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제목으로 6월29일 일본 요네모토 블로그에 올라온 기사입니다.
한국 신대위가 지난 6월20일자로 청평 훈모 부부를 포함해서 교회의 각 기관장에게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원문은 아래의 사이트를 참고하시고,
http://yonemoto.blog63.fc2.com/blog-entry-489.html
일본 공직자가 쓴 편지와 신대위가 보낸 내용증명 원문에 대한 한국어 번역만 올립니다.
일본 공직자의 편지
한국에 있는 지인에게서
한 통의 메일을 받았다.
한국교회의 신도대책위원회(이하, 신대위)가 6월20일자로 청평 김효남 대모님 부부와 협회의 각 기관 책임자에게
보낸 내용증명이다.
얼마 전 다말해 블로그에
내용증명에 대한 기사가 올라와 있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소개되지 않았다. 그 기사 내용은 본래 한국
카프 카페에 올라왔으나 무슨 일인지 바로 삭제된 듯하다. (http://damalhae3.blogspot.jp/2014/06/blog-post_25.html )
지난 6월 중순경, 누군가가 전국 각 교회에 「교회 책임자는 김효남을 처벌하고 공적자산을 지켜라!」 라고 하는 제목의
괴문서를 보내 왔다. 그 내용은 요네모토 블로그에 소개되었다. ( http://yonemoto.blog63.fc2.com/blog-entry-488.html )
최근에는 많은 공직자와
식구들이 인터넷을 통해 교회의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있다. 실제로 청평의 2,630억원 횡령 의혹에 대해 많은 식구들이 충격을 받았고 어떤 식구에게 그 진위를 묻는 상담을 받기도 했다. 다른 교회에서도 마찬가지다.
신대위가 작성한 내용증명은
한국재단측 감사결과를 인용한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으로 제시한 자료를 보아 상당부분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청평이 공금횡령 의혹에
대해 어떤 답변을 할지 궁금하다. 그렇지만 청평은 스스로 밝힐 의지가 없는 듯하다.
자료를 보내 준 지인의
말로는,
「청평과 교회에 대해 매우 실망했고 더 이상 희망도 없다」, 「엄청난 부정을 저질렀으면서도 결국엔 상부의 지시로 덮으려고 했다」, 「의로운 마음을 가지고 용기를 내어 내용증명을 보낸 식구들만 매장당할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횡령의혹이 된 2,630억원의
대부분은 일본 식구들이 피와 눈물과 땀으로 만든 것이다」, 「너무도 답답한 마음에 이 자료를 일본 식구들에게 알리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이미 청평의 2,630억원 횡령의혹은 많은 식구들이 알고 있고, 또 그 진위를
묻고 있다. 만약 지금 이 상태로 횡령의혹을 덮으려고 한다면 더 큰 의혹으로 증폭될 것이고, 나아가 청평과 교회의 최고 지도자들에게 대한 불신으로 확산될 것이다. 청평과
교회가 세월호 참사사건처럼 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어디에 있는가?
지인의 말대로 결국 이
문제는 통일가의 모든 식구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번역한
통지서를 널리 공개해주길 바란다.
내 용 증 명
천주청평수련원
헌금유용 횡령의혹 사건에 대한 공개질의서
수 신 처 : 김효남훈모/김재봉회장/하영호원장/석준호이사장/김효율부이사장/유경석협회장/조정순이사장/김영휘회장/이재석회장/박보희회장/중심식구/
천주청평수련원 김효남 훈모님
발 신 :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373-7 청기와빌딩 3층 304호 통일교신도대책위원회
1.신대위의 주장
천주청평수련원은 통일가의 성지중의 성지요 복귀된 에덴동산으로서 그 천주사적 가치는 금전적으로 계산할 수도 없고 측정할 수도 없습니다. 그곳은 우리들 식구의 정성과 눈물이 배어 있는 살 중의 살이요 뼈 중에 뼈라고 할 것 입니다. 따라서 청평은 우리들의 마음의 고향이며 우리들이 추구하는 본향 땅이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신성한 장소, 천주청평수련원에서
상상할 수도 없는 헌금유용 횡령의혹 사건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들은 우리들은 눈과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더욱이 김효남 훈모님이 누구입니까? 표현할 수 없는 힘든 정성을 드리며 대모님과 흥진님의 영적 역사의 책임자로서 오직 하나님과 참부모님을 위한
충효의 도리를 다하신 분입니다. 참부모님의 명을 받아 전 식구들을 위한 속죄섭리의 사명을 짊어지고 남
모른 고통과 외로움 속에서 수백, 수천 회의 조상 해원식과 대영적 역사를 해 나오면서 참부모님의 천주적
섭리의 한 축(영계섭리)을 담당하였습니다. 하늘 앞에 천성왕림궁전 및 천정궁 등을 봉헌해 드린 일등공신입니다.
