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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2일 화요일

<경향신문> 문현진 회장의 파라과이 활동 보도

<경향신문> 문현진 회장의 파라과이 활동 보도
 

“가능성의 땅 파라과이, 한국 기업 선점했으면”

ㆍ문현진 UCI그룹 회장

지구 반대편 파라과이에서 그는 ‘국빈(國賓)’이었다. 이동할 때마다 경찰차가 요란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호위했다. 전·현직 대통령의 환대에 이어 오는 8월 임기가 시작되는 오라시오 카르테스 대통령 당선자도 자택에까지 그를 초청해 담소를 나눴다. 수도 아순시온시는 특별 명예시민증을 줬다. 고(故) 문선명 전 통일교 총재의 3남 문현진 UCI그룹 회장 겸 글로벌피스재단(GPF) 세계의장(44·사진)의 얘기다. UCI는 문 전 총재가 1977년 세운 국제조직으로 미국의 대형 수산물 유통업체인 트루 월드 수산, 항공사인 워싱턴타임스항공(WTA), 일성건설 등을 소유하고 있다. 문 회장이 2008년 설립한 GPF는 비영리 기구로 파라과이, 케냐 등 22개국의 저개발국에서 종교의 틀을 벗어난 평화운동과 사회혁신 활동을 해왔다.

6월 10, 11일 양일간 아순시온시 엑셀시오 호텔에서는 문 회장이 이끄는 파라과이 국가전략 싱크탱크인 IDPPS와 중남미 전직 국가원수들로 구성된 모임이 주최한 국제회의가 열렸다. 지정학적으로 남미의 심장에 해당하지만 중남미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파라과이의 의식 개혁과 외국의 투자 유치를 통해 경제도약을 이끌어, 궁극적으로 중남미 개발의 로드맵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과테말라, 콜롬비아, 볼리비아, 파라과이 등 6명의 전직 국가 원수들과 파라과이 정부각료, 각계 인사, 취재진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에선 우리은행, 신한금융그룹 등 금융권과 한국도로공사, 코레일 등 10여곳이 참석했다.

문 회장을 만난 건 12일 아침 엑셀시오 호텔에서다. 국제회의 기간 내내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설을 보여준 건장한 체구의 그는 인터뷰 자리에서도 달변가임을 과시했다. 거듭 강조한 것은 세계평화 그리고 파라과이 개발에 대한 한국정부와 기업의 관심 촉구였다. 그는 “파라과이는 지정학적으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볼리비아와 접경해 있어 도로, 철도, 항만과 같은 인프라가 구축되면 남미의 관문이자 허브가 될 겁니다. 봉건체제 잔존으로 소수의 사람들이 정치, 경제, 문화를 장악하고 빈곤과 부패가 만연하며 정치적으로 불안정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 이유로 리스크가 커 그간 국제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지만 최근 몇년 새 민주적 절차와 자유시장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또 새로 들어설 정부가 경제발전과 외국인 투자 증진에 큰 기대와 관심을 드러내고 있고요. 전 한국 기업이 선점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중계자 역할을 자처한 겁니다.”

그는 “이번 국제회의의 가장 큰 성과는 남미 발전의 선행 조건인 봉건체제 청산에 대한 이 지역 지도층들의 깊은 공감대 형성”이라고 말했다.

“이틀 전 카르테스 대통령 당선자와의 면담에선 파라과이에 대한 저의 비전을 나눴습니다. 파라과이 발전을 위해선 현재의 농업과 에너지 산업을 뛰어넘어 부가가치 산업과 서비스 분야를 발전시키고 교육해야 한다고 당선자에게 강조했죠.”

그는 “파라과이의 가능성을 파라과이 북부 차코지역의 인구 6000명의 작은 도시, 푸에르토 카사도에서 우선 실험했고, 좋은 결실을 얻었다”고 말했다. 카사도는 파라과이 내에서도 특히 심각한 빈곤지역으로 부패와 범죄가 들끓은 곳이었다. 그가 이끄는 GPF와 IDPPS는 2008년부터 이 지역 주민들과 손잡고 빈곤퇴치 프로젝트를 가동, 의식개혁운동과 함께 양식장과 유기농 농장 설립, 도시미화 작업을 벌였다. 그 결과 800가구의 일자리가 창출됐고 생기 넘치는 지역으로 탈바꿈했다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영적 지도자’로 불리길 원한다는 그는 통일운동에 대한 이야기와 선친 이야기도 많이 했다. 그러나 자신과 다른 길을 가고 있는 지금의 통일교나 다시 요동치는 후계구도에 대해선 극도로 말을 아꼈다. 다만 “통일교 내 나쁜 지도자들이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언론을 이용해 모든 책임을 아버지에게 몰았고 우리 형제들 전체를 통일교에서 몰아내기 위해 최근 왕자의 난으로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형제들 간 싸움으로 비쳐지게 했다. 그러나 사실은 그런 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런 그가 꿈꾸는 세상은 어떤 것일까. 그는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의 비전을 이루는 것. 즉 종교와 인종, 국경이라는 울타리가 가로막는 세계가 아닌, 평화와 행복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아순시온(파라과이) | 박주연 기자 jypark@kyunghyang.com>

