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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8일 토요일

교파의 분열과 새로운 종교의 탄생에 대한 시스템의 이해......인생을 낭비하지 말기를



우리가 잘 알지 못해서 그렇지 지구상에는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종교 말고도 무수한 종교가 있을 것이다.
다만 그 영향이 전 세계적으로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아서 모르는 것뿐으로 아마도 수만 개의 종교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종교를 크게 대별(大別)하면 기독교 힌두교 불교 이슬람교 등 등이 있을 것이고 대별된 종교를 다시 또 나누어 들어가면 불교는 남방불교 북방불교 티베트 불교...
우리나라의 불교만 해도 그 안에서 또 수많은 분파로 나누어지는데 조계종 천태종 의상종...
불교만 해도 수백개의 분파가 있을 것이다.

기독교 또한 천주교와 개신교로 나누어지며 천주교는 로만카톨릭과 동방 정교회 등으로 또 갈라지고 개신교는 그 분파가 수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으며 그 분파 안에서 또 수 백 수 천으로 갈라진다.
이슬람도 마찬가지로 시아파와 수니파 시크, 바하이, 텔레반, IS 등등으로 갈라지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런 현상이 증가되면 증가되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다.

멀리 볼 것 없이 통일교회만 해도 그런 것이 창시자의 재세시(在世時)에도 분파가 발생하기 시작하여 지금도 계속 분파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우리가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또 하나의 교파를 만들어서 교회를 만들어나가는 것을 보게 된다.
이런 상황을 보면서 반응을 하는 자세가 두 가지로 구분이 될 수 있는데 한 부류는 저런 나쁜 놈들이라고 비난을 하면서 그는 이단이나 사이비이고 자신은 정통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는 사람이다.
또 한 부류의 사람들은 그들의 주장이 기존의 내용보다 더 참신하기 때문에 그 주장을 지지하고 따라가면서 남아 있는 사람들을 어리석은 사람들이라고 하는 것이다.

대부분은 이 두 가지의 반응을 보이게 되는데 보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이런 현상이 왜 일어나는가를 먼저 생각하고, 더 나아가서는 이런 현상들이 왜 유독(惟獨) 종교에서 발생하며 종교와 비슷한 정치에서 발생하게 되는가를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정치도 수많은 정치인들과 정당이 나타나고 그 정당 안에서도 다른 목소리를 내다가 다른 정당을 만들어서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

왜 종교와 정치에서만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인가에 대해서 조금만 생각해 본다면 이런 현상이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종교의 교파가 필연적으로 발생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수긍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반합(正反合)의 작용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발생할 수밖에 없다.

종교는 사실 허상(虛像,虛想 둘 다)을 찾는 행위이다. 더 심한 말로 하면 망상(妄想)을 쫓는 행위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답도 없고 정해진 방향도 없으며 그 답이나 방향이 맞는지 틀린지를 알 수 있는 방법도 없고 그것이 맞는지 아닌지를 판단해 줄 수 있는 아무것도 지상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아무라도 주장할 수 있고 그 주장으로 사람들만 설득을 시키서 사람들만 모으면 그만이다. 새로운 종교가 탄생되는 셈이다.
가장 성공적인 케이스가 베트남에 있는 까오다이교(高臺敎)다.
까오다이교(베트남어:道高台)는 1926년 베트남 남부의 떠이닌에서 응오 반 쩨우(Ngô Văn Chiêu)에 의해 창시된 혼합적 신흥종교로서 세계 5대 주요 종교(유교불교기독교도교이슬람교)의 신앙을 절충하여 만들어졌으며 까오다이교의 신자는 약 2~300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이런 종교를 만들었다고 해서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이 없다.
그리고 각 종교에서 자신들의 교리를 차용해 갔다고 지적재산권에 대한 이용료를 청구하거나 사용금지처분을 할 수도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종교나 교파가 만들어질 때는 자신이 속해 있던 종교의 교리를 차용해 나와서 새로운 종교나 새로운 교파를 만들게 되는데 종교를 만드는 목적이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자신이 속한 기존의 종교가 자신이 원하는 해답을 줄 수 없으며 자신의 새로운 생각이나 해석을 수용하지 못할 때 새로운 종교나 새로운 교파를 만들게 된다.
두 번째는 아예 작정을 하고 어리석은 중생들의 돈과 시간과 인생을 착취하여 왕노릇을 하기 위해서이다.
첫 번째는 그래도 순수한 마음이라도 있지만 두 번째는 아예 돈벌이의 수단으로 만드는 사람으로 다단계를 설계하는 사람에 다름이 없는 사람이다.

