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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7일 일요일

성명서 ㅡ 참어머님 말씀을 묵살하려는 세력들을 질타하며

성명서 ㅡ 참어머님 말씀을 묵살하려는 세력들을 질타하며


                                성 명 서 
 
참어머님의 호소를 묵살하려는 세력들을 질타하며 ㅡ
 
아! 진실로 통탄을 금할 수 없다.
 
우리 통일가의 형제들은 어려서는 초, 중학교 시절부터 혹은 청년기 초입에서부터 참부모님을 만나 섭리의 일선에서 청운의 꿈을 불태웠고 나이가 든 장년과,노년에 이르러서도 기꺼이 개척의 현장을 마다하지 않고 뜻과 더불어 자랑스럽게 삶을 이어오거나 마감하였다.
 
가정에서는 불효막심한 탕자로, 학교에서는 강제로 퇴학의 문턱을 넘나드는 문제아로, 사회에서는 이단아로 낙인이 찍혀도 우리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참부모님을 영접한 희열로 만난을 극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선택받은 축복가정으로 종족적 메시아의 길을 걸어오면서 참부모님의 노고에 힘입어 세계적 판도를 기반으로 당대에 천일국 주인으로서 입적할 수 있는 놀라운 기적의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 어찌 원통하지 않으랴!
 
지난 수년간 통일가에 불어 닥친 예기치 못한 환난으로 피땀 흘려 쌓아 올린 통일운동의 금자탑은 급기야 금이 가고 허물어지더니 기원절을 5개월 여 남겨놓은 지난 해 9월 3일에는 참아버님을 지상에서는 영원히 다시 볼 수 없는 곳으로 떠나보내 드리는 기막힌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그리고 참아버님께서 90여 평생을 통하여 그토록 찾아 이루고 싶어 하셨던 천일국 이상실현의 꿈은 우리 모든 통일가의 형제들에게 공통된 유업이자 기필코 이루어야 할 사명으로 상속되었다.
 
그런데 기가 막힐 현실은, 비록 이유야 어떻든 지금 이 시간까지도 참가정을 포함한 우리 통일가는 교회내부의 불일치와 갈등의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은 구원의 대상인 세상 앞에서도 심히 부끄럽고 욕될 뿐 아니라 우리 스스로에게도 자신들의 앞날을 어둡고 참담하게 만들고 있는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인 것이다.
 
다행히도 이러한 사실을 누구보다도 가슴 아파하시며, 이를 타개하기 위하여 백방으로 정성을 들이시던 참어머님께서 지난 1월 20일 일요일 청심월드센터 연합예배에서, 참아버님 생전에 실체적인 천일국 실현을 향한 출발일로 하늘 앞에 약속하고 다짐한 기원절을 목전에 두시고, 일차적인 수습 방안의 하나로 다음과 같이 선언하셨다.
 
“여러분 스스로가 낮은 자리에서 회개하는 마음으로 다시 하늘의 긍휼을 바라는 자리에서 기원절을 맞게 돼야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나는 말합니다. 국내외적으로 불필요한 송사를 벌이고 있는 모든 자들은 회개하라 말하고 싶습니다.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기원절을 통해서 새롭게 출발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알기로는 현진님께서는 이 소식을 들으시고 누구보다도 참어머님의 선언을 반기시며 비록 소송을 당한 피고(UCI)의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대화에 나설 것을 결심하고 준비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비대위도 이미 오래 전부터 여러 뜻있는 지도자, 원로식구들을 만나 무슨 일이 있어도 기원절 전에 소송만큼은 양측이 다 내려놓자고 호소해 왔으며, 마침내 지난 1월 20일 참어머님께서 선언을 하셨을 때에는 너무나도 기쁘고 벅찬 마음을 가눌 길이 없어 환호하며 감사하였다.
 
그리고 하루하루를 마음 조아리며 후속조치의 낭보를 기다려 왔다. 만약 참어머님의 말씀 성사를 위하여 우리가 거들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천리 길도 마다 않고 밤새워 달려가서 돕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러한 심정들이 어디 우리 비대위 형제들 뿐이었겠는가?
 
정상적인 통일가의 식구들이라면 예외 없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모두가 참어머님의 뜻을 받들고 어서 속히 이 부끄럽고 백해무익한 법정싸움이 기원절 전에 끝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였을 것이다.
 
아~ 그런데 이 어찌된 일인가?
어찌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
 
참어머님의 절규에 가까운 호소가 발표 된지 한 달이 다 되었고, 어제 참부모님의 탄신일도 지났으니, 이제 기원절을 불과 6일을 남겨두고 있다.
이제나 저제나 마음조리고 기다리는 후속절차에 대한 소식은 감감한데 뜻밖에도 우리들의 피를 끓게 하는 역겹고 추한 소문이 사실로 들어나고 있다.
 
도대체 지금 우리교회의 핵심지도부와 참어머님의 말씀을 이행해야 할 당사자들은 어디서 무슨 헛된 꿈을 꾸고 있단 말인가?
 
