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2015년 12월 26일 토요일

아직도 행복한지요?|

아직도 행복한지요?|실명 토론방
신현준||조회 131|추천 1|2015.12.26. 03:32http://cafe.daum.net/W-CARPKorea/Umxh/4258 


객관적으로 볼 때 행복한 삶의 조건이 결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을 행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받게 되면 행복하다는 느낌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본인이 그렇게 느끼면 그만이지 제3자가 그것을 언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객관적으로 그리 아름답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 본인의 눈에 아름답다고 느끼면 그 사람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에 대해서 틀렸다고 할 수는 없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행복이나 아름다움이라는 것이 느끼는 사람의 주관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살아오면서 나름대로 그 사회나 인류가 정해 놓은 보편적 기준을 충족해야만 주관적이나 객관적으로 일치가 되는 행복이나 아름다움이 되지 않는다면 혼란이 발생하거나 불편한 일이 생기게 될 것이다.

이번 배낭여행을 하면서 같은 단어에 대한 인식의 차이 때문에 갈등을 겪은 일이 있었는데 배낭여행에 대한 개념의 차이 때문이었다.
리더였던 사람은 평생을 배낭하나를 둘러메고 세계를 혼자 또는 몇 몇이서 여행을 한 사람으로서 숙소를 먼저 예약하지 않고 현지에 도착해서 숙박할 곳을 찾는 것이 배낭여행의 기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말 그대로 자유롭게 여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먼저 계획을 세우는 것은 자유여행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현지에 가서 숙소를 찾는 것이나 현지에서 여행투어를 결정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주장을 하여 많은 갈등을 겪었었다.

아무리 자유배낭여행이라고 하더라도 7명이 움직이고 입국 날짜가 정해져 있으며 여행을 해야 할 곳이 정해져 있다면 숙소의 예약이나 그 도시에 머무르는 기간, 그리고 그 곳에서 반드시 보아야 할 것 등이 계획되어 있어야 하고 그 계획이 어긋나게 되면 그 때가서 임기응변으로 대응을 하자는 건의를 하였지만 자신이 지금까지 여행해 오던 방법이나 개념을 바꾸지 않아서 불편한 관계가 되는 바람에 여행의 재미가 반감되고 말았다.

인터넷이 발달되어 있고 모든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어 전화나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한 지금의 시대라면 다음 도시에 도착하기 전에 숙소를 예약하고 무엇을 관광할 것인가를 정보를 통해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맞다고 아무리 효율성과 계획성 등을 설명해도 생각을 바꾸지 않았는데 이런 일들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자유배낭여행의 개념과 나의 자유배낭여행의 개념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일어난 일인 셈이다.

그 사람의 자유배낭여행에 대한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여행을 구태여 어렵게 할 필요는 없음에도 그 편리할 수 있는 정보나 방법을 이용하지 않는 것은 옳은 방법은 아닌 것이다.

누구에게 물어보더라도 인터넷이나 전화 등이 없어서 정보를 알 수 없거나 예약을 할 수 없는 시대라면 그런 방법으로 배낭여행을 할 수밖에 없겠지만 문명의 이기를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는 지금에도 그런 방법이 진정한 자유배낭여행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동의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행복이나 미에 대한 개념도 아무리 주관적이라고 하더라도 통신과 교통이 발달되지 않았을 때는 행복의 기준이나 미의 기준 등은 시대마다 다르고 장소마다 다를 수가 있겠지만, 통신과 교통이 발달되어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지금에는 이 시대의 보통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행복이나 미의 기준이 객관적 기준이 되어야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사람들은 네팔이나 인도 부탄 등 열악한 환경에 사는 사람들일수록 행복지수가 높은 것을 들먹이면서 행복은 주관적이라고 때문에 그들이 행복한 삶을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우리 주변에도 이와 같은 생각들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어렵게 사는 가정들이 과도한 헌금을 하거나 무비판적인 신앙을 하면서 이생을 허비하는 것에 대해서도 그렇게 함으로서 본인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그러나 객관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그들이 느끼는 행복은 외부세계와의 단절로 인한 정보의 부재라든가 자신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환경에 체념하면서 살아가는 방법으로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신앙을 하면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지하기 때문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과도하게 투자하는 신앙생활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신앙을 통해서 얻어진다고 생각하는 행복 또한 외부의 정보가 제한된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면서 행복하다고 느끼는 그들과 별로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비 신앙자나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면 전혀 행복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행복하다고 착각하면서 살아나는 한심한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는 사람들이 신앙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사실 객관적으로 볼 때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음에도 오랜 세월 동안 행복하다고 느끼면서 살아왔었다.
뜻을 알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정을 알았기 때문에
원리를 알았기 때문에
메시아를 만났기 때문에
~ 때문에
등 등

현 상황을 보면서도 지금도 그 때와 같이 위의 이유 때문에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다면 그는 두 가지 면에서 대단한 사람이다.
그러나 지금은 행복하지 않다면 지금까지 행복하다고 느꼈던 것은 착각이었던 셈이다.
이 글을 읽는 지금도 행복하거나 행복했였던 사람들이다.  

행복이라는 것이 아무리 추상적인 개념이라고 하더라도 객관적으로 행복의 조건이 결여되어 있다면 당사자가 어떻게 느끼든지 그것은 참된 행복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댓글 4개:

  1. 메시야 만나 행복했는데 지금도 행복하다면 참된 행복 아니다.
    이말 할려고 행복론을 길게 설명했군요.
    지금 행복하다고 하는 가정연합 식구에게 당신들은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기가 끌꺼로운가 봐요.

    직격탄을 날리고 있는 2대왕의 말씀을 자세히 알아 보지도 않고 불효자로 매도 해 버렸지요.가정연합에서요.
    그리고 식구들은 말합니다. 불효자를 대신자 상속자로 정한 것은 메시야의 실수다 라고 합니다.

    메시야는 왜 3년도 내다보지 못하고 대신자 상속자를 정하여 메시야 마저도 가장 중요한 일에 실수한 메시야가 되어야 하는지요.

    절대 신앙 절대 복종은 뭐라고 생각하나요.
    우리도 불효자라 매도해 버리고 대신자 상속자를 쫒아낸 곳에 합류한다면
    우리의 생각 우리의 판단으로 메시야를 옆으로 제껴놓고
    참아버님 왜 잘못하셨습니까 ?하고 물어보고 기도한다면
    우리가 진정 불효를 하고 있지요.

    답글삭제
  2. 더럽고 역겨운 인간이 토해놓은 토사물 같은 글이다.

    답글삭제
    답글
    1. 아닌데 왜 그렇게 느끼지요.?

      삭제
  3. 그래서 당신이 행복하다는거요 불행하다는거요

    답글삭제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