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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4일 월요일

청평문제를 대하는 우리들의 태도(1)

청평문제를 대하는 우리들의 태도(1)


2014.04.14. 10:48 http://cafe.daum.net/W-CARPKorea/cSkJ/23841       

청평문제에 대한 식구들의 심리는 한마디로 이야기 하면 "믿고 싶지 않다"라는 현실부정 심리라고 할 수 있다.


통일교회 신앙의 가장 핵심은 "참부모님"이다. 참부모님은 재림주이고, 원리 그 자체이고, 하늘을 대표한다는 믿음이 통일교인들의 신앙이다. 이 신앙을 부정하는 것은 곧 통일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고, 그 말은 곧 교회를 떠나는 것을 의미한다. 청평 문제는 참부모님에 대한 신뢰문제와 직결됨으로 이 문제를 직면하는 것 자체를 꺼려하게 된다.


우리 식구들이 수십년 신앙을 지키는 일은 쉬운일이 아니었다. 우리는 교회에 입교한 이후, 사회의 질시는 물론 일가친척, 심지어는 부모와 형제의 핍박과 조소를 받아야 했다. 우리가 원리와 참부모님의 자랑스러운 생애를 소개하며 이들로 부터 인정을 받기 위해 얼마나 노력해 왔는가? 또한 얼마나 많은 축복가정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축복의 절대적인 가치를 가르치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해왔던가? 우리가 신앙을 부정하는 입장에 선다는 것은 자기 자신 전체를 부정하는 것과 같은 '절대 하기 싫은 일'이다.


청평 문제는 바로 이 핵심적인 위치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우리 식구들 대부분은 '청평의 영적역사'라는 것에 대해서 신뢰하지 않는다. 내가 만나본 대부분의 식구들은 그렇다. 물론 아직도 신뢰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초기의 절대적인 신뢰에서 많이 멀어져 있고, 일부는 청평의 영적역사라는 것을 부정한다. 설문조사를 한 일은 없지만, 주변 식구들과 대화 해보면 금방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그 이유는 영적역사를 실제 경험하고, 그 역사에 의해서 현실적인 효과를 본 사람이 주변에 없다는 것이다. 조상해원이나, 치료와 같은 행위가 현실의 삶에 어떤 체감적 변화를 주지 못하고 있다. 초기에는 청평을 약속을 믿고 뭔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심리에 사람들이 참여했지만, 이제는 그 숫자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솔직히 '속았다'는 표현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게다가 청평역사는 원리강론의 가르침과 일치하지 않는다. 일정액의 헌금과 조상축복식이라는 의식에 의해 조상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원리강론이 가르치는 '재림부활에 의한 구원'과 일치하지 않는다. 청평의 조상해원식은 샤머니즘이나, 불교의 천도제와 다르지 않다. 이것을 원리와 일치한다고 하기에는 많은 비약이 필요하다.


더 나아가 청평의 기업적 확장을 식구들은 의아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청심재단에서 기업을 왜 운영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설명 들은 식구들은 아무도 없다. 그리고 그 운영이 훈모의 아들이라는 사실도 왜 그래야 하는지 설명을 듣지 못했다. 학교와 병원은 그렇다 치고... 왜 골프장을 해야하는지, 사슴목장은 무엇인지, 그 자식들은 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해야 하는지, 왜 명품샵과 고급식당을 해야 하는지 들은바가 없다. 이런 것들이 영적인 역사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더욱 문제는 소유구조 또한 베일에 쌓여 있는 소위 청심재단의 확장은 교단분열의 씨앗까지도 내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모든 문제를 사실 우리는 알고 있다. 솔직히 우리 식구들 중에 이 글을 읽고 이런 문제를 처음 듣는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까 의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침묵해 왔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 밖에 없다. 이 모든 것이 참부모님과 연결되어 있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그렇다면 청평문제가 확실히 밝혀지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분이 "참부모님"이 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 우리는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청평문제가 객관적으로 드러났을 때, 가장 큰 타격은 교회와 참부모님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근본적인 믿음을 부정하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참부모님 때문에 청평 문제를 좌시하거나, 생각하기를 거부하는 행위는 결국 참부모님에게 가장 불충한 행위가 될 것이라는 결론이 가능하다.


그런데 아무리 부정하고 싶어도 인정 할 수 밖에 없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이것은 곧 닥칠 일이 될 것이다. 아니, 이미 벌어지고 있다. 한국식구들로 부터, 일본, 미국으로 이러한 사실들은 전달될 것이다. 시간과 방법의 문제일 뿐이다.








 

    

 
11:44 new
낱낱이, 샅샅이 밝혀져야 한다.
아니 밝혀지게 되어 있다.
그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진실을 밝히고 천일국 주인이 진정 누구인지를 깨닫는 것만이 참아버님의 정체성과 우리 공동체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길이다.
 
