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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5일 금요일

재한축복가정 일본부인이 드리는 글
 

저도 인터넷을 통해서 보기만 했었는데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일본부인회에서 재한일본선교사회로 이름이 바뀐지 갓습니다. 이름이 변경됐을 조금 이상한 생각이 것을 기억합니다.

세계가 하나된다는 하나님의 꿈인 그 뜻을 성취하기 위해서 언어, 문화의 벽을 넘어 하나님의 재림하실 수 있는 이상가정을 만들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국제축복을 희망했습니다. 일본하고 원수관계라고 하는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고 위하여 산다는 참부모님의 가르침에 감동받았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 결혼하면 더 편했을 텐데왜 한국사람이랑 결혼했어?라고 하는 세상 사람들의 시선이 있는 가운데 부족한 입장이지만 열심히 한국사람인 남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미려고 노력해왔던 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전도활동을 하기 위해서 동원 된 선교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이상가정을 만들기 위하여 한국에 왔습니다. 부인회가 일본 선교사회라고 불리기 시작하면서, 선교사회를 통해서 지시사항이 전달이 되면 한국의 교회장님하고는 심정적으로 멀어면서, 때로는 교회장님에 대한 불신감을 느낄 때도 있었습니다.
 
교회장님 사모님들은 더욱 심정이 복잡했습니다. 교회장 사모님들에 있어서 선교사회에서 오는 지시사항은, 교회장인 남편과의 사이에 거리감이 생기는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교회장은 교구회의를 통해서 협회에서의 전달사항을 전합니다. 하지만 다른 루트를 통해서 교회장이 듣고 온 내용과 다른 지시가 내려오면 사모님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릅니다. 사모님들은 부부가 하나되는 것을 생각하면, 남편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좋겠죠. 하지만 그렇게 되면 선교회의 지시에 따르려는 다른 부인들과의 사이에 거리가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면 보다 하나가 돼야 하는데 선교사회에서 오는 지시사항은 그것과는 다른 것이 많았기 때문에 너무나 복잡한 신정이 돼버린 것 같습니다.
 
교회장이 어떤 내용의 설교를 하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 일일이 보고를 했다고 하는 부인 식구도 있었습니다. 공산국가와 같은 내용이 우리 교회 안에서 일어나면 협회조직에 대한 불신의 마음이 생기고 왜 한국에 왔는지 뭐 하러 온 건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한국사람은 신앙이 없으니까 일본사람이 똑 바로 해야 한다는 소리도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한국사람과 일본사람 사이에 감격이 벌어진 것일까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 권의 책을 받았습니다.
 
책은 "하나님의 꿈의 실현" 이라는 현진님깨서 말씀하신 내용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현진님의 말씀 중에서 잊어버리고 있었던 아버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우리가 한국에 목적은 인류가 가족이 된다는 이상세계를 건설하기 위하여, 그 핵이라고 있는 이상가정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교회는 그것을 이루기 위한 훈련소이며 교육의 자리였습니다. 선교사회는 무엇을 목적으로 만들어지고 운영되고 있었던 것일까요. 최근 교회가 엄청난 갈등 중이고, 지금은 교회에 나가서도 심정이 부활되는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의 성취를 향해 우리교회가 원래대로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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