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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7일 월요일

기원절, 지상최대의 속죄파티인가?

기원절, 지상최대의 속죄파티인가? 
 


기원절을 앞두고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기원절의 주인공이 되어야 할 참아버님이 불과 몇 개월 전에 성화하셨다는 것이다. '다 이루었다'라는 말씀으로 참아버님의 성화를 예정론적 입장으로 받아들이기에는 통일가의 혼란스러운 현실이나, 외적 상황이나 모두 딱 맞아 떨어지는 것이 없다.


더욱이 충격과 혼란속으로 우리를 몰고 가는 것은 기원절에 대한 섭리적인 의미의 왜곡과 변질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나온 협회의 기원절 실시 공문을 보면 기원절의 의미를 왜곡 할 뿐만아니라, 복귀섭리의 원칙과 기준을 모두 무너뜨리고 있음을 보게 된다.


금번 공문을 보게 되면 기원절에는 모든 죄를 용서 받는 특사의 은사가 내려진다고 한다. 그 범위와 대상도 제한을 두지 않고 기원절에 참여하는 평화대사와 축복가정들은 어떤 죄도 회개하는 마음으로 성주식만 치루면 다 해결된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참아버님의 지시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모든 정당성을 설명하고 있다.


조건 없는 은사로 모든 죄를 용서해 준다는 이 매력적인 제안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평시의 원리적 견해로 본다면, 이런 은사는 비원리적인 것이다. 비원리적인 것이 기원절을 맞이하여 예외적으로 적용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감사하게 받아 들이라는 것이다.


원리적 견해에서 보면 '죄(罪)란, 사탄과 상대기준을 조성하여 천법(天法)을 위반(僞反)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따라서 죄를 벗는 것은 사탄과의 상대기준을 끊고 하늘과 상대기준을 조성하고, 천법을 지키며 생활하는 행위이다. 죄의 종류는 원죄, 혈통죄, 연대죄, 자범죄가 있으며, 인간이 근본적인 죄로 부터 해방을 받기 위해서는 메시아를 만나 원죄를 청산지어야 하며, 이후에 혈통죄와 연대죄, 자범죄의 청산이 자기 자신의 노력 뿐만아니라, 연대적인 노력을 통해 벗어 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따라서 원리적으로 보게되면 창조본연의 세계를 복귀하는 길 만이 오직 인간이 죄에서 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유일한 구원의 길인 것이다. 따라서 구원섭리는 복귀섭리이고, 복귀섭리는 재창조섭리인 것이다.


원리는 기독교가 믿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 상에 흘린 보혈(寶血)로 십자가를 믿는 사람마다 모든 죄를 씻을 수 있다`는 '무조건적 속죄론'을 인정하지 않는다. 초대 기독교는 양을 잡아 피를 흘리면 그 조건으로 인해 죄를 씻을 수 있다고 믿었던 유대교 전통을 물려 받아, 속죄양으로 오신 예수의 십자가 보혈을 믿기만 하면 모든 죄를 씻을 수 있다는 속죄론을 정립했다. 원리는 이 속죄론을 비원리적인 신앙이라고 냉정하게 정리하고 있다.


그런 원리를 새로운 진리라고 믿는 통일교회가 어쩌다가 '무조건적 속죄와 절대은총'의 종교로 후퇴를 했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무엇이 가지말아야 할 길로 우리를 인도하고 있는가?


법이란 모든이에게 평등하게 적용될 때 그 의미와 가치, 권위가 인정되는 것이다. 법이 만약에 상대에 따라 혹은 시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고 판결된다면 그 법은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다. 만약에 다르게 적용하고자 한다면, 법을 바꿔야 한다. 원리는 하나님 조차도 법을 지키시는 분이라고 말하고 있다. '창조원리의 절대성과 완전무결성'을 위해 인간조상의 타락행위를 간섭치 않았다는 하나님은 모든 준법성의 표상이다. 하나님은 원리적인 하나님이고, 그런 원리적인 하나님이기 때문에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는데 스스로 한과 슬픔의 세월을 보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원리적 관점에서 전지전능한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강조하는 기독교의 절대은총론적 속죄신앙은 가르쳐야 할 것이 많은 철없는 신앙인 것이다. 용서라는 관점에서 보면 하나님은 과거에도 지금도 용서의 하나님이다. 인간이 죄를 씻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면, 언제든지 팔을 벌리고 용서하실 분이다. 그렇다고 죄가 죄 아닌 것이 되는 것은 아니다. 죄는 어디까지나 죄이고, 그 죄를 씻고 새 사람이 되는 것은 인간 책임분담의 영역이다. 원리의 위대함은 죄의 본질을 밝혔고, 그 죄를 청산짓고 나아가는 방법 또한 분명히 알려주고 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의문의 기원절을 맞이하고 있다.


모든 죄를 씻을 수 있다는 그 엄청난 효능의 성주를 마신 사람은 속과 겉이 모두 깨끗한 존재가 되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변하지 않는 사람을 용서했다고 조건을 세워 집단적 속죄행사를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성주식은 혈통을 전환하는 의식이다. 죄를 씻어 주는 의식이 아니다.(기독교식 표현) 소유권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죄와의 관계를 끊고 죄를 용서 받고, 새로운 사람이 되는 것은 성주의 역할이 아니라, 성주를 마신 사람의 책임이다.


