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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21일 화요일

교회와 뜻은 왜 세상에서 외면을 받고 있는가?...외면에 대처하는 자세

2017.02.21. 10:52
   

통일교회가 세상에서 외면을 받고 있는 이유를 세상에서 찾는다면 영원히 세상에서 환영받을 수는 없을 것이다.
뜻을 세상에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그 이유를 세상에서 찾으려고 하는 한 세상에서 환영받는 것은 불가능하게 된다.

어떤 사람이 인류에게 유익한 제품을 개발하여 출시를 하였는데 사람들의 반응이 별로 좋지 않을 때 대처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홍보가 덜 되어서 세상 사람들이 그 유익성을 모른다고 생각한다면 적극적으로 홍보를 할 것이다.
홍보는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구매를 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구매하지 않는 이유가 제품에 있음을 깨닫고 제품을 개선하거나 보다 성능이 좋은 다른 제품을 개발할 것이다.

교회나 섭리도 찬가지다.
왜 세상에서 환영을 받지 못하는가?
세상 사람들이 교회와 섭리의 진가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적극적으로 우수성과 당위성을 홍보하면 될 것이다.
소위 전도와 세미나 집회 등을 통해서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원리수련을 받고 집회나 세미나에 참석했으며 그 기간은 얼마나 길었던가?
자그마치 60년이 넘도록 천문학적 자금과 노력이 투입되었지만 현재의 모습은 초라하기 그지없다.

이런 상황에 대한 이유가 세상에 의인이 없기 때문인가?
아니면 너무 어려워서 세상 사람들은 어리석어서 이해를 할 수 없음인가?
아니면 그들의 영혼이 사탄에 사로잡혀 있어서 사탄의 방해로 인해서 의도가 전달되지 못해서인가?

60여년이 넘도록 그렇게 정성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모습밖에 되지 못했다는 것은 앞으로도 가망이 없다는 것과 같은 말이 되는 것이다.
사람도 적고 자금도 없고 변해 버린 세상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마저 상실해 버린 지금은 더욱 더 어려울 것이 아니겠는가?

실패의 원인이 외부에 있다면 그것은 영원히 성공할 수가 없다.
그러나 다행히 그 성공하지 못하는 원인이 내부에 있다면 내부의 원인만 개선하면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 원인은 반드시 내부에 있어야만 하며 그래야만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부의 원인은 우리가 개선하거나 제거할 수 없지만 내부의 원인은 스스로 제거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계획이나 시도가 성공하지 못하는 것들에는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가 틀림없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그 이유를 반드시 찾아서 그 원인을 제거하거나 개선하는 노력이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세상이 교회를 받아 들이지 못하고 원리나 섭리에 대해 무관심하다면 그것을 세상 탓으로만 돌리지 말고 내부에서 문제점을 찾는 자세와 노력이 당연히 필요한 것이다.

지금까지의 행태는 세상이 잘못되었고 식구들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이모양 이 꼴이 되었다고 그 핑계를 책임분담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가시켜 왔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정말 현명한 지도자라면, 정말 뜻과 섭리 교회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엇이 문제인가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다.
그리고 그 문제점을 찾아서 제거하거나 개선하려고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 현재의 결과를 외부나 조직원들에게 전가시킨다면 조금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세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교회나 원리 섭리를 전달하는 방법에 문제는 없었는지?
더 나아가서는 원리나 섭리 등의 취지는 맞다고 하더라도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은 없는지?
현재의 지적수순에 뒤떨어지는 부분은 없는지?
현재의 지식체게에 반(反)하는 내용들은 없는지?
그리고 현실세계에서 실현이 가능한 내용들인지?

이런 것들을 생각해보지 않는다면 발전은 고사하고 퇴보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참으로 우려스러운 것은 지도자나 식구들이나 대부분 그 원리나 섭리 이런 말씀 이런 부분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고 세상 사람들과 조직의 문제라고만 생각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성서가 사람들을 깨우치기 위한 참고서와 같은 하나의 도구이듯이 원리나 말씀도 사람들을 깨우치기 위한 참고서와 같은 하나의 도구이며 그런 참고서는 세상이 변하고 발전하게 되면 더 발전된 버전이 나와야 하는 것이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수학 하면 ‘수학의 정석’아니면 안 된다고 하는 사고방식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수학의 정석 이라는 책은 우리나라에서 성서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으로 수학에서는 성서와 같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던 책이다.
당시 서울대 수학과에 다니던 26세의 홍성대라는 학생이 3년 동안 집필을 해서 1963년도에 처음 발간되었는데 지금도 출판되고 있다고 하니 경이로운 책이 아닐 수 없다.
초판과 지금 출판되는 내용이 같다면 그 책은 이미 죽은 책이 되었을 것이다. 그 책이 지금까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기본을 유지하면서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를 해 왔기 때문이다.

우리(우리라는 말을 쓰기가 싫지만)가 목적과 취지는 변해서는 안되겠지만 방법이나 변화를 거부하거나 두려워한다면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원리는 다 맞고 아버님은 다 맞는데 식구들이 잘못하기 때문에’ 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그 개인이나 조직은 발전하지 못할 것이고 이루려는 것도 이룰 수가 없을 것이다.

실패의 원인은 외부가 아닌 내부에 있음을 항상 명심하지 못하면 핑계꾼 밖에 되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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