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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9일 금요일

이스트가든 훈독회 폭풍 한파로 인한 취소 소식에 더해

이스트가든 훈독회 폭풍 한파로 인한 취소 소식에 더해
 

뉴욕 이스트가든에서 어머님을 모시고 진행할 예정이었던 훈독회가 취소 되었다.

맨하탄 센터 연합예배 강행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폭풍 날씨에 훈독회를 하겠다는 것은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다.

그나마 이제라도 취소를 하셨으니 잘 하신 일이다.

훈독회에 갈 사람도 많지 않겠지만 이스트가든에 최소한의 경비만 남아있는 상황에서 눈을 어떻게 치울 것이며 또 주차한 차들이 눈 때문에 빠지질 않으면 그 혼란을 어떻게 할 것인가? 여러가지로 취소하신 일은 옳은 결정이다. 감사드린다.


박빙의 승부를 예상했던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쉽게 대승을 거둔 것에는 이번 '샌디' 허리케인이 일등 공신이었다고 한다. 오바마는선거 막판의 중요한 접전지역 유세활동을 취소하고 재난지역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뉴저지 크리스티 주지사가 자신과는 적대관계에 있는 공화당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신속히 연방 재난 구호 기금을 투입했다. 당초 오바마가 겨우 1퍼센트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는 접전을 예상했던 선거 결과는 50 대 48로 예상보다 1퍼센트의 지지자를 더 얻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런데 바로 이 1퍼센트가 모든 접전 지역에서의 승패를 가르며 오바마에게 압승을 안겨주었던 것이다.


어머님이 뉴욕에 오시면서 계속되는 재해가 있는 것은 분명히 운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은 오바마의 경우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한편으론 기회가 될 수 있다. 만약 어머님께서 맨하탄 센터에 연합예배에 참석했던 식구들을 대동하고 생필품 5만 달러어치만 가지고 재난지역을 방문 하셨다면 오바마 이상 세상 언론의 화제가 되었을 것이다. 미국 식구들에게 책임을 못해서 탕감을 받았다는 등의 쓸데없는 잔소리가 아니라 미국 식구들이 책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멋있게 만들어 줄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 식구들은 뒤에서 잔소리만 하는 할머니가 아니라 그런 멋진 어머님을 기대하는 것이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훈독회를 취소하는 데 그치지 말고 완전히 집을 읽고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 따뜻한 핫초코 한장이라도 대접하시라. 이번에 피해를 본 식구들도 많다고 하니 그런 가정들을 찾아가 위로 하시라. 그러면 어머님의 위상은 지고해지고 그런 어머님을 향하여 운이 없는 여인네라고 말했던 내 모습이 오히려 초라하고 비열한 꼴이 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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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08. 14:02 new
참어머님이 그런 생각을 하시겠어요? 다 어려운 상황이 식구들이 책임 못했다고 다구 치시는데.. 이런 어려운 상황은 참자녀들에게 어머님이 책임을 주었지만 참자녀들이 책임 못한데 있는건데요. 준비된 아드님을 내쫒지 마시고 사명을 주심이 옳든듯....
12.11.08. 14:07 new
이런 글 올리지 마세요. 오마님께서 진짜 그렇게 하시면 통일교가 10년은 더 늦게 망합니다.
어머님 이 글에 신경쓰지 마시고 따뜻한 이스트 가든에서 귀여운 막내 아들 옆에 끼고 우아하게 핫초코 한 잔 드리면서 허드슨 전경이나 감상하세요. 지금 아주 잘 하고 계신겁니다.
12.11.08. 14:02 new
일본지진 때도 통일교 지도자는 돕기보다는
탕감이니 헌금 더하라 했죠?
12.11.08. 16:27 new
맞아여...ㅋㅋ
12.11.08. 14:10 new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어라는 속담도 모르시나요?
바랄 것을 바라야지!

아버님이 참부모 되신 것도,
만왕의 왕 되신 것도,
모두 어머님 당신의 수고와 정성 때문이라고
아무런 꺼리낌 없이 당당히 말씀하시는 분이심을
아직도 모르십니까?
이제 아버님의 이름과 권위는 한낱 당신을
내세우기 위한 수단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래서 뜻있는 자는 통곡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머님께서 바로 서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12.11.08. 17:40 new
미국 통일교를 완전 초토화 시킨 ij 씨는 무슨 탕감을 받아야 하지요 ???
성장하는 2세들에게 충격을 가져온 이 사건의 주인공은 진정 오마님이 아니신지요....?
무서운 통일교 임은 분명합니다.
어떻게 어려운 식구들에게 탕감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를 쉽게 할수 있다는 말인지....
12.11.08. 21:34 new
그래서 우리는 통일교를 탈퇴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영원하신 지도자이신 현진님께서는 대담하게 결별선언을 하신거지요.
12.11.08. 16:35 new
왜 훈독회를 취소하니 안하니 하는 소리가 나와야 하는데....???
언제부터 훈독회를 날자 정해놓고 하였남요,
12.11.08. 18:57 new
글세요? 요즘엔 언제부턴가 날자를 정해놓고 식구들도 초청받았을 때만 가게 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절차를 밟지 않고 갈 수도 없죠. 이스트가든도 평소에는 지도자들만 부모님 식탁에 앉아 훈독회를 하고 일반 식구들은 핑크룸에서 tv통해 보게 된 것이 한참 됐죠. 또 훈독회 참석하려면 명단에 미리 이름을 올려야 정문을 통과해 들어갈 수 있고요. 한참 된 거 같은데요 이렇게 된게.
12.11.08. 21:20 new
애그그...미국이 아프리카냐....대박칠일이면 시애틀 아저씨한테 말해서 한 5만불어치 생필품가져다 주면 뉴스기사에 일면 톱으로 장식되어 광고가 잘 될텐데....센트럴시티도 팔아서 돈도 철철 넘쳐날텐데...왜 안하셨을꼬~오
12.11.08. 21:29 new
그러게요. 정말 그럴거면 쥐피에프인가를 동원해서 한바탕했더라면 좋았을걸 그랬네요. 그럼 현진아저씨도 미국 신문에 대서특필되었을텐데...ㅋ 알아요 차기 대통령 출마에 도움이 될지....
12.11.08. 22:51 new
어머님이 조용히 계셨으면 중간이나 갔을텐데 엉뚱한 일을 벌이고 다니니 이런 말들이 나오는 것 아니오? 거 그쪽이 잘못하고 비난 받는 일까정 꼭 물귀신 작전을 하니 더 욕을 먹는 줄도 모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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