하나님과 참부모님을 모시고, 영계에 대한 말씀을 주시며 깨끗한 영인체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강조, 또 강조하며 식구들에게 신앙적 영성과 심정의 부활을 역설하며 지도해 오셨습니다. 실로 김효남 훈모님의 업적은 통일가에서 그 누구도 이루어낼 수 없는 독보적인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늘과 전 식구 앞에 이러한 실적을 쌓은 김효남
훈모님께서 남편되는 김재봉 회장과 함께 천주청평수련원 헌금유용 횡령의혹 사건의 중심에 있다고 하는 의혹이 있다는 것은 어떻게 된 것입니까? 우리들 식구에게 그토록 강조하시던, 「공금을 횡령 유용하지 말라, 심정을 유린하지 말라, 절대복종하고 절대순종 하라, 절대순결 순수하라」는 등의 김효남 훈모님의 말씀을 떠올리면서
절대로 그럴 리가 없다고 믿어 왔습니다.
그러나 분명하게 드러난 사실 앞에 우리들 식구는 만감이 교차하는 불안감, 한
없는 슬픔, 그리고 도저히 억제할 수 없는 분노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더욱이 일본 식구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고 너무도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들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섭리의 어머니 국가로서 하늘이 명하시는 헌금섭리 앞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피를 팔아서라도 헌금을 해 온
일본식구! 헌금섭리 앞에 수 십년 동안 앞만 보며
오직 참부모님을 믿고 사랑하며 충효의 도리를 다했던 사랑하는 일본 형제들을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까.!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자신의 전재산을, 더 나아가 자녀들의 대학 수업료 명목으로 대출받은 전액을 헌금으로 하늘 앞에 바친 사랑하는 일본 식구들! 오직 뜻을 위하고, 조상의 죄를 탕감한다는 심정으로 어떠한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참부모님께서 주신 헌금섭리의 책임 앞에 목숨을
걸었던 그들에게 면목이 없습니다. 헌금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다는 식구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심정이 찢어질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일본 식구에게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만 합니까? 그러한 희생과 아픔이 하늘의 섭리를 위한 것이고, 전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섭리 앞에 어머니의 사명을 다하기 위한 어머니의 사랑이라 생각하며 만난의 고통을 삭히며
지금도 헌금을 위해서라면 지옥의 밑창을 주저하지 않고 들어가는 일본 식구를 생각하며 용기를 내어 본 공개 질의서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천일국 헌법이 제정되고 천지인 참부모님께서 온 천주 앞에
반포하신 실체 천일국 시대에 김효남 훈모님은 청천병력 같은 공금횡령 의혹사건에 대해 저희 식구들에게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청심 같은 맑은 마음으로
아래의 질의에 대하여 오직 진실만을 답해 주기를 공개적으로 요구합니다. 또한 공적 자산의 원상회복을
요구합니다.
- 아 래 -
그러나 청심교회는 10년 전까지는 목회자
사은비 조차 넉넉하게 드리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지방교회였습니다. 청심교회의 연간 헌금은 10억원 미만이며 최근 10년간 헌금총액이 100억원이 못됩니다.
