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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7일 수요일

세월호와 통일가... 그 소름끼치는 유사함

세월호와 통일가... 그 소름끼치는 유사함


2014.05.07. 12:08 http://cafe.daum.net/W-CARPKorea/cSkJ/23943       

국민적 충격을 던져준 세월호 사태는 통일가에 큰 물음을 던지고 있다.


세월호 사태에서 가장 큰 의혹은 선장과 선원들이 '왜 침몰하는 배에서 승객들을 살리려는 그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는가?'이다. 방송 한번만 했더라도 수 많은 생명이 살 수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침몰하는 배를 그 대로 둔채 가장 먼저 탈출했다.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무언가 집단환각에 빠지지 않고서야 어찌 살릴 수 있는 길을 포기하고 침몰하는 배에 어린 생명들을 그대로 두고 도망쳐 나올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 부분이 오늘날 통일가의 상황과 다르지 않다. 통일가는 분명히 침몰하는 세월호와 같다. 오너의 탐욕으로 인해, 낡은 세월호는 더 많은 사람과 화물을 실어 수입을 창출하기 위해 증축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심지어 화물을 더 실기 위해 배의 균형을 잡아주는 평형수를 뺐다. 그리고 배가 가야할 방향에서 이탈해 급선회를 함으로써 급기야 좌초하게 된 것이다.


통일가의 모습이 이와 흡사하지 않다고 말 할 수 있는가? 더 많은 헌금을 거두기 위해 우리는 무리한 방법도 마다하지 않아 왔다. 증축을 하고, 평형수를 빼는 행위가 지속된 것은 오래전 일이다. 무게를 이기지도 못하는 배가 급기야 방향선회를 한 것이다. 배는 점점 기울어 가고 있고, 이 배는 스스로의 힘으로는 절대로 다시 일어 설 수 없다.  최근 몇년간 교회가 수천억의 돈을 쏟아 부었던 소송은 이제 막바지로 가고 있으며, 그 무게는 통일가를 차가운 바다 속으로 던져 버릴 기세이다. 통일가를 버티는 근본적인 기준과 기대가 되는 평형수와 같은 참가정의 무게 마져 사라져 버렸다. 배를 끄는 선장마저 고령의 임시직이고, 그 밑에 경험없는 항해사들이었던 까지도 일치하는 것은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소름마져 끼친다.


그런데 이 배에서 탈출하라는 소리는 그 누구도 하지 않는다. 갑판 위로 올라오라는 방송도 들리지 않는다. 목회자 한 사람 나서는 사람이 없다. 오히려 잘 되고 있다는 방송을 앵무새 처럼 하고 있다. 비전 2020을 믿으라고 따라오라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전도는 잘되고 있고, 목회자에 대한 처우도 좋아졌고, 장학금도 준다고 한다. 청심월드센터에서 열리는 행사는 화려하기 그지 없다. 그리고 남미에서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는 소식까지 들린다.


어쩌면 이렇게 까지 똑같을까!


유병언 일가의 탐욕스러운 사유화와 신도들의 무지.... 곧 드러날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침몰하는 통일호에서 제일 먼저 탈출해 있을, 통일가 지도자들의 모습이 환영처럼 보인다. 






 

    

 
12:54 new
그러게나 말입니다.
헬기 사고가 났을때도 가장 먼저 걸음아 날 살려라 했던 사람이 수십년간 공직에서
일한 지도자 였죠 ~~~ 그 부분도 가장 유사한 점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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