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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5일 금요일

전국의 식구여러분! 수택리 성지를 순례합시다

2016.07.15. 14:57
                            전국의 식구 여러분! 구리의 수택리 성지를 순례합시다

전국의 식구여러분!
우리가 다 마음 졸이며 지켜보고 있는 수택리 성지 매각건이 이제 그 막장을 향해 속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7월29일까지 재단과 일화와 협회(이하 재일협)는 구리시청에 어떤 형식이든 구리교회식구들이 찬성동의했다는 서류를 다시 제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목적을 위해 재일협은 지금 구리교회 식구들에게 온갖 회유와 압력을 다 동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 잘 알고 보았듯이 이 건은 이미 지난 5월22일 구리교회 식구총회에서 찬성101, 반대183으로 압도적 부결결정이 난 사항입니다. 그러나 재일협은 이를 깡그리 무시하고 구리 시청에 연장신청을 하여 무려 한달이 넘는 기간을 얻어내어 또다시 이를 번복하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7월13일 재일협은 식구대표자는 제외하고 황보군교구장만 대동하여 어머님(이하TM)께 '구리교회식구들의 심경과 기대를 대변하여 보고했다'는 조건을 세우게 하고, TM은 그 보고를 다 듣고나서도 그 땅은 개발 매각 처분한다고 하시며 그대신 '수택리 어디엔가 4-500평 땅에 기념물을 세우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교구장은 그날로 이와 같은 TM의 뜻을 식구들에게 전달하여 설득 중에 있으니 아마도 7월29일 이전에 반대여론이 찬성으로 바뀌는 요술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만여평 대지 중, 유서깊은 수택리 중앙수련소 A, B동과 식당이 있는 땅 1500평은 아버님께서 구리교회를 소유주로  결정해 주신 곳입니다. 엄연히 구리교회가 소유주인 이 성지 중의 성지, 아버님께서 "이 곳 시설물은 유리관을 씌워서 영구히 보존하고 후세에 전하도록 하라"신  이 성지, 아버님의 성체와도 같은 이 거룩한 성지를 구리식구들 몰래 비밀로 팔아치우려던 재일협의 계획은 올해 연초부터 불법적으로 서류를 조작하여 구리시청에 신청됐던 것입니다. 이것을 구리교회의 의로운 식구들이 시청에 항의방문하는 과정에서 밝혀냈습니다. 그 과정은 추후에 자세히 밝히기로 하겠습니다.

전국의 뜻있는 식구여러분! 
지금까지 아버님 성화 이후 우리가 아버님의 유업과 유지를 받드는 일에 너무 무관심했고 소홀하지 않았는지 되돌아 봐야할 싯점이왔습니다. 수택리성지! 세계의 종주국 한국땅에 아버님의 살아있는족적과 체취를 오롯이 체휼할 수 있는 이 역사적 천주적인 현장을 우리들의 불찰로 전설의 고장으로 공중 분해 해버릴 수는 없습니다. 이 곳은  적자난 회사의 불실을  메꾸기 위해 돈 몇푼으로 바꾸어 처분할 수 있는 재일협의 것이 아닌, 후세 만민의 것으로 아버님께서 인을 치시고 봉하여 하나님전에 봉헌해드린 곳입니다. 그 누구도 매각처분 할 수 없는 성물입니다. 오히려 직원 3-4백 명이  밥먹고 살기에 급급한 적자회사를 처분해서라도 이 성지를 지키고 보존하여 영원한 영적, 신앙적, 문화적 자원의 보고로 자리매김해야 할 곳이 아니겠습니까? 만약 이 성지를 팔아먹는 일에 우리가 모두 침묵한다면 우리들은 암묵적인 동조자들요 공범자들입니다. 
이제 7월29일이 지나면 어머님의 뜻이 참부모님의 명령으로 둔갑하여 브로도자 소리가 되어 저 수택리 성지로 밀고 들어올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아버님의 성체와도 같은 A동, B동, 식당 등 유서깊은 우리들의 영혼의 고향이 산산히 부셔지고 파뒤집혀질 것입니다. 이 처참한 장면을 우리들이 눈 뜨고 지켜볼 수 만은 없지 않습니까? 재일협이 추진하는 것을 되도록 수수방관하는 것이 과연 어머님을 바로 모시고, 참부모님과 뜻을 바로 섬기는 길입니까? 