과거 10년간 헌금총액이 100억도
없는 청심교회가 어떻게 해서 2,513억원을 청심그룹 계열사에 대여할 수 있었는지 자금출처를 규명하기
바랍니다. 더불어 청심복지재단 명의로 대여한 117억원은
청평수련원의 헌금인지 밝혀주기 바랍니다.
2. 청심교회가 (주) 진흥레저, 흥일부동산, 청심에 대여한 2,513억원은 하영호 교회장이 단독으로 결정한 사안이
아닙니다. 최소한 청심 교회장 하영호 이외 재직회장 및 재직회 임원들의 동의와 회의 및 결재를 거쳐야
승인될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청심교회의 대여금 2,513억원의 대출이 결정된 과정을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인 회의록과 청심교회의 통장사본을 공개하기 바랍니다.
3. 「청심그룹은 수익사업을
목적으로 청심교회를 통해 천문학적 자금을 대여했다」는 변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진흥레저는
2005년부터 영업손실이 발생하였고, 2006년부터 결손금이 발생할 정도로 재무구조가 악화되어
있었습니다.
청심교회장 하영호와 청심교회 재직회 임원은 기업의 신용등급 CCC평가의 파인리즈
골프장 등 자본잠식 상태의 깡통회사가 어떤 수단으로 영업이익을 낼 수 있다고 판단하여 천문학적인 거금 2,513억원을 대여한 것인지
해명해 주기를 요구합니다. 혹시 「투자」라는 명목으로 공금 유용
및 횡령을 감추기 위한 변명이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4. (주)진흥레저의 대표이사 김재봉 회장은 어떤
방법으로 청심교회의 대여금 1,885억원(채권 최고액
2,262억원)을 변제할 계획인지 밝혀주기 바랍니다. 청심교회는 (주)진흥레저에 대여한 1,885억원
대여 경위와 서류를 공개하기 바랍니다.
5. 청심교회가 (주)흥일부동산에 대여한 540억원에 대한 대여 경위와 서류 및 변제계획을 명확하게 밝혀주기 바랍니다.
6. 청심교회가 (유)청심에 대여한 88억원의 대여 경위와 서류 및 변제계획을 밝혀주기 바랍니다.
7. 청심복지재단(청심빌리지, 대표이사 박수현)이 (주)청심에 대여한 117억원의 대여 경위와 서류 및 변제계획을 밝혀주기 바랍니다.
8. (주)진흥레저(파인리즈)는 골프장
회원권을 분양하여 2,000억원의 자금이 있어서 충분히 공사비를 지출하더라도 현금이 남습니다. 그런데, (주)진흥레저는
우리은행으로부터 387억원을
대출받았고, 청심교회로부터 578억원을
빌렸습니다.
2013년에 우리은행의 대출금을 일시 상환하고 청심교회로부터 1,885억원을 참부모님의 허락도 받지 않고 대여받았습니다. 진흥레저는 청심교회의 대여금 1,885억원의 사용내역을 공개하여 의혹을 해소하기 바랍니다.
9. 김효남 훈모님은 2006년 5월 17일 제44회 참만물의 날에 참아버님께서 “진흥레저(파인리즈
골프장) 및 청심그룹을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유지재단으로의 귀속시키라”는
명령을 8년 동안 불복종하고 거부한 경위를 규명하기 바랍니다.
10.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천주청평수련원의 헌금이,
(즉)청심교회와 청심복지재단이 청심그룹 계열사에 총 대여한 금액은 2,630억입니다. 총 2,630억원의 대여를 결정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대여 당시 청심교회의 최상부 조직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협회(통일교회) 이사회의 승인과 결재가 있었는지 밝혀주기 바랍니다.
11. 청심교회가 다른 사업자(사업자번호: 31424-00568)를 설립한 목적이 무엇인지 규명하기 바랍니다. 청심교회가
사업자번호를 별도로 등록한 것은 천주청평수련원의 헌금을 은닉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있으니 해명해주기 바랍니다.
12.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청심교회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에 의해 법률적으로
완전한 통제를 받고 있는 조직인지 아니면 무늬만 통일교의 통제를 받는 조직인지 관계성을 밝혀주기 바랍니다.
