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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5일 금요일

"어머님께 여쭙습니다"의 글을 읽으며" ㅡ 이제는 자살 특공대 하나쯤 나와야 되는것 아닌가? ㅡ 김동운
 


북한의 요즘 전쟁위협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그 막가파식 엄포 아닌 엄포가 어쩌면 꼭 우리 동네 어느 정신나간 집단의 그것과 영락 없이 닮았을까? 하는 기분을 지울 수가 없다. 외부 언론들은 일촉즉발의 전쟁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그렇지만 하도 반복된 저들의 수법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우리 남한의 국민들은 태연하다 못해 그냥 웃고 있다.

물이니 라면이니 촛불이며 건전지니 하는 비상물품을 사재기 하는 기미가 전혀 없다. 그래서 동네 슈퍼마켓이 전혀 특수 재미를 못 본다는 말이 나온다. 다만 외국인 자본이 시장을 좌우하는 증권 시장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금년 들어 최대폭의 급락을 보이며 요동치고 있다.

어쨌던 재미있는 것은 그들 북측 지도부의 실세들이 주장하는 명분이다. 그들이 생명시 하는 최고 지도자 김정은 군사위 제 1 위원장에 대한, 즉 절대 존엄에 대한 훼손은 죽어도 못 참겠단다.
이 절대 존엄을 위해서는 돈줄이 되는 금강산 관광이 되었건, 개성공단이 되었건, 또 무엇이 되었건 일절 타협 불가능할 뿐아니라 여차하면 전면 전쟁도 불사한다는 기세이다.
나는 누군가가 어제 이곳 카페에 익명으로 올린 <어머님께 여쭙습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읽으면서 도대체 입만 열었다 하면, 절대신앙과 절대복종을 외쳐대던 충성심 강한 공직자와 신대윈가 하는 쪽 사람들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하는데 생각이 미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은 걸핏하면 검찰청이고 어디고 가리지 않고 그들이 원하는 목적 관철을 위하여는 생명의 위험을 담보로 높은 곳에서 뛰어내릴 것 같은 위협도 다반사로 하는 충성심 강한 열사들이다.

아무리 익명 게시판이라 하지만, 설마 하시지도 않은 어머님 말씀과 이를 직접적으로 유포한 36가정이며 72가정, 대 선배님들을 거론하였고, 특히나 본명을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실명에 가까운 이니셜로 표명한 36가정의 전직 협회장까지 거론한 마당에 당사자는 물론이고, 공직자와 스스로 충신 열사라고 자칭하며 설쳐대는 자들이 지금쯤 可타 否타 해명하고 나서거나 이에 대한 사실규명을 위하여 노력하는 흔적을 보여야 마땅하다.

어디 당신 스스로 낳은 참자녀 중 한분을 순혈이다, 아니다, 또는 순결을 지켰다, 지키지 못했다, 라는 논쟁을 세간에 유발시킬 참어머님이시란 말인가? 정말 스스로 하신 말씀이 맞는가?

또 만약에 그렇게 하실 수 밖에 없으신 불가피한 사연이 있으시다면, 다시 말하면, 그러한 유포된 말씀이 사실이라면, 반드시 그 진실 여부를 밝혀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현진님이라는 참가정의 참자녀의 한 분이어서가 아니다. 섭리의 중심에서 생명을 걸고 하나님과 참부모님과 참 가정의 가치를 지키려고 혼신의 정성을 쏟고 계신 분에 대한 마땅한 명예회복의 차원에서도 그렇고
그를 따르고 흠모하는 세간의 지도자와 세상 물정을 모르고 교회의 지시에 의해서만 판단의 기준을 지켜온 순진한 식구들의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위해서도 반드시 진실 규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참 어머님께서 직접 이에 대한 해명을 하시기가 곤란하시다면, 비록 이 근거 없는 낭설의 발원지이기는
하지만, 다 같이 존엄을 지켜드리는 차원에서 강요할 수는 없겠으나, 제2차 유포자인 36가정 선배분들은 당당히 말해야 한다.

더구나 불륜은 상대와, 시기와, 장소가 있기 마련이다. 비록 이곳이 경찰이나 검찰의 수사실이 아니라 하지만,
6하 원칙이 아니라도 최초의 진원지가 누구인지 ㅡ 즉, 누구에게 목격되거나 확인된 사실인지는 밝혀야 한다.

다시 한번 요청하는 바이다.
지금 우리는 모두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북쪽의 절대 존엄에 대한 태도를 보고 있지 아니 한가?
비록 익명방에 올린 글이지만, 우리의 절대 존엄과 관계가 확실한 이 사안에 대하여 그동안 그렇게 절대신앙과
절대복종을 복창해 왔던 공직자를 비롯한 신대위 간부들에게 목숨을 걸고 이에 대한 사실 규명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고대하는 바이다.

2013. 4. 5.(금)


14:05 new
사실 규명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
14:08 new
ㅋㅋㅋ 번지를 잘못 찾았네요. 짐승의 썩은 고기, 먹을 것만 찾아 산기슭을 헤매는 하이에나에게 무얼 기대하는가요
14:26 new
지금까지 교회가 해명해달라는걸 해명한 적이 있나요.
기가 막힐 뿐입니다.
14:28 new
우리는 왜 신사임당 같은 어머니상 하나 없나. 통탄스럽다
14:31 new
어머니상이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오
콩가루 집안에서 나오는게 아니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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