기원절이 왔다고 해서 모든 죄를 용서 받는다고 하는 속죄파티가 이루어지는 것은 도대체 어떤 원리에서 근거가 있는가? 이를 입증할 참아버님의 말씀이 어디에 있는가? '성주식'을 한다는 것이 모든 죄를 용서하고 씻어주고, 타락한 2세끼리 성주를 마시면 2세가정이 된다는 원리가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 그리고 여기에서 낳은 자녀가 3세가 된다는 이 어처구니 없는 발상의 근거가 무엇이냐는 말이다.


더욱이 황당한 것은 기원절 특사는 '참아버님 성화 이후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는 문구이다.


성적탈선, 동성애, 공금횡령, 심정유린 등 모든 죄를 용서할 수 있다면, 이는 통일교인들에게만 해당되어서는 안된다. 또한 지상생활을 하고 있는 현재의 통일교인들만을 대상으로 되어서는 형평성의 논리가 크게 있는 것이다. 법정에서 법과 동일한 유치를 지닌 것이 대법원 판례이다. 판례란 판결 사례를 의미한다. 법원이 어떻게 판결을 내렸느냐의 사례는 이후의 모든 소송에서 판결의 기준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법과 동일한 위치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즉, 성주 한잔으로 현재의 통일교인들과 평화대사들이 용서를 받을 수 있는 범죄라고 한다면, 이것은 이후의 후손들도 용서 받을 수 있는 범죄인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원리와 법도는 결국 참소 받게 된다. 따라서 원리와 법도의 예외적 적용은 원리와 법도를 무력화 시키는 행위가 된다. 즉, 무원칙적 특사는 위에 언급한 혈통문제, 공금문제, 심정유린 등의 모든 범죄를 결과적으로 용인을 초래하는 것이다. 즉, 성주 한잔이면 해결되는 아주 사소한 것이 된다는 것이다.


원리는 참부모님에게도 똑같은 원리이고, 타락한 인간에게도 똑같은 원리이다. 그래야 만고불변의 영원한 진리인 것이다. 진리가 그 때 그 때 다를 수는 없는 것이다. 참아버님은 영계에 가시고 지상에 없지만, 참아버님이 밝혀 주신 원리가 있기 때문에 참아버님이 영원하신 것이다. 참부모님은 사랑으로 위대한 것이지, 죄를 씻어 줄 수 있는 신비한 능력으로 위대한 분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기원절의 섭리적이고 원리적인 관점에서 그 본연의 의미를 찾아가지 않는다면, 기원절은 성주를 오용한 지상최대의 속죄파티라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새벽 별>

15:10 new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언급하신 대로 기원절은 사죄함을 받고 천국에 입적하는 날이 아님이 분명합니다.
참가정과 확대된 축복가정들이 참가정이상을 이룬 한가족으로 천일국주인의 가정이 되어
하나님이 주권의 중심이 되는 평화유엔의 헌법을 세계만민들이 모두 인정하는 천일국을 출발하는 날을 만들겠다고 약속하신 날입니다.
아직 기원절은 오지 않았습니다.
참아버님께서 미완의 한을 남기고 가신 이루어야 할 지상과업입니다.
반섭리적 방해와 대적으로 2013.1.13 약속의 날을 파괴시킨 비원리의 허깨비 기원절은 없습니다.
축복가정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기만세력 통일교지도부는 즉각 석고대죄하고 자진총사퇴해야 합니다.
15:45 new
종교가 유지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죄사함이다.
떡과 포도주, 고해성사... 이런 것들이다.
죄에 괴로워하던 사람들이 이런 걸 통해 마음의 자유를 얻고 기쁨을 회복하는 일은 허다하다.
신앙도 다 자기 수준에 맞게 하는 것이다.
통일교도 이젠 수많은 종교 중에 하나일 뿐인데 각자 자기 신앙 자기가 알아서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16:00 new
왜 통일교가 하나의 종교에 불과한가? 6천년만에 하늘이 찾아 세운 종교다
16:46 new
그건 우리들끼리 하는 얘기에 불과하다, 다른 종교에서 뭐라고 하는지 안 들어 보셨나. 망했다고 한다.
솔직히 나도 지금 돌아가는 꼴을 보니 통일교인이라고 어디 가서 부끄러워 말도 못 꺼낸다.
18:08 new
허깨비 기원절이 아니라 모두가 사탄의 자식이 될겁니다?????????
20:38 new
그럼 하나님혈통으로 원죄를 청산한 성주식이 사탄의 피로 변하는 성주식이 되는 건가요?
15:17 new
망령절 사망행사에 참석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아마 거진 없을 것 같은데요.
16:01 new
ㅎㅎㅎㅎ 전세계 70억 인구중 기원절에 관심없는 사람수는???
아마도..69억9997만명 정도??
16:10 new
ㅋㅋㅋ
18:34 new
하나님어머님에게 속죄받는 날이 통일교기원절입니다.
18:48 new
아버님 승화에 대한 슬픔이 있다면 어머님에게 효를 다하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 하옵니다만...
19:41 new
참부모님은 사랑으로 위대한 것이지,죄를 씻어 줄 수 있는 신비한 능력으로 위대한 분이 아니다.
19:42 new
원리적 견해에서 보면 '죄(罪)란 사탄과 상대기준을 조성하여 천법(天法)을 위반(僞反)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따라서 죄를 벗는 것은 사탄과의 상대기준을 끊고 하늘과 상대기준을 조성하고,천법을 지키며 생활하는 행위이다
20:10 new
하나님부인이십니다. 하라면 하고 믿으라면 믿고 내라면 내고.......
22:58 new
참자녀의 불륜을 합리화 시키시는 수순 과 형식에 불과한 기원절 사면 ???
내용은 없고 거죽 포장의 화려한 축배로군요....
23:24 new
구구절절 맞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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