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0. 13:26 http://cafe.daum.net/W-CARPKorea/cSkJ/22577
도쿠노 회장의 무신경 발언
http://ameblo.jp/kenta0903gogo/entry-11642458720.html
10월16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일본선교 55주년 기념대회에서 사회를 맡은 도쿠노 회장의 일부 코멘트에 대해서 한마디 하겠다.
평소보다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 좋아 보였지만「오전 중 기적이 일어났습니다」라고 말하기에 「응, 무슨 일인가?」하고 기대를 하고 귀를 기울이자,「어머님이 오셔서 10년에 한번 오는 강한 태풍이 도망가 버렸습니다~」라고 큰 목소리로 말했다.
박수갈채가 일어났으나 필자의 뒤 좌석에서「그런 말을 하니까 안 되는 거야~」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태풍26호의 기습으로 20명 이상이 희생됐고, 30명 가까운 사람들의 행방이 여전히 불명하다. 경제적으로 피해를 입고 고통에 직면한 사람도 많다. 또한 복구가 늦어지고 있는 동북지방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또다시 곤경에 빠지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그런 상황 아래에서 국회의원이나 유지들도 참가한 공적인 큰 집회에서 이런 코멘트를 말한다는 것은 무신경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아버님께서 오랜만에 일본에 방문하셨다면 얼마나 일본과 일본인을 걱정하셨을 것인가? 회장의 말은 통일교회 전체의 수준을 대표한다. 문제는 하나님과 아버님의 마음, 그리고 구원해야 할 일본인의 마음에 대한 배려의 부족함에 있다.
일본국민에 대한 사랑, 배려를 빠뜨리고 위만 바라보는 체질은 기원절을 전후로 마음도, 가치관도, 무엇도 바뀌지 않았다는 것을 말한다. 어째서 바뀌지 않는가? 기원절을 제멋대로 끝내고, 이번 대회에서도 기원절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 상징하고 있는 것처럼, 그 섭리를 지워버렸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는 일본선교 55주년 기념대회다. 55세는 인간으로서는 성숙해가는 나이다. 참가정, 그리고 아버님께서 피 한 방울까지 바치고 투입하신 기원절 섭리의 본질로 빨리 되돌아 가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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