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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3일 화요일

탄핵되면 다 물러나라

2017.01.03. 09:45
순실이 딸 유라가 덴마크에서 붙잡혔다고.
국회 청문회 때는 모른다, 기억하지 못한다로 도배를 하더니
특검에 불려가서는 대통령이 시켜서 했다고 실토를 한다.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하는 녀석들도 곧 백기를 들겠지.

대통령의 탄핵은 이미 기정사실이 된 듯하다.
다만 어느 시점에 헌재가 심판을 내리느냐만 남았고,
반기문이가 귀국하면 차기 대통령 선거전이 후꾼 달아오르고 난 뒤
자연스레 박근혜가 청와대를 나오게 될 것 같다.

현실 정확히 짚어서 말하면 현 시국을 사실에 근거하여 [직시]할 것을 원하여
여러가지 글과 자료를 올려봤다.
아니 어쩌면 60대 이상의 어른들이 박근혜에 대한 환상을 깼으면 하는 바람으로
또는 그들의 생각이 현실과 얼마나 많이 괴리되어 있는가를 나타내기 위해서
글과 자료를 올렸는지도 모르겠다.

탄핵이 결정되면 박근혜를 추종 지지하던 분들은 
듣는 일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겠다.
이제 그만 말을 말고 남의 얘기를 경청하는 것이 미덕이 될테니.

단순히 누가 좋다 옳다는 주장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직시, 합리적인 판단, 상대방 인정 등에서
지나치게 자기 주장만 펼치던 것을 자제해 달라는 얘기다.

통일교회도 마찬가지다.
이젠 젊고 혈기왕성한 자식들을 믿고 
그들의 전도가 순탄할 수 있도록 뒤에서 힘써야 한다.
배우기도 많이 배웠고, 요즘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인 원죄라는 부분에서도
2세가 훨씬 앞서가고 있지 않은가?
그런 인재들이 발붙이지 못하게 억압하고 강제한 결과,
오늘날처럼 장래가 비관적인 교회가 되지 않았는가?
10년 전이나 20년 전과 달라지고 좋아진 것이 하나도 없지 않은가.
80먹고 90먹어서까지 장성한 자식들 틀켜쥐고 꼼짝 못하게 하면
결국 이상한 애들이 실세를 자처하며 당신들 마저도 개돼지 취급 받게 된다.
협회나 재단은 이미 젊은 애들이 포스트를 맡고 있지 않은가?
그놈들, 늙은 장로권사나 말투 어눌한 일본 부인들만 잡고 위세를 떨치고 있다.
현장에, 지역에, 변방에 장수감들도 있어야 나라가 튼튼해지는 것처럼
교회도 젊은 애들이 활개를 펴고 하고싶은 일,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을 때,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그만 많이 배우고 많이 듣고 많이 봐서 많이 아는 젊은 세대들에게
바톤을 넘겨주고 
그들을 앞장세워 일을 잘 할 수 있게 뒤에서 조언 정도 하는 미덕을 보이라.
어차피 미래는 그들이 주인이다.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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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7 new
아셨죠?
탄핵 되면 입을 다물고 귀를 여세요.
사실 근거도 없는 비합리적인 주장을 멈추고 뒤로 더이상 앞장서지 마세요.
┗ 10:24 new
근거도 없는 주장에다가 현실성 1도 없는 외골수.
우린 꼴통이라 부르지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0:18 new
아셨죠?
탄핵 되면 입을 다물고 귀를 여세요.
사실 근거도 없는 비합리적인 주장을 멈추고 뒤로 더이상 앞장서지 마세요.
┗ 10:52 new
왜 저러고 살까...도무지 이해가 안 가..
 
14:03 new
오늘 다들 모였다더만.....
 
14:32 new
글쓴분 의견에는 깊이 공감합니다만 앞선 세대가 있기에 지금의 세대가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저도 이곳에 많은 글들을 썼지만 1세분들 원망하기보다는 해결자체에 집중하는게 좋지 않을까란 생각입니다. 가족들끼리 잘잘못 따져봐야 뭐하겠습니까 바꾸는게 더 중요하죠
┗ 19:30 new
글쓴입니다.
앞선 세대의 희생과 노력으로 다음 세대가 있는 게 당연하지요.
그걸 무시하거나 원망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근거없는 잘못된 판단에 따른 결과가 오늘의 현실이니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겁니다.
또, 시대가 변하고 발전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우리 나라나 교회를 이끌어가는 주도적인 입장에는 더이상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가족끼리는 있어서는 안되는 얘기죠.
그러나 사회나 국가의 차원에서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권리와 의무는 똑같이 병행해야 하며 잘못을 하면 벌이 따라야 맞습니다.
조용히 2선으로 물러나시라는 말이 무례하기만 한 걸까요?
 