한국과 미국 등지에서 소송을 일으킨 당사자인 문국진 이사장과 문형진 세계회장은 왜 뒷짐만 지고 협조하지 않고 있는가? 협조는커녕 혹시 방관하며 방해하지나 않고 있는지 확답을 듣고 싶다.
두 분이 기회 있을 때마다 그렇게 강조해 왔던 절대신앙과 절대복종의 기준이 고작 이것이란 말인가?
또한 모든 제도 위에 있다며 참어머님으로부터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김효율 선교회 사무총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어떠한 역할을 자임할 것이며 과연 초연할 수 있는가?
 
혹시라도 위 핵심지도부는 면전에서는 참어머님의 지시에 순응하는 척 하면서도 실제로는 외면하고 무시하는 것은 아닌가?
분명히 밝히는 바이지만,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하늘 뜻은 가로막고 우롱하는 불손세력들을 언제까지나 방치해둘 수 는 없는 일이다.
 
목숨을 걸고 따라 나온 뜻길이 허무하게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여유도 없거니와 그렇게 소망하셨던 기원절을 직접 주관도 못하시고 떠나보낸 참아버님에 대한 우리의 불충이 더 이상 어떤 미련도 두려움도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밝혀 두는 바이다.
 
비록 평식구의 신분이며, 이미 젊지 않다는 얘기는 들을지언정 반섭리적이며 비양심적인 세속화된 지도자에 대한 우리의 분노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 우리 비대위가 이러한 성명서를 발표하게 된 배경은 단순한 추측이나 짐작을 바탕으로 한 기우에 의한 것이 아니라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공개된 바이지만, 문국진 이사장과 통일재단은 어머님의 간곡한 말씀을 보란 듯이 무시하며 지난 1월 25일 여의도 소송의 지속을 위해 4번째 법무법인을 선임하고 대법원에 보완서류를 제출하였다.
 
이것은 불필요한 소송을 다 내려놓으라는 참어머님의 지시와 역행하는, 즉 끝까지 송사를 벌여보겠다는 실로 불경스럽고 불충한 의도 이외에는 달리 해석할 길이 없다.
 
여기다가 한술 더 떠서 천복궁교회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신도대책위원회 간부들은
지난 1월 31일과 2월 5일에 서울 중앙지검으로 몰려가 그들이 원고가 되어 소송한
문현진회장과 곽정환회장의 기소를 재촉하는 소란을 일으켰다.
 
언제부터 우리나라 검찰이 이해당사자들이 몰려가 소란을 피우고 떼를 쓰면 절차와 법령을 무시하고 흔들릴 것이라고 믿고 있었단 말인가?
 
그리고 참부모의 직계 자녀와 수 십 년 수제자의 자리를 지키며 봉사해온 원로를 고소해 놓은 것도 모자라 반드시 기소를 해 달라고 소동을 부리는 통일교인들을 과연 대한민국 사회가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겠는가?
참으로 한심하고 낯부끄러운 현상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일각에서는 참어머님의 뜻을 겸허히 받들고 이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는 지도자들도 있음을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이들이 아직까지 이렇다 할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반섭리적 세력들이 곳곳에 독거미의 음흉한 촉수를 감추고 있다는 증거이다.
 
최근 우리는 교회측 대표가 참어머님의 뜻을 받들어 소송중단을 위한 대화를 시작하고 싶어도 문국진 이사장을 위시한 반섭리적 불순세력들이 독자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고 참어머님께서도 매우 난처한 입장에 계시다는 말을 접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미국 UCI 소송을 다 이겨 놓고 왜 각종 소송을 중단해야 하느냐며 강하게 반발하는 지도자도 있다고 한다.
 

심지어 참어머님의 소송중단 말씀은 상징적 차원의 선언에 불과하며, 현진님께서 빼돌린 모든 자산을 참부모님께 다시 돌려 드릴 때 실질적인 소송 중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참어머님의 말씀을 자의적으로 축소 왜곡 홍보하기에 열중하는 좀생이도 있다. 그리고 이들은 혹시나 철조망이 무너질세라 내심으로 격리의 철조망을 더욱 두텁게 조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무리들은 섭리를 가로 막고 사익을 위해 기원절을 가장 부끄럽고 욕되게 하려는 자들이다.
이제 우리 통일가의 형제들은 이런 독버섯 같은 역모꾼들의 암약과 준동을 다시는 허용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에 우리 축복가정비상대책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통일가의 지도부에 강력하게 촉구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결코 좌시하지 않고 즉각적이고 대대적인 행동에 나설 것임을 밝혀두는 바이다.
 
하나. 통일가의 핵심지도부는 참어머님의 말씀을 존중하고 즉시 문현진님 측과 소송중단을 위한 대화에 나서라!
 
하나. 문국진 이사장과 문형진 세계회장은 소송을 일으킨 책임을 지고 깊이 사죄하는 입장에서 소송중단을 위하여 모든 협조를 다하라!
 
하나. UCI 소송을 일으킨 가정연합, 일본 통일교회, UPF, 김효율, 주동문 등 원고 대표들과 그들을 대행해서 소송을 지휘하고 있는 박진용 변호사는 기원절 전에 소송중단을 선언하고, 즉시 공식적인 대화에 임하라!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새벽
축복가정비상대책위원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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