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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7일 월요일

종교 또한 생노병사의 과정을 거친다

2016.06.21. 11:55
종교에도 생명이 있을까?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은 어느 것을 막론하고 시간이 지나면 사멸하게 된다.
태어난 것은 반드시 죽는 것이 자연의 법칙으로 어느 것도 피해갈 수가 없다.
그러면 생명이 없는 물질들은 어떻게 되는가?
물질도 마찬가지로 만들어졌다면 언젠가는 물리적이나 화학적으로 형태의 변경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언젠가는 사라지게 될 것이다.
생명이나 물질 등은 태어나거나 생성되면서부터 사라질 운명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그러면 생명도 아니고 물질도 아닌 것 이념이나 도덕, 종교 나라, 민족 등은 영원한 생명을 가지게 될 것인가?
아마도 이것 또한 영원한 생명력을 가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또한 시간이 지나면 생명력을 잃고 사라지게 될 것이며 다른 새로운 것이 이들을 대체해 나갈 것이다.

사람이 태어나면 유아기, 청소년기, 장년기, 노년기를 거쳐서 죽게 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별이나 우주 또한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매일 보는 태양도 가스덩어리와 다른 별이 죽으면서 흩어진 것들이 뭉쳐서 태양이라는 별이 탄생되었고 별의 성장주기로 말할 것 같으면 청소년기를 거쳐서 장년기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장년기를 거치고 노년기를 맞으면 적색거성이 되어서 폭발할 것이라고 한다.

별은 인간과 달리 성장주기가 억년단위이기 때문에 실감이 나지 않겠지만 사람과 같은 과정을 거쳐서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참고로 태양의 현재 나이는 50억년이고 앞으로 살아갈 수 있는 시간도 50연년 정도라고 한다.

거시적(巨視的) 입장에서 본다면 영원한 것은 없으며 따라서 모든 것은 변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변하는 것이 자연의 섭리이기도 하기 때문에 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속한 나라나 민족 내가 믿는 종교의 교리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 등 이런 것들 또한 변할 수밖에 없고 영원하지도 않은 것이다.

중국이나 유럽을 가서 역사적 유적지들을 보게 되며 그 유적지는 몇 번의 문명이나 왕조들이 생성되었다가 사라졌던 흔적들을 보게 된다.
이번 터기에 갔을 때 이스탄불이나 에페소, 트로이 등의 유적지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영원한 것은 없다’ 라는 것이다.
거기에 군림하던 왕이나 왕비, 왕자 그리고 공주들.... 화려한 궁전에서 살았겠지만 화려한 궁전들도 다 허물어지고 돌조각들만 남아 있고 그들의 흔적들은 없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하늘만 처다 보고 살면 발밑은 보지 못하기 때문에 현실의 삶이 부실해진다.
그러나 고개를 들지 않고 발밑만 바라보고 살면 하늘이 넓은 것도 모를 뿐 아니라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방향성을 상실하기 쉽다.
적당한 균형이 필요한데 그렇지 못하면 절름발이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이다.

통일교인들은 이상세계의 건설, 곧 뜻만을 생각하는 사람으로 그 뜻이 이 땅에서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도 않는 비현실적인 비현실적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로지 참부모님을 만나 축복 받은 것이 인생의 가장 큰 기쁨과 보람으로 천국에 가서 참부모를 모시고 살기 위한 조건을 세우는데 인생의 모든 것을 희생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

통일교회에서 이 두 가지에 속하지 않는 사람은 이미 통일교인이 아닐 것이다.
첫 번째 사람이나 두 번째 사람이나 둘 다 비현실적이며 비이성적인 사람들이다.
온전한 지성(知性)과 이성(理性)을 가지고 있다면 그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종교는 다른 사상이나 마찬가지로 무릇 생명 있는 것들이 생로병사(生老病死)의 과정을 거치는 것처럼 종교 또한 이 운명을 피해 갈 수 없다.
종교가 태동이 되면 성장을 하다가 정체기를 만나면서 문제점이 노출되면서 분열이 되거나 갈등을 겪으면서 종교 본래의 모습은 죽어버리고 그 종교의 껍질을 쓴 사이비들이 나타나서 본래의 그 종교인 양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의 기독교는 본래의 기독교와는 다른 기독교이다.
이미 기독교는 재림에 대해서 언급하기를 포기해버린 종교이다.
부활이나 구원에 대해서 언급을 하지 않는다.
그냥 믿고 죽어서 천국이나 가시지요 하는 것이 기독교이다.