16:43 new
안됬지만.. 박그네에 대한 환상은 안깨집니다.ㅎㅎㅎ
┗ 19:32 new
그래서 2선 후퇴를 요구하는 겁니다.
더이상 나라나 교회가 망가져서는 안되니까.
오늘날처럼 교회나 국정이 이토록 망가졌는데,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앞으로 자라나는 어린 아이들만 불쌍하지니까요.
참고로 저는 40대 후반입니다.
┗ 21:13 new
반갑습니다. 전 올해 40입니다. ㅎ
 
16:55 new
2세시대는 언제 옵니까? 근데 요즘 보면 2세시대라고 해봤자 별게 없을수도 있겠더군요. 이미 어떤 2세들은 1세시대의 나쁜점을 빠르게 흡수하여 자기 배 채우는 중인듯 하네요. 근데 어찌된 영문인지 세대가 지날수록 나쁜건 더 빨리 발전하고 좋은건 왜 다 사라질까요? 역시 인간은 성선설이 아니라 성악설일까요...
┗ 19:35 new
일반 사회의 직업 정치 현실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그토록 혐오하는 데도 청년이 정치무대에 데뷔하기 위해서는
기성정치인과 똑같은 행동양식과 사고 방식을 갖지 않으면
주류무대에 데뷔 그 자체가 불가능하답니다.
그래서 청년정치인 역시 같은 취급을 받게 되고 그러는 동안 그도 나이가 들어 기성정치인과 같은
언행을 하게 되는 겁니다.
물갈이가 답입니다.
세대교체가 필요합니다.
글쓴이.
 
17:24 new
청년과 노인의 차별적인 발언을 안했으면합니다. 노인이라고 다 멍청하고 보수적인 것은 아닙니다. 젊었다고 모두가 진취적이고 진보는 아니듯이 말입니다.
늙은이도 지난 시절은 다 젊은 시절을 거쳐서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젊은이도 금방 늙은이가 되어버립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에는 똑같은 사랑하는 자식들입니다.
젊은이는 늙은이의 언행이나 관념이 맘에 안들어도 이해하고 바라보는 좋겠지요.
그리고 대통령은 가정으로 본다면 부모입장입니다. 저질스런 말들은 삼가하심이 좋겠지요. 조금 지나면 더 젊은 이들이 그대들을 저질스런 언행으로 대하게 됩니다.
┗ 19:40 new
단순하게 청년과 노인의 세대갈등으로 받아들이셨군요.
이후의 워딩을 보니 순진하시네요.
백 명이 있으면 얼굴도 다르고 입고 있는 옷도 다 다르지요.
그걸 왜 모르겠어요.
정확히 부연하자면, 기존의 가치관이나 양식에만 집착하는 보수적인 사람들은
더이상 이 사회를 이끌어 갈 동력을 잃었으니
이제 그만 보다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사람들에게 맡겨보라는 겁니다.
젊은이도 곧 늙은이가 되는데, 앞선 늙은이들은 말라 비틀어져서도 모든 것은 틀켜쥐고 있으니
하는 말입니다.
차별이라고 하셨나요?
상대적으로 역차별을 받고 있는 젊은 사람들의 보이지 않으십니까?
결혼도 못하고 학자금 빚에 허덕이고..
┗ 19:43 new
그런 젊은이들이 누구입니까?
다 당신들 자식들이고 손주들입니다.
이 사회의 방향을 결정하는 선거판에서는 분명히 당신들께서 선택할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폐해가 고스란히 젊은 세대에게 돌아가고 있음을 심각히 고찰해야 합니다.

그만큼 하셨으면 훌륭히 잘 해 내신 겁니다.
이제 그만 자식들 손에 맡겨 보세요.

댓글 1개:

  1. 지금은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군요. 좋은 의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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