13. 청심교회와
청심복지재단을 통해 청심그룹 계열사에 대여한 2,630억원에 대한 의혹이 확산되고 있으나, 김효남 훈모님과 천문학적 자금을 대여한 청심교회장(천주청평수련원), 청심그룹은 공식입장과 해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천주청평수련원과 청심교회, 청심그룹
계열사가 통일교회의 신탁자산(공적자산)인지 아닌지, 김효남 훈모님의 개인적인 가족자산인지 명확히 밝혀주기 바랍니다. 위 자산이 통일교회의 신탁자산이라면, 김효남 훈모님 일가는 단돈 일원도 개인적으로 유용하거나 횡령해서는 안됩니다.
14. 2012년에 주식회사 청심은 유한회사(비공개회사)로 전환하였습니다.
유한회사는 개인회사로써 금융감독원에 외부공시 의무가 제외됩니다. 신탁자산을
유한회사로 전환한 이유와 목적은 무엇입니까?’. 2012년부터 현재까지 청심의 재무제표와 감사보고서를
공개하기 바랍니다.
15. 천주청평수련원의
헌금으로 (주)진흥레저(파인리즈
골프장)과 흥일부동산에 투자하고, 청심그룹에 대여 및 투자를
했다는 김효남 훈모님의 주장에 대해서 질문합니다.
수익사업이라고 주장하신 대여금 총액 2,630억원에 대한 이자수익을 공개하기
바랍니다. 수익사업은 과세대상입니다. 대여금 총액 2,630억원의 법인세 납부액은 얼마입니까?
16. ㈜진흥레저파인리즈는 설립 당시에는 튼튼한 재무구조하에 있었습니다. 그
뒤 서서히 부채가 늘어나고 내용이 있던 회사를 알맹이 없는 회사로 의도적으로 전락시킨 정황이 역력하고 최근 부실경영의 단초가 된 현금자산의 은닉이
있었는지 밝혀주기 바랍니다.
17. 청평수련원의 고귀한 헌금을 가지고
소위 고리대금 업자가 되어 수익사업으로 파인리즈 골프장과 흥일부동산에 투자하고 청심그룹에 대여 투자라니.... 성스러워야 할 청평수련원이 부도덕한 돈 냄새를 풍기고 TV드라마에서
전의전쟁을 연상시키다니… 너무나도 기괴하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을 당장 중단하기 바랍니다.
18. 김효남 훈모님은 2006년 5월 17일의
참부모님 명령을 지금부터라도 성실하게 모든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공금유용 및 횡령의혹을 스스로 해소하여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유지재단으로 이관 하겠습니까?
19. 상기의 공개 질의에 대한 답변서를
2014년 6월 27일까지 발송해주기를 바라며, 성실한 답변이 없을 경우 이것을 인정하는 것으로 간주하여 앞으로 민ㆍ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통지합니다.
20. 청심교회의
헌금의 출처는 전 세계 통일가의 식구들이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리면서 힘든 환경 속에서 못 먹고 못 입으면서 섭리를 위해, 통일교회를 위해 바친 천주청평수련원의 헌금입니다. 청심교회의 헌금은
특정개인의 자산이 아니라 공금입니다.
김재봉 회장은 현재까지 진흥레저를 개인기업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아무리 김효남 훈모님의 남편이라고 하더라도 하나의 통일교회의 공적 자산인 헌금을 김재봉 회장의 개인회사에 참부모님의
허락도 없이, 통일교 한국협회와 청심교회 재직회의 승인과 결재 없이 대여할 수 없습니다.
부디 김효남 훈모님이 자진하여 모든 의혹을 해소하고 공적 자산을 원상회복 시켜서
전 세계 통일교회 식구들의 모범이자 신앙의 표상으로서 존경과 사랑을 받기 바랍니다.
2014. 6. 20
통일교신도대책위원회
기자의 시각은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라고 썼습니다만 우리는 압니다. 이것이 당신의 효심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