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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3일 토요일

20180111-권침신접-입에는 달고 배에는 쓴 작은 두루마리-글을 다시 올립니다.

적당한 타협으로, 뜻이 없는 화합으로, 천주사적 환란이 끝나지 않는다. 이 환란은 우리 모두가 자신이 스스로 하나님의 근본이상에 정렬되어야 끝나는 전쟁이다. 모두가 각자 양심의 음성에 따라, 하나님의 창조이상 앞에 다시 정렬하고, 내가 먼저 지난 과오를 진심으로 속죄하고, 모두가 진리와 정의와 선을 행함으로써만, 천주사적 통일가 환란을 끝낼 수 있다. 그런데 천주사적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어떤 현실적 방법도 보이지 않는다. 진실로 모든 노력과 정성을 다했다. 더 이상 할 수 있는 어떤 것도 없다. 

 

 

가장 친밀한 천륜이 가장 잔인한 칼날로 변해, 하나님께 순종하는 의로운 아벨 앞에 칼끝을 드리대는 비정함의 철벽에 부딪혔음에도, 참된 사랑의 책임으로 비애를 물리치고 하나님만을 붙잡고 있음을 하늘은 바라보고 계신다. 신성한 핏줄의 천정을 끝까지 믿고 짊어진 짐을 벗어 던지지 아니하고 참사랑의 길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역사의 선례가 세워졌다. 덥석 받아먹었으되 입에는 달고 배에는 쓰디쓴 작은 두루마리 원리책[1]을 만났던, UC에 속한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그토록 엄중히 경고[2]했던, 그들의 운명[3]이 밀려오는 것을 느낀다. 대환란을 이겨내고 마침내 가정평화협회가 출범했다.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하나님의 근본이상을 인류전체의 보편이상으로 만들어, 다시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새롭게 주어야 하는 새 시대[4]가 도래한 것이다.











[1] 요한계시록 10장 9절~10절 :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2]  요한계시록 18장 4절~8절 :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 여자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 여자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그 여자의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 여자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그 여자가 준 그대로 그 여자에게 주고 그 여자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 주고 그 여자가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 여자에게 주라. 그 여자가 얼마나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통과 애통함으로 갚아 주라 그 여자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왕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함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함과 흉년이라 그 여자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 여자를 심판하시는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라.

[3] 요한계시록 19장 19절~21절 :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

 

 

[4] 요한계시록 19장 11절~16절 :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그 눈은 불꽃 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고 또 이름 쓴 것 하나가 있으니 그 이름을 아는 자는 자기밖에 없고,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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