이슬람 또한 마찬가지이다.
인류를 불안으로 몰아 넣기 위해서 생성된 종교가 아닐 것이며 여성을 억압하기 위해서 태어난 종교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지금 그들의 모습은 인류의 평화를 위협하고 여성의 인권을 유린하는 것 말고는 인류에 기여하는 것이 없는 종교인 것이다.

어떤 종교든 그 종교가 시작될 때는 인류의 구원이라는 거창한 목표를 가지고 출발한다.
그래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그 사상을 전파하기 위해서 이미 자신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런 과정을 거쳐서 자리를 잡은 기성종교의 세력들과 목숨을 건 전도활동을 해서 사상을 전파한다.
천신만고 끝에 사상을 전파하고 나면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서 그 종교를 창시한 사람은 이 세상에 없게 된다.
그 때부터는 종교가 분열을 하기 시작하여 종교 간에서 분파가 생겨나게 된다.
그 분파간에는 서로 화해할 수 없는 갈등의 골이 생기게 되고 세상을 구원하려는 기치를 걸고 출발했던 종교는 인류의 골치덩어리로 전락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이 모든 종교가 겪을 수밖에 없는 운명인 것이다.
통일교 또한 이런 운명을 비켜갈 수 없는 것이며 철저하게 그 과정을 밟아서 이미 분파단계에 들어서고 있는 것이다.

왜 종교는 시간이 지나면 분파를 하면서 갈등을 겪게 되는가?
그것은 종교의 목적자체가 실현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그 목적을 달성할 수가 없다.
그렇다가 보니 자신만의 방법을 모색하게 되고 갈등을 하고 반목을 하게 되는데 그들 또한 방법이 없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그 분파 안에서 또 분열을 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이런 종교의 속성을 안다면 이런 곳에다 자신의 인생을 올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누구나 자신이 믿고 따르는 종교는 진실 되고 영원히 존속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것은 희망사항일 뿐 그런 종교는 없다.

통일교회도 종교의 껍질을 쓰고 종교로 남아 있는 한 그렇게 될 것이고 지금 그렇게 되는 것을 눈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16.06.21. 12:06
종교를 모르면 조둥아리 닥치거라.
┗ 16.06.21. 13:09
생각의 지평이 넓어지는 사람이 한 사람 쯤은 있지 않을까요
┗ 16.06.21. 13:32
종교를 아는 네 조동아리는 왜 침묵하냐?
 
16.06.21. 13:27
종교의 ㅈ자도 모르는 자가 허세와 가식에 쩔어 헛소리 한 글이다
┗ 16.06.21. 18:53
이 댓글도 헛소리포함 짖는 소리가 들린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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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2. 07:54
신현준님의 논리는 보통수준은 넘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님이 잘못된 논리를 펴면 세상에 피해를 입히는 꼴이 됨을 자각하시면 고맙겠습니다.
분명 님은 비판의식이나 견해 등 그것을 기초로 한 논리 전개 등 보통사람보다는 높은 수준에 이른 님인 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오늘의 이 글은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뜻에 대한 신념을 아직도 잃지 않고 있으며
그 옳기만한 뜻을 이루어낼 방안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성드리며 준비해오고 있는 님들이 있습니다.
꺼져가는 듯이 수명이 다한 듯이 보이는 그 불씨가 아직 살아있으니 다시 타오를 날이 머지 않았음을 밝히 알아주셨으면합니다.
불씨를 확인하신후에는 님도 함께 해요.
-달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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