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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6일 일요일

S씨 인사청문회 필요하다-시즌 투

2017.07.16. 18:46
S씨 인사청문회 필요하다 - 시즌 투

최순실 사태로 한동안 조용히 있던 S씨가 다시 기지개를 켜는 모양이다.
TM의 마음을 단단히 움켜쥐었는지, 최근 역사편찬위원장, 일본을 순회하는 수석순회사에 이어
이제는 차기 일본총회장, 세계일보사장으로까지 내정되었다는 말까지 돈다.
처세술 하나는 끝내주는 것 같고, 관운으로 치면 억세게도 운이 좋은 사람이다.
온갖 풍문을 몰고 다니면서도 돈 걱정 없이 누릴 것은 다 누리니 말이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일본 총회장 또는 세계일보사장이 되면
어느 쪽이든 그 밑에 어떤 구더기가 낄지 심히 걱정이 앞선다.
제 버릇 남 못 준다고, 과거 그의 전력과 주변에서 들리는 여러 소문들을 종합해보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그는 모시모시 송을 능가하는 역대급 일본 총회장이 될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언론사로 가더라도 능수능란한 수법으로 재주를 부릴 자이다.
하지만 어찌하랴. 그래 봤자 부처님 손바닥인 것을.
그리고 과거에는 식구들이 단합되고 마음들이 좋아서 그가 무슨 일을 벌이건
조용히 있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생춰리로 간 식구, 현진님 쪽으로 간 식구, 그리고 이런 저런 불만으로 쉬고 있거나 떨어져나간 식구.
교회가 사분오열되어 있으니 과거 내가 믿었던 동료조차 오늘 나에게 등을 돌리거나
비수를 꽃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이런 때 과거가 좀 복잡한 사람은 조용히 엎드려 있는 것이 상책인데
이 사람은 도대체 얼마나 간이 부어 있는지 갈수록 가관이다.
아래 글은 몇 년 전 그에 관한 글 하나가 모 블로그에 올라와 있어 캡처해둔 것인데
다시 읽어볼 필요가 있다.

S씨 인사청문회 필요하다

우리 나라는 국무총리나 대법관을 비롯해 국가의 주요 공직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행해지는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야 한다. 인사청문회를 통해 그 인물의 개인과 주변에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떤 허물은 없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그 공직에서 일할 수 있는 능력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철저한 검증을 한다. 하물며 천일국을 이끌어 가야 할 책임 있는 공직자를 선출하는데 있어서야 더 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최근 천일국신문고에 S씨가 신임 세계일보 사장에 내정되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무슨 일인지 그 기사는 삭제가 되었으나, 그 기사 내용이 사실이라면 걱정이 아닐 수 없다. S씨는 전(前) 세계일보 사장으로 재임하였을 당시 많은 물의를 일으키다가 문국진 당시 재단이사장님에 의해 정리된 인물이 아닌가?
한창 시끄러웠던 세계일보 씨티파크 분양권을 놓고 그 한 중심에서 S 당시 세계일보 사장이 한 역할 하지 않았던가?

그리고, 그는 동생 S모씨를 세워 ‘환율정보’라는 이상한 회사를 강남에 차려놓고 막대한 교회 비자금으로 배후에서 큰 차익을 남기는 등 환율장사에도 깊이 관여한 것으로 당시 교회 안에 소문이 파다했다.
결국, 환율정보사업은 100억원대 이상에 달하는 횡령사건이 발생함에 따라서 파산하고 말았다. 큰 돈을 환율정보에 맡겨 재미를 봤던 S대총장 H씨도 이 때 한꺼번에 큰 돈을 날렸다고 한다. 물론 자기 돈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S사장 당시 세계일보는 소금사업을 한다 뭘 한다 떠들며 100억원 가까운 돈을 투자했다가 완전히 날려먹은 적도 있다고 한다.

결국, 이와 같은 배임에 가까운 실책이 문제가 되어 당시 문국진 재단이사장님의 주도하에 실시된 세계일보 감사 이후에 그는 참아버님의 노여움을 사 경질된 것이 아닌가?

당시, 씨티파크 분양권과 관련된 일이나 환율정보회사에서 발생한 수 백억 횡령사건, 그리고 100억원 이상의 공금을 날려버린 소금회사 투자 실패사건이 발생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누구 하나 법적으로 책임진 사람은 없었고 조용히 덮어졌다.

그 이후 S씨는 거의 한량처럼 지내다가 교회가 내분에 휩싸이자 곽그룹 밑으로 들어갔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곽그룹 산하 모 건설회사에서 상당기간 하는 일도 없이 월급을 받아먹고 살았다고 한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나 곽그룹에서도 팽을 당하자 그는 청평 40일수련을 통해 돌아온 탕자처럼 행사하고 다니더니 결국엔 교권세력에 붙어서 유럽총사로까지 발령을 받았다.

재단의 언론담당인 안모씨처럼 끝까지 살아남는 그의 생존본능과 처세술을 높이 산 것일까?
최근 교회 안팎으로 혼란스럽고 사태가 급박해지자 안모씨와 황모씨 등은 흠이 많은 전력에도 불구하고 구원투수로서 S씨를 세계일보의 불을 끌 신임사장으로 내정했다는 소문이다.

고양이 앞에 생선이 다시 놓여졌는데 과연 그 고양이가 이 생선을 주인의 뜻대로 잘 요리할 수 있을까?
그의 과거 전력에 비추어 볼 때, 아마 교회지도부는 우선 급한 불을 끄기 위해서 그를 잠시 보냈을 뿐, 그 자리에 오래 두지는 않을 듯싶다.

나아가, 과거 S씨가 세계일보에서 행한 전력들을 자세히 알고 있고, 또한 그와 관련한 상세한 기록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과연 인내하며 지켜보고만 있을지도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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