이런 처참한 일들이 벌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일은 뜻있는 전국의 식구님들이 삼삼오오로 '수택리성지 순례행열'을 일으켜 심정의 인간 띠 대오를 만들어 내는 일입니다. 만약에 저 성지와 시설물이 처참하게 허물어 사라지는 일이 현실로 가시화 된다면 우리들 인간 띠 대오들은 우리들의 절규와 몸부림을 영상과 사진으로 담아서 후세 앞에 길이길이 증언으로 남겨야 이 다음 아버님을 뵈올 때 미미한 변명거리라도 되리라 생각합니다. 뜻길을 따라나선지 50여년이 되었지만 요즘처럼 통일가가 불통과 비밀로 소통이 단절되고, 흔들리고 변질되어가는 모습을 접한 기억이 없습니다. 여러분에게 올린 이 글이 저 혼자만의 외로운 외침으로 메아리 없이 사라질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판단은 식구여러분의 자유의 몫입니다.
전국의 식구여러분, 아버님의 성체와도 같은 수택리 성지를 순례하십시다.




                                                                2016년 7월 15일   어느 노병이 올립니다.


   


15:27 new
구리 시청에 가서 기자회견이라도 해야 될까나 ~그땅이 결국 식구들의 피땀어린 헌금으로 세~워진건데 민의를 거스르는 권력은 조선시대입니까?
18:11 new
절절하신 마음 감사합니다. 수택리 성지를 매각하려는 협회와 재단주변의 사람들은 과연 무엇을 위해 녹을 먹는 자들 일가요? 우리의 자산이 무엇인지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하는
것 일가요? 우리는 아버님과 관련된 것이 보존 순위 첫번째가 되는 전통을 남겨야 하거늘~~
18:27 new
ㅠㅠ
18:32 new
아버님의 흔적을 지우려는 어둠의 세력 앞에 이제는 전국의 식구들이 순례의 행렬로 횃불을밝혀야 할 때입니다. 구리교회 식구들에게만 짐을 지게 할 순 없습니다. 가서 기도로 성원할것입니다.
18:39 new
이런 귀한 메세지는 협회 홈 페이지에 올려야되는 건데 이 공간밖에는 올릴 데가 없는 가봐요. 글쓴 분이 고민 많이 했겠네. 협회가 말하는
"역적카페"에 이런 절절한 글을 올리려니 ㅋ ㅋ ㅋ
19:00 new
글쓴이에게 최대한의 격려와 존경을 표합니다.
그대는 살아있는 양심적인 축복가정의 대변인이 분명합니다.
┗ 19:13 new
감사합니다. 글쓴이입니다. 고뇌에 찬 시간도
없지 않았지만 먼 후일의 역사를 생각하면 시세에 편승하여 침묵하는 것은 하늘에 대한 배신이요 불충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시절 편히살기 위해 어용간신배가 되는 것은 축복가정의 길이 아니라고 강럭한 음성이 내속에서 울려나오니 천성인어로 이글을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19:05 new
구리교회에 있는 신대위멤버들은 독생녀 결정에 반대하는 궐기 대회를
천복궁이나 천정궁에서 해야되는 거 아닌가???

댓글 3개:

  1. 성지 순례로는 구리 성지를 지킬수가 없습니다.

    시청앞으로 가셔서 1인시위 등으로 데모를 계속해야 합니다.
    이미 구리시청 건설담당자 과장 국장 시장은 돈으로던 무엇으로던 손을 봐 놓았을 겁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팔 수 있다는 법적인 방법을 잘 알려 주었거나. 꼼수로 결정 할 것입니다.

    시청앞에서 담당자 이름. 과장이름 국장이름 시장이름까지 써서 피켓을 들고 매일 야단을 하면 자기 앞날에 문제가 생기겠다는 판단이 서면 그들은 마음을 바꿀것입니다. 그리고 식구 책임자는 시청담당자를 매일 찾아가서 확인을 하시면 됩니다.
    일이 아주 급하게 생겼습니다. 구리식구들 중에 의인이 있을 것이고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용기 내십시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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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글쓴님 존경합니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고 하는데 이름을 밝히심이 어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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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글을 널리 펼치려면 카톡으로 옮겨야겠는데 어떻게하는지요.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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