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47년, 율리우스 시저가 중동지역 젤라전투에서 폰포스의 왕 파르나케스 2세를 너무나 싱겁게 절멸시키자 이렇게 말했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싸우러 왔다. 적을 보았다. 싸움도 못해봤는데 이겼다.) 학교대항 체육대회 같은 곳에서는 이것을 응용해 흔히“왔노라, 싸웠노라, 이겼노라”라는 구호를 만들고 쓰곤 했었다. 갑자기 그런 기억이 떠오르는 이유는, 엊그제 서점에서 “코리안 드림”을 샀고, 밤새워 읽자마자, 지금 온통 북한의 인권문제를 다루는 긴박한 뉴욕발 보도들을 내 눈으로 보고있기 때문이다. 이 책 어딘가에는 한국 GPC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다. 2011년 당시 통일에 무관심한 한국 사회의 분위기 상 콘퍼런스 주제를 “비현실적인” 통일 보다는 모든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인 복지 관련한 편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었지만, 현진님은 뭔가 느끼는 것이 있어 원래대로 밀고 나갔다. 그런데 약 2주 일 뒤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갑자기 사망하면서 통일은 지금까지 뜨거운 논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직접 체험한 것이기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며, 당시 언론의 보도 등으로 입증자료가 얼마든지 있다.
현진님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한반도의 통일이 일찍 올 수 있다고 누누히 말씀해왔다. 그리고 이번에 출판된 “코리안 드림”에서는 “진퇴양난의 북한 지도부”라고 거의 모욕적인 표현까지 써가며 그들에게 ‘살아 남을 수 있는 길’을 선택하라고 촉구한다. 아무리 그래도 북한은 100만이 넘는 군대를 거느리고 있으며 UN에 등록된 정식 국가인데 하루 아침에 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북한을 향해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한다면 무모한 것을 넘어 자칫 잘 못하면 책의 내용이 경망스럽게 보일 수 있다는 걱정도 들었다. 그런데 지금 뉴욕에서 돌아가고 있는 정세는 하루 밤 사이에 완전히 딴 판인 세상이 되고 있다. 게다가 30대의 젊은 김정은이 건강 이상으로 20일이상 잠적해 있다는 뉴스도 올라왔다.
들리는 소식에는, 한국 정부도 이런 국제 정세에 어떻게 대응하고 보조를 맞추어 가야 할 지 고민이라고 한다.
나는 머리를 한 대 얻어 맞은 기분이다. 여기 이 “코리안 드림”은 바로 그 해답인 것이다. 이 해답은 잊그제 나온 것이 아니다. 책은 못해도 일년 전 쯤부터 출판 준비를 했을 것이고, 현진님은 2011년에 이미 “코리안 드림”에 대해 설파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현진님은 이미 3년 전부터 이 해답을 예언적으로 제시하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
정신없이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 작금의 정세를 바라보면서 나는 그저 이런 탄식어린 감탄을 내 뱉을 수 밖에 없다. “샀노라, 읽었노라, 그리고 보았노라”
그제 책을 사서 어제 읽었는데 오늘 이 책이 현실이 되어 다가오는 것을 보았다. 눈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것을 어떻게 부정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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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4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베드로후서 3장 10절)라는 말씀은 뜻밖에 갑자기 닥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깨어있는 사람에게는 도적같이 임하지 않을 것이니,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 가 날이 너희에게 도적같이 임하지 못하리니 (데살로카전서 5장 4절)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는 깨어있어 그 날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무익한 종이 되어 슬피 울며 이를 갈리니 (마태복음 25장 30절) 이미 후회한들 소용이 없습니다. 현진님께서 이렇게 책을 쓰셔서 그 때를 미리 알려주시는데 모든 식구들이 다들 책을 읽고 정신이 번쩍들어 깨어났으면 합니다.
15:08
남북통일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일 개인이 생각할 수 있는 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어차피 예나 지금이나 우리나라가 칼자루를 쥐고 있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되어지는 것은 사실 어렵다는 것입니다.누가 무엇을 주장 하더라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만 자칫 잘못하면 객관적인 판단을 놓칠가봐 염려차원에서 하는 개인 생각입니다.
일 개인이 생각할 수 있는 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어차피 예나 지금이나 우리나라가 칼자루를 쥐고 있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되어지는 것은 사실 어렵다는 것입니다.누가 무엇을 주장 하더라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만 자칫 잘못하면 객관적인 판단을 놓칠가봐 염려차원에서 하는 개인 생각입니다.
┗ 21:14
(글쓴이) 내가 한국사람으로 태어나겠다고 선택한 것도 아니고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20세기를 골라 태어난 것도 아닙니다. 이선 모든 것들이 사람 원하는 대로 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나 인류는 무엇인가를 원하는 사람들에 의해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코리안 드림"의 가장 핵심은 바로 이 점에 있다고 봅니다. "코리안 드림"이 원하는 것이 눈에 보여지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지식보다는 지혜를, 방법(정책)보다는 더 깊은 곳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혜안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눈이 있으면 보입니다.
15:53
읽기 쉬운 책은 아니네요.
한 권에 너무 많은 세부적인 것까지 표현하려는 욕심이랄까요.
상식적인 얘기들은 줄이고 큰 흐름만 잡아 간결하게 썼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 권에 너무 많은 세부적인 것까지 표현하려는 욕심이랄까요.
상식적인 얘기들은 줄이고 큰 흐름만 잡아 간결하게 썼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21:45
(글쓴이) 흉내낸다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기에 상속이라는 표현으로 선택해봅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상속받고 이어가는가 하는 것입니다. 현진님이 히틀러나 알카에다를 흉내내지 않고 킹목사를 흉내냈다면 그것은 올바른 선택입니다. 또한 현진님은 킹목사에 이어 워싱턴 마뉴멘트에서 역사적인 선포를 하신 참아버님의 정신을 상속받고 미국 건국 아버지들의 정신과 3.1독립선언문의 정신을 상속받고 홍익인간의 정신을 이어받고 더 근본적으로는 "하나님의 꿈"을 상속받았습니다. 인류역사는 곧 섭리역사라고 할 때, 올바른 역사의 흐름을 잡았다는 것은 천운을 타는 것입니다.
21:28
모든것은 사람마다 보고 느끼는 관점이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공감대가 형성이 되면 과감하게만들어 가야합니다
사람마다 100%만족 시킬수 없습니다
백이면 백 모두 다를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답은 없기 때문에
조직이 필요하고 방법이
필요하고 능력이 필요합니다. 해주겠지 하고 기다리는 사람되지 말고 다함께
힘을 합처 만들어 봅시다
사람마다 100%만족 시킬수 없습니다
백이면 백 모두 다를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답은 없기 때문에
조직이 필요하고 방법이
필요하고 능력이 필요합니다. 해주겠지 하고 기다리는 사람되지 말고 다함께
힘을 합처 만들어 봅시다
┗ 22:11
평양에 가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가서 무엇을 하는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가서 김정은과 인증 사진 찍고 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빨리" 할 일이 아니라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리안 드림"은 이것을 위해 지금 어떤 준비를 해가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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