 
12:13 new
문제를 알고 있었는데 모든 사람이 수수방관하면서 나와 관계없는
일로 외면하였기에 지금과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인의식이 없이 시키는대로만 하면서 온 것에 대한
스스로의 반성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언젠가는 터질 일인데 지금까지 아무일 없었던 것은
서로가 이해관계에 깊숙히 관련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잘못된 관행과
문제들을 해결하였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이번에도 아무런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더이상의 미련은 갖지 않을 생각입니다. -_-"
 
 
12:45 new
청평 역사 절대 하나님의 역사
아니라고 하는 사람 그 증거를 대라
나는 그 경험을 수없이 하고 있다
이런 글을 올리는 사람 만나서 토론해 보자
 
13:34 new
어디서 만날까요?
대신 만나서 지는 쪽이 즉시 물러나는 것으로 합시다
 
18:07 new
청평 역사를 어떻게 경험하셨는지 그 수없이 경험했다는 내용을 여기에 한번 올려서 한번 같이 공유해 봅시다.
대체 무슨 영적인 역사가 일어나서 귀하를 감흥케했는지 한번 들어나 봅시다
 
19:17 new
네, 청평역사 증거 가진 사람은 즉시 공개하라.
토론회를 한다면 장소가 어디든 나는 참석하여 두눈 부릎 뜨고 주시 또, 주시할 것이다.
 
21:04 new
청평역사후 교회 식구들 얼마나 증가 했습니까?
교회가 얼마나 세워졌습니까?
식구들의 영적문제 (빙의식구)얼마나 해결했나요?
 
 
14:21 new
역시 이 카페는 열려 있는 유일한 카페인 것만은 확실하다.
 
 
14:30 new
영적역사는 영원한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인간의. 맘음으로 돌아갔을때
위험한것입니다
아버님은 인간이 악마보다 더 무서운
존재라고 하셨습니다
 
 
16:25 new
구더기무서워 장 못담그면 안된다고 봄. 잘못은 잘못대로 인정하고 고쳐나가는게 중요함. 우리가 노력합시다~
 
20:52 new
잘못만 인정한다고 됩니까? 惡과 적당한 타협을 하면 안됩니다! 그렇게 안일하게 생각하다가는 같이 망하게 됩니다
부정부폐, 비리와 죄악의 소굴이 된 그곳을 (전부)갈아엎고, 완전 새롭게 출발해야 합니다
안일하게 생각하면 또 당합니다!
 
17:11 new
너무 급진적이시네요. 기본적으로 위 글에 동의하자는 취지였습니다.
그리고 잘못을 인정하는것 자체는 아주 중요합니다. 적당히 타협이라니요?
타협과 잘못에 대한 인정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타협이라는 것에는 이미 잘못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척결의 대상으로 누군가를, 어딘가를 바라보는 태도 또한 주의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공동체가 잘못했다면 같이 책임의식을 가지고, 나 또한 그 문제의 일부였음을 인정할때
진정한 발전, 진정한 개혁이 이루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대립과 투쟁과 반목만이 난무하겠죠...
 
20:51 new
"전부"라는 단어를 썻더니만 저를 급진적이라 하시네요 ^^;;
 
 
17:01 new
글의 내용에 전반적으로 크게 공감합니다만 청평문제에 대해서는 본래 아버님께서 의도하셨던 청평 본연의 역할과 사명에 비추어 왜곡된 것, 문제삼아야 할 것 등을 구분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원래 청평이 돈 조금 내고 조상구원받고 현실문제 해결되고 이런게 아니었는데 그렇게 잘못 이끌어왔음을 먼저 알아야해요. 당장 보아도12:45 같은 분들 나타나지않습니까. 청평을 통한 재산사유화 같은 문제에 대해선 정확하게 알아봐야 하고 당연히 식구들에게도 알려야죠.
 
17:05 new
앞서 말씀하신, "청평 본연의 역할과 사명에 비추어 왜곡된 것, 문제삼아야 할 것 등을 구분
=>문제는 이것이 애메하다는 것입니다
 
17:08 new
노력을 하여 그 부분을 저 나름대로 찾아보고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버님께서 '애매하게' 하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상과 현실에 차이는 늘 있어왔지만요. 그 차이를 메꾸는 것이 아는 사람들의 책임이라고 보면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이상적인' 모습을 알고 거기에 맞춰 만들어가려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18:06 new
해답이 뭘까요?
 
22:15 new
일반신도들이 현명한 지혜를 가지고 종교적 맹종과 우매함에서 스스로 눈을 뜨는것!
그리고 하나님이 누구에겐 주신 양심과 공의의 힘으로 형제간에 서로 연대하여
정의에 어긋나는 불의와 비양심을 바로잡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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