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2014년 4월 30일 수요일

예정된 인재 ㅡ 세월호의 침몰, 그리고 예고된 인재 ㅡ 통일호의 침몰

예정된 인재 ㅡ 세월호의 침몰, 그리고 예고된 인재 ㅡ 통일호의 침몰


2014.04.30. 09:53 http://cafe.daum.net/W-CARPKorea/cSkJ/23898       

예정된 인재 ㅡ 세월호의 침몰, 그리고 예고된 인재 ㅡ 통일호의 침몰
 
한참 피어나야 할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300여명의 무고한 생명들을 앗아간 인천ㅡ제주 간 유람선 세월호의
예정된 참상을 보고 있으면 울화가 치민다.
벌써 2주가 넘게 온 나라가 이 어처구니없는 비극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신문, 방송을 가릴 것도 없이 언론이란 언론은 온통 이 사건으로 도배를 하다시피 하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심경은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이 사고 선박의 파렴치한 선주와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의 상식을 벗어난 비인간적인 행태는 말할 것도 없고 이러한 재난을 수습하고 대처해야 하는 정부 관계기관들의 무능과 우왕좌왕하는 모습은 국민적 분노를 자아냄은 물론이거니와 후진국형의 안전 불감증과 세칭 <관피아ㅡ관료들과 마피아의 유착관계>라고 일컬어지는 부패
공화국의 치부를 만 천하에 들어냄으로써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내동댕이쳐버렸다.
최소한 잘 나가던 한류바람이 삼년은 뒷걸음질 한 셈이다.
 
죽일 놈들이다. 정말 막가파 집단이다.
유병언이란 자가 대주주 및 총수로 되어 있는 청해진해운 계열의 회사들에 대한 총체적인 비리는 조만간 검찰수사가 밝혀내겠지만, 이 사고 선박의 1등 항해사라는 자의 진술에 따르면 처음부터 복원력에 문제가 있는(무게중심이 정상치보다 상부에 위치한) 배라는 것을 알면서도 객실을 늘리기 위해 상부에다 240여톤을 증설을 했을 뿐만 아니라 승객의 안전을 깡그리 무시하고 규정치의 3배에 달하는 화물을 적재했다고 하니 말문이 막힐 뿐이다.
거기다가 경력 1년도 안된 애송이 3등 항해사에게 조타실을 맡기다니 해도 너무 했다.
 
그저 승객의 생명은 안전에도 없고 돈이 된다면 무슨 짓이고 못할 것이 없다는 자세로 임하다보니 선장이란 작자는 유람선의 열악한 조건과 유속이 심한 위험 항로를 뻔히 알면서도 잠자다가 바지도 입지 않은 채 승객들을 버려두고 탈출하는 추태를 연출하였고 나머지 선원들도 누가 더하고 덜할 것도 없이 똑같은 저질 문화가 몸에 베여 있었던 것이다.
 
나는 이번 참극을 바라보면서 소름끼치게 느끼는 또 다른 일면을 말하고자 한다.
 
이번 세월호 참사는 지나고 보니 예정된 인재였다고 하나같이 말하고 있다. 그러나 누구도 예견하거나 예고하지 않은 비극이었다. 다시 말하자면 사고가 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모순과 비리가 있었기에 예정(豫定)된 참극이라고는 말할 수 있었지만, 어느 누구도 예견(豫見)하거나 예고(豫告)한 바가 없었기 때문에 이러한 참상을 사전에 방비할 수 없었던 것이다.
 
豫見과 豫告는 豫定과는 달리 아직 닥치지 않은 일을 미리 알아보고, 미리 경고하는 것을 말한다. 만약에 세월호가 출발하기 하루 이틀 전이나 아니 출발하기 직전이라도 어느 힘 있고 책임 있는 자가 위험성을 미리 알고(豫見) 강력하게 경고(豫告)했더라면, 막을 수도 있었을 터인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아무도 예견한 사람이 없었고 아무도 경고하는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하늘은 운행할 수 있는 곳에만 운행하시고 간섭하실 수 있는 곳에만 간섭하시는 원리적인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나는 어떻게 되어 먹었는지 누가 무어래도 나의 모든 가치와 생의 의미를 하나님의 섭리와 참부모님의 말씀에 두고 살고 싶다.
 
“제발 웃기지 마라! 너의 인생이 뭐 본 될 것이 있기나 하냐?” 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말할 수 있다.
“본 될 것이 하나도 없다. 왜? 없으면 안 되냐? 나는 내 인격의 성숙과 상관없이 그렇게 살고 싶다. 제발 나를 그런 식으로 연결시키지 마! 기분 나쁘니깐 말이야!”
라고 대답해주고 싶다. 그래서 하는 말이다.
 
지금 우리 교회가, 우리 통일운동이 역사적으로 본 하나님의 섭리와 뜻에 정렬되어 있는가?
지금 우리의 전통과 문화(심정문화)가 초창기의 헐벗고 핍박받는 중에도 희열과 열정으로 생명을 부활시키던 그 순수성과 뜨거운 사랑을 가지고 있는가?
 
언제부터, 누구로부터, 왜, 무슨 이유로, 참가정 내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본연의 형제자매라고 일컫는 축복가정 상호간에 정죄와 심판, 편 가르기와 저주, 갈등과 법정소송, 인간의 본성보다 제도와 실적을 중시하고 아랫사람을 섬기기보다 높은 사람에게 아부하며 양심보다는 가시적인 실익을 중시하는 풍토는 진정 세상 앞에 자랑할 만한 신앙의 표본이요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종교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단 말인가?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반성도 부끄러움도 모르는 현재의 우리 통일가는 이미 침몰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유언이라고 하시며 고이 전수하기를 소원하셨던 참아버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참 혈통과 연결된 가치마저 훼손하고 폄하하려는 수상한 행위들 ㅡ 예컨대 천일국 헌법 제정ㅡ이 정당성을 얻으려는 단말마의 몸부림을 치고 있지 아니 한가.
 
