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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28일 금요일

신대위가 미국UCI재판을 승소했다고 또 다시 거짓말을 하는 이유?
 


요즘 신대위는 연일 터져나오는 감당되지 않는 뉴스로 거의 멘붕상태로 추측이 된다.


다들 기억하겠지만 지난 6월 여의도 파크원 소송 패소가 확정된자, 이상보를 앞세워 영상으로 UCI본안소송을 승소했다고 발표하는 무리수를 둔 적이 있다.그러나 그것은 발표되자 마자 똑똑한 네티즌들에 의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승소했다고 주장한 본안소송은 여의도 파크원 소송의 본안소송도 아니었고, UCI재판의 본안소송도 아니었다. 그 내용은 UCI측에서 소송을 받아들이지 말라고 신청한 것을 기각한 것이었다. 즉, 재판이 이루어지 않도록 재판부가 기각을 해달라고 한 것을 재판을 해보자는 판결을 내린 것이다. 이제부터 재판을 시작한다는 말이지, 누가 승소했다는 뜻이 아니다. 원고의 소송사유를 인정한 것이 곧 승소라고 보는 것은 논리의 비약도 이만저만한 것이 아닌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우리는 신대위와 이를 사주하는 통일교 지도부의 정신상태와 도덕수준을 알아볼 수 있다.
우리가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이들이 이러한 발칙한 주장을 하는 이유가 여의도 파크원 소송에서 패소한 것을 UCI소송에서 만회할 수 있다고 하는 희망을 식구들에게 주고자 하는 선의에 의한 것이 아니다. 자신들의 주장에 의해 시작된 재판이 수천억의 손해배상과 더불어 패소한 것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시간이라도 벌어보자는 궁여지책임을 알아야 한다. 결국 식구들에게 돌아 온 것은 이 승소 주장이 거짓되고 날조된 것이라는 배신감이다.
결국 이들은 양치기소년의 선례를 따라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은 또다시 승소주장을 하고 있다. 9월11일의 법원의 결정문을 가지고 마치 UCI소송을 다 이긴 것인양 떠들고 있다. 9월11일의 판결문은 UCI측이 재판을 받아들이지 말것을 재차 청구한 것을 재판을 해보자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이제부터 재판을 시작한다는 뜻이다. 아마도 UCI측에서는 다시 한번 청구를 하지 않을까 예상된다. UCI 변호사들은 재판조차 필요없을 정도의 법리적인 근거가 부족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이번 케이스는 법리적으로 근거가 부족하다는 뜻이다.


이토록 뻔한 내용을 가지고 마치 모든 것을 이긴 것인양 떠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이것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극도의 불안감을 보여주는 내용이 아닐 수 없다. 쉽게 이길 수 있는 재판이라면 이렇게 거짓된 주장을 하겠는가? 결국 심리적으로 쫓기고 있고, 이길 수 없다는 패배감이 불러온 이유없는 낙관주의가 아닐 수 없다. 이유없는 자만심은 패배의식과 같다는 말이다.
둘째, 식구들을 아주 무식쟁이, 바보로 알고 있다는 뜻이다. 무슨 말을 해도 자신들의 말을 믿어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절대복종으로 충분히 세뇌된 식구들이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더라도 누구도 반항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이들은 반드시 승소할 것이라고 호언했던 여의도소송이 항소심까지 완벽하게 패배했음에도 이상할 정도로 침묵하고 있는 식구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된 것 같다.
이런 내용을 신도대책위원회 이름으로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이 때에 전 식구들에게 보낸 것을 보게 되면, 인진님 사생아출산사건과 형진님 하바드 학력위조사건이 이번 명절에 식구들의 화제꺼리가 되는 것을 조금이라도 막아보자는 심산인 것 같다.

만일 UCI재판에 결정적으로 승소했다면 아무래도 이를 진두지휘한 재단이나 협회에서 공식성명을 발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공식기관도 아닌 신대위 이름으로 전 식구들에게 성명을 낸 것 하나만 보더라도 이 성명이 근거가 매우 미약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아무리 무지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똑같은 수법에 여러번 속지는 않는다. 우리 식구들을 그정도로 얕봤다는 것은 이번 추석연휴가 지나면 얼마나 무리한 행동이었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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