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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14일 목요일

섭리에 대한 이해((11).......네팔 국민들이 불행한 것은 지진 때문이 아니라 지진이 일어나는 곳에 살기 때문이다

2015.05.13. 21:46 http://cafe.daum.net/W-CARPKorea/cSkJ/26059       

섭리에 대한 이해((11)....... 무엇을 해야 하는가?
 
 
네팔의 지진이 전 세계적으로 이슈의 중심에 있으니 다시 네팔의 이야기를 가지고 효과적인 섭리의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누차 언급 했던 것처럼 섭리의 목표는 모든 인류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행복하지 못하도록 하는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도 이난 번에 언급한 적이 있다.
 
네팔은 지진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 강진이 일어나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났으며 앞으로도 또 강진이 예상된다고 미국의 지질학자들이 말했다고 하니 네팔은 사람이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나라라고 할 수밖에 없다.
 
산악지역으로 식량과 에너지를 자급자족할 수도 없고 지진으로 인해서 항상 불안하게 살아야 하니 거기에 태어나는 사람들은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에서 본다면 불행하게 살 수밖에 없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다.
 
지진이 일어난 뒤에 아무리 구호품을 전달하고 집을 새로 지어준다고 하더라도 지진은 또 일어나게 될 것이고 또 불행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이것은 마치 장마만 지면 물난리를 겪는 동네에 구호활동을 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장마 때 마다 물난리를 겪는 동네에 다시 구호품을 전달하지 않는 방법은 아예 저지대에 사람이 살지 않도록 안전한 곳으로 이주를 시키는 방법이거나 아무리 큰 장마가 와도 홍수가 나지 않는 튼튼한 제방을 쌓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네팔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이 불행하지 않도록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지진을 일어나지 않게 하거나 그곳에서 태어나지 않도록 거기에 사는 사람들을 다른 곳으로 이주를 시키는 것이다.
지진은 인간의 힘으로 통제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결국 이주를 택하는 방법 밖에 없는 것이다.
 
이는 곧 불행의 원인이 되는 것을 없애야만 한다는 것이다.
불행의 원인은 장마와 홍수가 아니라 물이 들어찰 수밖에 없는 저지대에 사는 것이 원인인 것이며, 지진이 아니라 지진이 일어나는 곳에 사는 것이 원인이라는 것을 사람들은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여러분들은 ‘코피노’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코피노에 대해서 저번에도 한 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코피노는 필리핀 여자와 한국의 남자들 사이에 태어난 혼혈아를 일컫는 말로 베트남여자와 한국 남자 사이에 태어난 혼혈을 ‘라이따이한’이라고 하는 것과 같이 정식으로 결혼을 하지 않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이다.
정식결혼을 통해서 태어난 아이들이 아니기 때문에 그 아이들이 어떤 대우를 받으면서 어떻게 자라날 것인가는 짐작 가는 그대로이다.
 
라이따이한의 대부분이 한국 군인들과 베트남 여자들 사이에서 태어났다면 코피노는 필리핀의 유흥가의 여자들과 한국의 남자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필리핀은 2차대세계대전 이후까지만 해도 아시아에서 제일 잘 사는 나라였으나 지금은 아시아의 최빈국에 속하는 나라이다.
국가예산의 절반정도가 정도가 외국에 나가 있는 노동자들이 송금하는 것으로 운영되는 나라이며 국민의 1%가 국토의 90% 를 차지하고 있으며 15대 명문가가 국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이며 가톨릭을 국교로 하는 나라이다.
 
필리핀 정부가 한국에 대해서 코피노에 대해서 무관심하다고 불만을 제기한 적이 있었다.
불평이나 불만은 대부분 자신의 잘못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일을 당한 사람이하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한국의 남자들이 필리핀의 유흥가에 가서 필리핀의 여자들과 놀아난 것을 도덕적인 잣대를 들이대서 도덕적 비난은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필리핀 정부가 대한민국에 대해서 불평을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자기나라의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주지 못했기 때문에 젊은 여자들이 유흥가로 나와서 몸을 팔게 된 것이고 또 종교가 가톨릭이어서 피임이나 낙태 등을 죄악으로 여기다가 보니 유흥가에 있으면서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게 된 것이다.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고 유흥가에서 몸을 파는 어머니에게서 자라나는 아이는 유흥가의 뒷골목에서 자라날 수밖에 없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깡패가 되거나 다시 어머니가 했던 것처럼 몸을 파는 생활을 할 수밖에 없게 된다.
 
코피노가 생기는 원인은 대한민국의 남자들이 가서 바람을 피우기 때문이 아니라 자기네 나라의 젊은 여자들을 유흥가로 갈 수밖에 없도록 한 정부와 피임과 낙태를 죄악시 하는 종교에 원인이 있는 것이다.  
코피노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젊은이들이 유흥가에서 몸을 팔지 않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고 그것이 안 된다면 차선으로 피임과 낙태를 허용하는 방법이다.
 
 
지진과 코피노 이야기를 한 것은 현재 발생된 불행의 상황의 근원을 찾아서 그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면 현재 벌어진 상황을 아무리 수습하더라도 그 상황은 재발되고 진행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어서이다.
섭리는 현재의 불행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에 태어나는 사람들이 불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서양의 종교에서는 인간이 태어나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윤회사상을 믿는 힌두교를 비롯한 불교는 인간이 태어나는 것은 업을 다 탕감하지 못했기 때문에 태어나는 것으로 태어나는 것 자체가 불행이다.
그러므로 인생을 고해(苦海)라고 표현하였으며 살아가는 것 비극적인 것으로 표현하였다.
 
기독교에서 생명이 태어남을 축복이라고 하는 것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그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이 확보되었을 때만 그 말이 성립되게 된다.
태어나면서부터 전쟁이나 기아, 질병 등이 예정되어 있다면 그 아이의 인생이 행복할리는 없는 것이다.
그런 환경에서 태어날 것 같으면 그 아이는 차라리 태어나지 않아야 하는 것이며 하나님은 그런 아이들을 태어나지 않게 해야 하는 것이다.
 
섭리는 현재의 불행한 상태를 해결도 해야 하겠지만 미래에 예측될 수 있는 불행한 사태를 먼저 예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섭리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섭리를 책임지는 자는 인간들이 불행해지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할 것이고 그 원인을 제거하는 일들을 우선적으로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인간이 살면 불행해질 수밖에 없는 곳에서는 살지 않게 하는 방법을 찾아야할 것이고, 그 곳에서 아이들이 태어나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이런 것이 섭리가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일들인 것이다.
 
그런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섭리는 공염불(空念佛)에 불과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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