두 번째는 논외(論外)로 하기로 하고 첫 번째의 경우에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기존의 종교와 마찬가지로 한계점에 도달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이미 기존이나 기성의 종교가 되어 거기에서 또 새로운 교파가 분열되어 나가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어서 일어나는 것은 애시 당초 종교에서 약속하는 약속이 이루어질 수 없는 불가능하거나 처음부터 존재할 수 없는 불합리한 것이거나 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불가능한 것임을 알거나 존재할 수 없는 불합리한 것이라는 것을 알면 종교를 통해서 그 목적을 달성하려는 것을 포기하게 되지만 그런 것을 알지 못하게 되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해석을 통해서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새로운 종교와 교파를 만드는 것이다.

멀리 볼 것 없이 지금 우리 눈앞에 벌어지고 있는 이런 현상들 이와 다르지 않은 것이다.
각각의 교파들이 약속하는 것들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는가?
이중에 또 다른 누군가가 무엇을 만들어서 어떻게 하니 미혹당하지 말라고 글이 올라오기도 하더만.....

누구나 자신들의 종교는 참이고 진리라고 믿고 자신들의 종교가 자신들에게 한 약속은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종교에 참이라는 것도 있을 수가 없으며 따라서 진리라는 것도 있을 수가 없고 약속이라는 것도 이루어질 수가 없으며 그런 내용을 증명해 주거나 판단해 주는 기관이나 사람도 없다.
그러기 때문에 누가 무슨 소리를 하고 무슨 약속을 하더라도 그것을 제재할 방법도 없고 제재할 권한도 없기 때문에 누군가 교회 절반의 교인들을 떼어 가서 다른 종교를 만들거나 다른 교파를 만들어도 제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눈으로 뻔히 보면서도 어쩔 수가 없는 것이다.

국가에 저 사람들의 교리가 사이비라거나 차용해 건 것이기 때문에 중지를 해 달라고 소송을 제기하더라도 종교의 교리문제는 종교내분에서 알아서 하라고 하며 절대로 간섭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종교가 국교가 되어 있는 이슬람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종교에 무엇을 기대하는 것은 현대인들에게는 어리석은 일이다.
종교의 조직을 이용하여 자신에게 어떤 경제적 이익이나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서 사교(社交)의 유익을 얻는 것 말고는 솔직히 말해서 얻을 것이 없는 것이다.

종교에서 천국을 보내준다고 하면 그 약속을 믿을 것인가?
종교를 통해서 병을 고치고 돈을 벌게 해준다고 약속하면 그 약속을 믿을 것인가?
그런 것을 믿을 정도라면 사실 이런 글들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이해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이해하려고 조차 하지 않을 것이니....
길게 주절거렸지만 하고 싶은 이야기는 간단하다.
종교에서 종교라는 것이 인간생활에 존재하는 한 새로운 종교와 새로운 교파는 계속 발생하게 될 것이라는 것
그리고 이런 현상이 계속 발생되는 필연적인 이유는 종교 자체가 불가능한 약속을 하고 그것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리석은 사람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계속 찾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종교의 교리는 젊은 사람들이 하는 말로 아이템이 대박이기 때문에 어리석은 사람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샘물과 같이 팔아먹을 수 있는 것이다.

이제 평생을 따라 오면서 종교가 어떤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것인데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또 어떤 주장을 따라 간다면 그는 인생을 참으로 헛살은 사람이다.
수십 년을 종교 속에 살면서 종교가 무엇인지를 모르고 산 사람일 것이니....

어느 쪽을 따라 가던가 세상의 또 어떤 종교를 따라가더라도 그들이 약속한 것을 얻을 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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