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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7일 월요일

이제 궁금한 것은 과감하게 뿌리를 뽑아야......혈통복귀를 꼭 렇게 해야만 하는가?

 익병방에 올라오는 혈통이니 섹스니 하는 글들을 보면서

나는 형진님이 말하는 내용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다. 그래서 강의를 듣거나 강의 내용을 딕테이션 한 것을 보지 않는다.
그런데 그 내용을 줄기차게 옮기는 내용 중에는 음녀니 혈통복귀니 섹스니 하는 내용들이 들어 있는 모양이다.

타락한 것을 복귀하는 방법이 타락의 반대경로를 거치는 것이기 때문에 성(性)으로 타락한 것은 성을 통해서 복귀해야 한다는 것이 복귀의 원칙이다.

인간시조가 천사와 간음을 한 것이 타락이기 때문에 타락한 인간을 복귀하기 위해서도 동일한 방법을 통해서 구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원리의 내용이다.

우리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고 지나왔는데 과연 그 이론이 맞는 것인가를 한 번 회의(懷疑)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단순한 성(性)을 통해서 혈통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 해와가 천사장과의 행음(行淫)을 통했다고 하더라도 해와의 혈통이 바뀌지 않았을 것이며 아담과 해와의 사이에서 난 아들의 혈통이 사탄의 천사장의 혈통으로 바뀌지는 않을 것 아닌가?

소위 천사장의 DNA는 가인과 아벨의 혈통 속에는 없다.
행위이 당사자와는 심정적인 유대관계가 형성될지 모르지만 자녀들에게까지는 그 유대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

유부녀가 바람을 피웠다면 그 바람을 피운 상대자와는 상대기준이 조성되었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본남편과의 사이에 난 자식들이 바람피운 상대자와 상대기준이 조성되지는 않는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그 바람의 상대자가 자식들에게까지 영향력을 행사할 수는 없는 것이다.

백번 양보해서 천사장이 관계를 맺었던 것을 조건 삼아서 자식들에게까지 영향력을 미친다고 하더라도 그 영향력을 없애게 하는데 타락할 때와 같은 방법을 통해서 그 영향력을 상실하게 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타락한 인간 곧 원죄가 있는 인간이 타락하지 않은 인간 곧 원죄가 없는 인간과 성관계를 맺는다고 해서 그 사람의 혈통이나 성품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단 한 가지 이유는 그렇게 함으로 인해서 천사장의 주관권에서 벗어난다는 것이다.

이런 논리 때문에 지금까지 외부에서 혼음(混淫)이니 피가름이니 하는 의심을 받아 온 것이다.
사실 축복이라는 과정에 대해서도 외부에서는 그리 좋은 눈으로 보지 않는 것도 이런 논리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논리가 지금 현 시대에 과연 통하는 논리이며 현실적이며 이성적으로 이해가 되는 논리인가를 한 번 생각해 보지 않을 수가 없다.

인간이 성(性)으로 타락을 할 수 있으며 타락한 인간이 성(性)으로 복귀가 가능하다면 누가 그것을 믿겠는가?

그렇다면 타락한 해와는 타락하지 않은 아담과 동침을 하면 원죄가 없어져야 한다.
아담이 완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동침을 하였기 때문에 원죄가 청산되지 않는다는 논리는 과연 타당성이 있는가?
아담이 완성한 뒤에 해와와 동침을 했더라면 해와가 원죄가 없는 해와가 되었는가?

나는 혈통을 복귀하는데 성(性)적인 행동이 필요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된 사람이다.
설령 복귀를 하는데 그런 행동이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이 시대에 그런 것이 용납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인가?

이런 내용들은 그 시대에 필요했던 논리들이며 지금은 필요치 않는 논리들이다.
설령 그런 행위가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더 근본적으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축복을 통해서 원죄가 청산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세상 사람들과 무엇이 다른가?

원죄를 청산하고 완성의 길을 걸어간 사람이 있는가?

생추린지 생땍쥐베리인지 거기에서 주장하는 것들에 격하게 공감(共感)하고 추종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자신들이 깊이 생각해보고 공감하는지....


축복을 받지 않고 세상 사람들과 결혼하는 2세들의 자식은 어떻게 되는가?
당연히 타락한 후손이 된다.
그리고 원죄가 없이 태어났던 2세도 복귀되지 않은 사람과 성관계를 맺었으니 타락한 혈통으로 되돌아게 된다.
원리의 이론으로 보면 거기서 나온 2세 뿐 아니라 당사자도 그렇게 된다.

여러분들은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가?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차라리 독신으로 늙게 하더라도 세상 결혼은 못하게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세상 결혼을 허용하는 사람들은 위의 원리내용을 믿지 않는 것이 아닌가?
만약 믿었다면 타락되어 복귀되지 않은 혈통과 결혼하여 본인도 타락하고 타락의 후손을 태어나게 하는 것보다 독신으로 늙어서 죽게 하는 것이 더 맞는 일인 것이다.

여려분들은 아무 생각 없이 살거나 원리를 믿는다고 하지만 원리를 부정하면서 사는 것 아닌가?


솔직히 말해서 성적(性的)인 행위가 타락의 행위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복귀를 성적인 행위로 이루어야 한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복귀섭리가 시대에 따라 달라졌듯이 복귀의 방법도 달라져야 하지 않겠는가?

신앙의 출발은 믿음으로 시작할지 모르지만 신앙의 성장은 합리적인 의심을 통해서 성장을 하게 되고 신앙의 졸업도 하게 될 것이다.

신앙에도 졸업이 있는가 하고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나 졸업은 분명히 있다.
신앙이라는 단어 자체가 무지(無知)와 연관이 있는 단어가 아닌가?
알면 믿을 필요가 없다. 내가 알고 있는데 뭐를 믿어야 한단 말인가?
믿는다는 것은 지금 나는 모르지만 그렇다고 하니 그렇다고 인정하겠다는 것이 믿는 것 아닌가?

그러므로 알게 되면 믿음이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믿고 왔던 것이 정말 맞는 것인지 틀린 것인지를 알게 될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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