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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19일 화요일

문국진 이사장, 재단 장악 가능할까?

문국진 이사장, 재단 장악 가능할까?
 


문국진, 그는 지금 막판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7명의 이사 중에 이동한씨가 갑자기 사임을 했다. 이사회 소집 요청서를 싸인한 4명 중의 한명인 이동한씨가 돌연 이사회를 앞두고 사임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가 문국진 이사장을 해임하는 것에 반발해서 그렇게 하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만약에 6명의 이사회가 문국진 이사장을 지지하는 3인(문국진, 문형진, 안진선)과 참어머님의 지시를 따르는 3인(유정옥, 석국징, 김효율)로 동수가 된다면, 이는 문국진 이사장의 해임안은 부결된다. 또한, 이사회가 참어머님이 계신 천정궁이 아닌, 미국에서 이루어 진다면 그들은 미래권력인 문국진, 문형진의 권위 앞에 매우 난처한 입장에 놓이게 될 것이다.
 
결국 문국진 이사장은 지금 마지막 한판 힘겨루기를 버겁게 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러나 과연 문국진 이사장이 이 싸움을 이긴다고 예전처럼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까?

첫째, 이런 갈등과 불복종의 상황이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중계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 협회나 재단의 근무하는 사람들은 위의 벌어지고 있는 상황들에 대해서 굳이 부정하려고 들지 않는다. 팀엘더가 보여준 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페이스북에 현재의 갈등상황을 그대로 증언하고 있다.

둘째, 문국진 이사장은 지금 여의도재판, UCI재판에서 증언한 모든 내용을 스스로 부정하고 있는 셈이다. 그것은 통일가의 모든 의사결정권은 이사회가 아닌, 참부모님에게 있다는 것이다. 이런 논리로 미국UCI재판과 여의도재판을 몰아왔다. 그런데 결국 자기 자리를 보전하기 위해서 소송에서 세운 논리 조차 스스로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문국진 이사장이 이사회의 권한을 통해 자신의 자리를 보전한다면, 그는 어떤 소송에서도 승소하지 못할 것이다.

셋째, 참어머님의 지시권 밖으로 나간 재단에 대해서 UCI의 경우처럼 일본교회는 어떤 헌금지원도 하지 않을 것이다. 곧 다가온 여의도 소송에 따른 손해배상판결에서 나올 손해배상액은 모두 재단이 감당해야 하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결국 재단은 재산매각의 수순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

넷째, 식구들과 지도자들의 엄청난 반발이 예상된다. 식구들은 현재 문국진 이사장이 추진해온 소송에 대해서 매우 큰 반감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참부모님의 지시라고 하는 권위를 활용했기 때문에 아무런 저항도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소송이 참부모님에 의사에 반한 것이라고 드러난다면, 상황은 완전히 반전된다. 종교재단의 재산은 신도들의 총유라는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식구들은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유지재단>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사태는 통일가의 최종적 종말을 야기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극단적 방법이 동원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문국진 이사장은 바보가 아닌 이상, 참어머님의 뜻을 꺽을 수 없을 것이다. 이런 모든 상황이 드러난 상황에서 참어머님이 뜻을 꺽는 것은 가장 큰 실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문국진 이사장은 자신의 뜻을 접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에서 끝까지 무언가 해보려고 부화뇌동하는 이동한, 안진선, 홍선표씨 등이 문제가 될 것이다. 이들도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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