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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9일 목요일

학교는 공부를 가르치지 않고 학생은 공부를 하지 않으면서 등록금만 주고 받는 학교

2017.01.16. 00:56


공부는 가르치지 않고 등록금만 받는 학교가 있는데 혹시 아시나요?


학생들에게 공부도 가르치지 않고 학년 진급도 시켜 주지 않는 학교가 있다면 어떻게 될까?
그 학교는 이상하게도 등록금은 꼬박꼬박 받으면서 공부를 가르치지 않고 학생들도 학교에 다니면서 공부하는 것에 관심이 없이 등록금은 열심히 낸다.

학교는 공부를 가르치지 않아도 학생들이 왜 공부를 가르치지 않느냐고 학생들이 불평을 하지 않고, 학생들도 등록금은 열심히 내면서 공부를 가르쳐 주지 않는 학교에 대해서 아무런 불만이 없다.
어려운 공부를 가르치지 않아도 등록금을 잘 내고 등록금만 내면 어려운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니 세상에 이런 학교가 어디에 있겠는가 하겠지만 우리 주면에는 부지기수(不知其數)로 많다.

주변에 많은데 그런 학교가 어디에 있는가 궁금하다고??
우리 주변에 돈을 받고 가르치는 곳은 많다.
개인이 운영하는 학원부터 국가가 운영하는 교육기관인 유치원부터 대학까지가 다 가르치는 곳이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가장 높은 단계의 교육을 하는 곳이 있는데 그곳은 모든 가르침의 으뜸이 되는 것을 가르치는 곳으로 곧 종교(宗敎)를 가르치는 곳이있는데 이곳은 종교기관이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종교(宗敎)라는 단어는 본래는 불교어로 불교가 중국에 전래되며 능가경(楞伽經)에서 "근본이 되는 가르침"이라는 의미의 Siddhanta Desana를 종교로 해석하여 한역본으로 사용해 왔다고 한다.
종교에서의 종(宗)자는 마루라는 뜻으로 마루는 가장 높은 곳과 가장 근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불교나 기독교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하고 근본이 되는 것을 가르치는 곳이므로 가장 높은 교육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름은 그렇게 거창한데 사실은 그와 정 반대인 것이 종교의 실상이다. 그곳에 속해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가르침도 없고 배움도 없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주변에 종교인들을 보게 되면 기독교인이건 불교인이건 자신이 속해 있는 종교에 대해서 별로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종교(시실은 종교 지도자)가 알아서 자신의 인생을 책임져 준다고 했으니 열심히 얼굴도장만 찍고 헌금만 하면 다 된 것으로 생각하면서 종교인 행세를 하는 사람이 많지 않는가?

학교로 치면 가르치지도 않고 공부도 하지 않으면서 등록금만 받고 등록금만 내는 그런 셈이다.
학생이 공부를 배우지 않고 공부를 하지 않으면 이미 그는 학생이 아닌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종교를 통해서 배워야 하는 것은 사실 믿고 천당이나 극락을 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며를 스스로 고민하게 하고 그 답을 스스로 찾게 하도록 도와주는 곳이다.
지금의 종교는
‘너는 가만히 있어 내가 다 알아서 해 줄테니 헌금만 열심히 해 그리고 스스로 뭔가를 알려고 생각도 하지 말고 그냥 내말만 믿으면 되’ 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돈을 불려줄 테니 자신에게 돈을 맡기라고 누가가 그런 제의를 한다면 돈을 맡기기 전에 그 사람이 과연 돈을 불려서 줄 사람인지 원금은 잘라먹을 사기꾼은 아닌지를 판단하고 돈을 맡기는 것이 보통의 상식을 가진 사람들의 생각이다.

그런데 자신의 인생을 맡기면서 정말로 믿고 맡길 만 한 것인지 아닌지를 대충 알아보고 만다면 그 사람은 참으로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무책임한 사람이 아닐 수 없다.

공부를 가르치지 않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도 언젠가 시간이 흐르면 졸업을 하게 된다.
그런데 졸업을 할 때 자신이 공부한 내용이 아무것도 없다면 어떻게 될까?

종교도 이와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우리의 인생을 알 수는 없다. 우리는 우리자체가 원인이 아니고 어떤 원인에 의해서 태어난 결과이기 때문에 자신만을 보고서는 자신을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결과인 자신보다는 결과를 있게 한 그 원인을 찾아 나서야만 나를 조금이라도 더 알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사실은 그것을 가르쳐 주어야 하는 곳이 종교임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아이러니컬하게 그 원인에 대한 탐구를 하는 길을 원천적으로 막는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 지금까지 종교의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지성이 발달하지 않고 과학이 발달하지 않아서 글이 없거나 글을 읽을 수가 없어서 시식을 습득하지 못하는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주문을 외게 하거나 그냥 믿게 하는 조건을 세우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지만, 지금 사람들에게 헌금이나 믿음 등 주문을 외우게 하는 그런 조건을 세우는 것으로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직무유기를 넘어서 죄를 짓는 것이나 같은 것이다.