입력 : 2013-06-30 21:41:51수정 : 2013-06-30 22:57:0

 

13.07.01. 08:33 new
모두가 바라는 지도자상이 바로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하나님 감사합니다
13.07.01. 08:40 new
전 남미가 현진님을 신뢰하고 국가의 미래에 대해 의논하며 현진님의 비젼에 동참하려는 것을 볼 때 하나님 아래 한 가족의 희망이 보입니다.
13.07.01. 08:59 new
아버님! 감사합니다.
현진님을 연단시키시어 세계적 지도자로
우뚝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과
참부모님의 희생을 감사드립니다.
13.07.01. 10:20 new
머지않아서. 세계가 함께할것입니다.
아버님의뜻을 이루어 나가시니.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13.07.01. 10:52 new
희망을 주는 기사네요.
13.07.01. 11:57 new
UC 안씨 ! 이 기사 못막다니 어쩌나 ~
13.07.01. 13:32 new
안씨라고 다 막나?
13.07.01. 12:28 new
모대학안에도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고 심정 공동체 문화를 왜곡시키는 Bad Reader들이 많은것 같아요...
이대로 계속 가다가는 경쟁력을 회복하기 더 힘들어질겁니다
더 추락하기전에... 어느분이 오시든지 학교를 제대로 아는 지도자가 오셔서 바로좀 잡아주세요!
정치성향을 띤 종교꾼들은 정리해주세요~~
도덕적 리더쉽과 지성을 겸비한 조직을 개혁할수 있으며 존경받는 제대로된 지도자를 보내주세요
더이상 망가져 가는것을 보고만 있을수는 없습니다!! 저대로 가다가는 조직의 미래을 장담할수 없습니다...
13.07.01. 12:56 new
왠 미친 작자들이 작정하고 경향신문 인터넷 댓글에 현진님 깎아내기를 하고 있다.
이것이 교회를 이끄는 숨은 세력들의 짓거리다.
무슨 생각이 박힌 자들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13.07.01. 13:02 new
깍아내리려고 할수록 진실이 밝혀지면서 오히려 현진님의 주가가 더 올라 갈거니까 내버려 두세요. 지금까지 자살골 넣은 것이 어디 한 두번도 아니고...
13.07.01. 13:04 new
적이 누군지 극명해짐. 참... 할말 없는 죄단입니다. 어쩜 그런 자들에게 십일조 내서.. 월급을 주고 있다는게 신앙을 버리던지 해야지.. 댓글을 그리 무식하게 적어 놓는게 말이 되냐? 미치지 않고서야.... 세상과 싸워라. 싸울대상은 내부가 아니다!!!!
13.07.01. 13:05 new
자살골이 한심한 겁니다.
머리가 비어서 생각없이 배설물을 쏟아내고 있지만
그것이 결국 교회 전체를 참부모님을 욕먹게 하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란것을 몰라요.
한심해서.
13.07.01. 13:08 new
할 일이 없는 사람들이라 그럽니다.
그런 일 말고 무슨 일을 하겠습니까. ㅠㅠ
13.07.01. 13:14 new
무뇌의 극치
13.07.01. 15:03 new
현진님 활동을 면밀히 지켜 보면서 살아 숨쉬는 미래를 보는듯 합니다.
그나마 현진님 이라도 계셔서 아버님의 뜻이 보존 되어 가고 있음을 발견 하고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GPF - 화이팅 !!!.
13.07.01. 15:26 new
하나님은 살아서 역사하심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너무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13.07.01. 15:41 new
하나님. 억만세. 참부모님 억만세. 현진님
억만세. 원훼밀리 언더갓 억만세
13.07.01. 16:23 new
실체로 승리를 가져오시는 능력있는 아드님을 버리고 공격한 통일교 지도부는 물러가라.

너희가 교회정권을 잡아서 지난 4년간 무슨 실적을 만들었냐?! 모든 조직, 모든 자원들을 다 갖고 있으면서 뭘 했느냐 이 말이다. 능력 없으면 적어도 실적을 갖고 오는 사람을 방해하지 말고 옆으로 좀 물러나 있어라.
01:16 new
역시 현진님, 정말 아버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 정성과 열정을 쏟으시는 분, 참가정의 아버님을 그대로 닮으신분.
03:25 new
예수님께서 행하는 일을 보고 알 수 있다고 하셨는데 일과 실적을 보고도 깨닫지 못하는 지도부나 식구들은 도대체 뭘 생각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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