이러한 참상을 지켜보시는 참가정의 섭리적 적장자 되신 현진님께서는 현 통일가의 운명을 분명히 예견하며 예고하고 계신다. 현 지도부가 이끌고 있는 통일교회(가정연합)는 이미 망한 조직이며 침몰하고 있다고.
 
혹자는 현진님의 이러한 경고가 너무 극단적이어서 반감을 초래할 수가 있다고 우려한다.
그러나 예견과 예고는 저주가 아니고 삶의 탈출구를 알려주는 경고이며 사랑이다.
 
이미 방향감각을 상실하고 침몰하고 있는 현상이 사실이라면, 무고한 생명들과 함께 수장되는 일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이러한 위급한 순간에 처해서도 한심하고 무책임한 세월호 선원들이나 무능한 해경관계자처럼 어정쩡한 태도를 취함으로써 생사를 가르는 황금시간대를 놓쳐버리고 뒤늦게 가슴을 치고 후회한들 아무 의미 없는 일이다.
 
지금 온 국민이 격분하는 것은 비인간적이고 무책임한 사고 유람선 세월호의 선장과 선원들과 이러한 재난에 대처하는 무능한 정부당국자 뿐만이 아니다. 선원들의 저질 문화를 있게 한 선박회사의 대주주이며 실소유주인 유병언에 대한 분노가 더 크다는 사실이다.
그는 애초부터 기업가정신이 없이 종업원과 사회와 국가에 대한 기여보다는 기업가의 탈을
쓴 사기꾼으로 교주행색을 하고 종교를 이용하여 각종 부패고리와 연결하여 사회를 좀먹고 결국에 와서는 탐욕으로 무고한 생명을 수장시키는 만행을 저지르고 말았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현실은 어떠한가?
지도력은 허울 좋은 미명이나 열광꾼들의 박수갈채 속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국가에서나 최고지도자는 권위를 가져야 한다.
돈과 권력과 명예에 의한 권위는 한시적이며 참다운 권위가 아니다.
 
진정한 권위는 참 사랑과 도덕적 권위로부터 자연스럽게 풍겨 나와야 한다.
도덕적 권위란, 낮아지고자 하는 참사랑의 실천을 통한 인격 속에서, 그리고 제 자리를 찾아가는 곳에서 스스로 얻어지는 것이다.
 
이상의 여러 가지 관점들로부터 소극적이고 非 人爲的이며 무책임적인 豫定이 주는 개념과
적극적이며 인위적이고 책임적 요소가 가미된 豫見과 豫告가 주는 개념을 통하여 우리들은 각성하여야 한다.
 
지금 현진님이 예고한 통일호의 침몰을 애써 외면한 채, 그대로 있으면 아무 문제없다고 강변하는 무책임하고 비인간적이며 反 양심적인 교권의 선장과 선원들의 안내방송에 무조건 침묵하는 것은 절대신앙도, 절대복종도, 더구나 절대사랑도 아닌 사망의 덫임을 알고 더 늦기 전에 탈출을 시도해야 한다. 그들은 결코 우리들의 생명을 책임져 주지 않는다.
우리들 자신이 천일국 주인이라는 주체의식과 소명의식을 느껴야만 살 수 있는 때이다.
 
우리들의 탈출은 영원한 결별이 아니고 뜻과 섭리 앞에 새로운 정렬을 말하기 때문이다.
 

                                                     2014년 4월 30일 (수)
 

                       

 
10:25 new
통일호 탈출하면 어떤 배를 타야 하느뇨? 또같은 인재가 예정된 배가 아니가요?
거쪽도 이쪽도 문제투성이 없읍니까?
 
11:27 new
가라앉는 화려하고 큰 배에 머무르던
위험하고 보잘것없는 구명보트에 옮겨 타던
그건 각자 선택하고 각자 인생 자기가 책임지삼.
남들따라다니지 말고요
 
14:04 new
똑같은 배 아니냐는 풍토는 결국 이 배에서 내리지 말라는 자들의 제2선전술일 뿐.
혹은 변명거릴 찾아 자위하려는 자들의 구호.
 
 
11:07 new
양비론적인 시각은 기회주의적, 염세주의적 사고와
가깝습니다.
지금 현실을 직시하십시요.
어쩌면 위 댓글 단 분은 적(籍)은 어느 한쪽에, 또는 양쪽에 다 두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어느 쪽에도 승선하지 않고 육지에서 기회를 보고 있는 것 같군요.
비아냥거리기 전에 바른 자세를 가지고 자신에게 솔직해야 합니다.
그래야 진위와 허실을 분간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기게 됩니다.
 
 
11:29 new
하나님의 섭리와 참부모님의 말씀에 두고 실고 싶다!!!!!!!???????? 나는 내 인격의 성숙함과 상관없이 그렇게 살고 싶다!!!!!!!!??????
님은 섭리 거시길 얼많아 아십나요?
 
12:41 new
누가 보면 님 혼자만 효자인줄 알것네..?
 
 
12:10 new
본문의 뜻과 상관없는 유치한 개인적 질문에는 일일이 답하고 싶지 않습니다.
 
 
13:56 new
역사에 남을 명글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