학교에서 공부를 가르치지 않으면서 학생들이 시간을 낭비하게 하고 등록금을 받는다면 그는 직무유기의 차원을 넘어서서 죄를 짓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종교가 사람들에게 자아(自我)를 찾아 가는 길을 가르치지도 않고 오히려 방해하면서 그 사람의 인생의 시간을 낭비하게 하고 헌금만 받는다면 그 종교인 또한 직무유기의 차원을 넘어서서 죄를 짓고 있는 것이다.

공부를 하지 않는 학생들 또한 인생을 낭비하고 있으니 스스로에게 죄를 짓는 것이며 종교를 통해서 자아(自我) 찾는 것을 하지 않고 인생을 낭비하는 것 또한 자신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면 아무리 열심히 교회나 절에 열심히 다니고 헌금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도 그 앞에 남아지는 것은 없을 것이다.

공부를 하지 않고 학교만 열심히 다닌 학생처럼....




17.01.16. 01:44
그러게 말입니다.
왜 잘못된 것을 가르치려 하냐고 따졌더니,
당신은 이런 것이 옳다고 생각하냐 물었더니
자기는 왈가왈부하지 않고 기도한답니다.
가르쳐주는대로 옳고 그름 따지지 않고 따라갈 심산입니다.
 
17.01.16. 03:25
헌금만 내면 천국을 저절로 가게되는걸로 (돈으로사는걸로) 착각하는 인간에 욕심과
또 그런 인간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하는 종교 창시자들,이렇게 서로의 욕심들이 잘맞아 떨어진것이지요.
그래서 이시대는 인생을 저당잡히고 평생을 허비 하지 않으려면 밝게 깨어 있어야 됩니다.
본문 말씀,아주 적절한 인용알아 듣기 쉽게 잘해 주셨습니다.
 
17.01.16. 04:42
따지면 기도해보라고 하지요 성화하신 아버님 핑계대고.....그분의 하신 말씀중에 종교 없어진다는 것은 왜 이야기 안하는지 머잖은 시일에 종교의 종말이 옴을 예상해봅니다.
 
17.01.16. 09:32
스스로 졸업하세요. 종교는 졸업 제도가 없어요. 종교 이름을 쓰는 한 졸업은 없습니다.
 
17.01.16. 09:45
홈처치 한번 해보니까 행복합니다 왜 진작 생각 못했을까요
┗ 17.01.16. 11:57
사실 홈처치라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 한 일이지요
지인들과 예배를 보는 것이나 가족들과 예배를 보는 것이나 지속적으로 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그런 것에도 얽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통반격파 홈처치 이런 것들 다 이론으로만 가능 하답니다.
 
17.01.16. 12:40
참아버님을 통해 지상에 남겨놓으신 진리의 말씀, 원리와 말씀집을 훈독을 통해 생활화하는게 하나님이 바라시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종교는 과정이지 최종목표가 아닙니다 가정에서 하나님을 중심한 사위기대를 형성하려면
역시 홈처치, 가정 훈독교회가 정답입니다 식구님들과는 자주 만나 소통하면 됩니다 홀로서기가 처음엔 겁나겠지만요, 한번이라도 해보면 압니다 아버님께서 이론으로만 가능한 일을 지시하셨겠습니까?
 
17.01.16. 12:41
왜 종교가 없어져야 하냐면, 목회자들이 설교에서 일자일획도 바꾸지 말고 참아버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해야 하는데도
주관적인 해석을 곁드려 변질된 잡설을 늘어놓고 있으니 이러다간 얼마안가 사이비종교가 될 것이기에 이미
지상에 계실 때부터 이를 염려하여 종교의 종언, 교회의 종언을 선포하신겁니다
변질되지 않은 순수한 원본의 말씀을 각자 훈독해서 자아완성하여 영계로 오라는 뜻 아니겠어요?
┗ 17.01.16. 23:15
훈독을 통해서 사람이 완성된다고 생각하면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생활 속에서 부대끼면서 느끼고 깨달아야 하는 것이지 훈독한다고 해서 자아완성을 한다고 생각하면 참으로 순진한 것입니다.
말씀은 말씀일 뿐...
제환공과 수레공의 이야기에서처럼 옛사람의 생각의 찌끼기라는 명쾌한 이론을 이해하지 못하면 말씀을 평생을 읽어도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말씀을 한 사람의 심정기준과 깨달음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17.01.17. 02:22
아하!!! 아직도 학교 다니시는 분 들이 계셨소이까? 학교는 형진이 현진이 할때 졸업 했어야지요... 꽤 오래 됬는데 ...그간 맘 고생들 많으셨네~~~ 뭐에 미련이 남아 개똥밭에 구르고들 있소? 그기서 천국 보내 준답니까? 아이고안타까버라~~ 짧은 인생 좋은일 하고 가기도 바쁘오! 집나간 정신들 빨랑 빨랑 붙잡아 두시고 세상 좋은일 할꺼 많소 찾아들 보세여~~~ 담에또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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