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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7일 일요일

자랑해야 할 참가정(True Family)과 변명해야 할 문가정(Moon Family), 참가정 우상화는 파멸의 길
 
 
익명 토론방  조회 186 |추천 3 | 2012.10.07. 18:37 http://cafe.daum.net/W-CARPKorea/cSkJ/18156

문인진 사건으로 드러난 참가정의 모습에 통일교회는 지금 공황상태이다. 진실공방 조차 이루어질 수 없을 정도로 분명한 사실관계가 입증되고 있다. 참아버님의 성화와 더불어 쓰나미처럼 감당할 수 없는 감추어졌던 진실들이 연일 터져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교회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고, 식구들은 어떤 목소리 조차 낼 수 없을 정도로 기력이 없다. 하늘을 믿고 신앙해 온 사람이라면 반드시 하늘을 쳐다보며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을 것이다.
"아버지!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것도 하늘의 어떤 숨은 섭리가 있는 것입니까?"
지금이야 말로 깊은 골방에서 기도해야 할 때이다. 어쩌면 우리 신앙의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지금이다. 진흙탕에서 연꽃을 피워내고, 전쟁을 통해 평화의 꿈을 키워내고, 감옥속에서 자유를 희구하듯이, 오늘의 이 혼탁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길을 물어야 한다. 그저 욕설이나 입으로 내어뱉는다고 우리의 지난 삶이 보상된다든지, 사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이제 아프지만 우리는 판단과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왔다. 그것은 우리가 영원히 변치 않고 이루어야 할 하나님의 꿈이자 인류의 꿈인 참가정의 이상이 문가정(Moon Family)을 통해 실현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참가정과 문가정을 구분지어 이야기 해야 할 때가 왔다.
우리는 참부모님의 자녀들을 참자녀로, 그리고 그 가정을 참가정이라고 의심없이 믿어왔다. 의심 한점 없었던 우리의 이러한 막연한 믿음은 그들의 무책임을 불러왔다. 나는 이것이 사실은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본다.
인류역사 앞에 가장 큰 책임을 진 가정이 문가정이다. 그 문가정은 참가정이 되는 책임분담을 지니고 있는 것이었다. 참아버님으로 부터 시작된 참가정의 이상을 참부부가 되고, 참부모가 되고, 참자녀가 되는 책임분담을 통해 비로서 참가정을 이루었어야 한다.
핏줄만 가지고 참가정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원리의 가르침이다. 참가정은 하나님의 축복을 실현한 가정이다. 하나님의 3대축복을 완성한 가정이 참가정이 되는 것이다. 아담가정은 핏줄로는 하나님의 가정이었으니, 그 핏줄을 망쳐서 거짓된 조상이 되었다. 이렇든 참과 거짓은 책임분담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다. 참부모도 책임분담에 의해 결정되었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내용이다.
참가정은 하나님의 참된 사랑, 참된 생명, 참된 혈통을 위한 가정이다. 참가정의 일원이 경영의 귀재일 필요도 없고, 재산과 권력을 독점할 필요도 없고, 정성과 참선의 달인일 필요도 없다. 무엇보다 소중한 절대성과 순혈을 지키고, 참사랑의 이상을 실현해 가는 모델적 이상가정이 되면 되는 것이다. 그 책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우리 축복가정은 그러한 가정을 중심으로 해서, 참가정의 이상을 자랑하고, 축복가정들도 그와같은 가정이 되기를 바라고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참아버님의 가르침의 핵심인 "모델적 이상가정과 평화이상왕국실현"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문가정을 보면서 실망하고 있다. 어찌 참가정이 그럴 수 있느냐는 것이다. 문패밀리는 어디까지나 참가정의 이상을 이루어야 할 가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할 수 있는 배려를 다하고자 했다. 그들을 세상으로 부터 보호하고 싶었고, 그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싶었고, 그들을 우리와는 다른 존재로 생각하며 존경하고 사랑하고자 했다. 설령 그들이 잘못된 행위를 하더라도 우리는 그것을 지탄하지 않고 우리의 책임으로 돌렸다. 축복가정은 참가정의 울타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런 정신에서 축복가정은 참가정을 아벨로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그런 정신은 왜곡되어 참가정의 특권의식으로 발전되었다. 그들은 모든 권력을 쥐기를 바랬고, 재산을 독점하기를 바랬고, 그들의 사생활은 누구에게도 침해받지 않는 면책특권을 부여받기를 바랬다. 그들은 지도자들과 축복가정을 평가하고 심판하는 자리에 섰다. 그들은 지금 모든 권력을 독점하고 있으며, 냄새가 날 정도로 부패하고 타락해 버렸다.
인류역사이래 누구보다 더 큰 책임분담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할 그들의 모습은 책임은 망각하고 권한과 권력만을 탐하는 모습이 되어버렸다. 그렇지 않은가?
땀은 땅을 위하여, 눈물은 인류를 위하여, 피는 하늘을 위하여 뿌리는 삶을 살고 있는 참가정의 일원이 있다는 소식은 들어본적이 없다. 아프리카 오지에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일생을 바치는 사람은 의외로 많다. 그런 세상의 의로운 사람들 앞에 과연 우리가 자랑해야 할 문가정의 모습은 어떠한가?
차마 입에 담기도 거북한 비윤리적인 스캔달의 연속, 권력싸움의 막장드라마를 보고있다. 세상 앞에 우리는 문가정을 자랑해야 할 입장이 아니라, 어째든 변명을 해야 하는 입장이 되어버렸다.
그것은 우리가 참가정과 문가정을 구분하지 못해서 생긴 결과이다. 문가정은 참가정의 이상을 이뤄야 할 가정이지, 참가정이 아니다. 참아버님이 이룬 것은 참가정이 아니라, 참부모 이상, 참가정 이상을 완성하신 것이다. 참가정은 참아버님 조차도 이상으로 이루어야할 가정이었다. 참아버님은 인류 최초로 참부모의 이상, 참가정의 이상을 완성하시고 성화하신 것이다.
우리는 교회 명절 때 참자녀들이 특별히 앞 자리에 서 있는 모습을 보아왔다. 그 자리는 그 자체로서 완성된 자리가 아니라, 인류의 모델적 이상가정을 이루어야 할 책임있는 자리였다. 맨 앞줄에 서는 축복2세들의 자리도 특권적 위치가 아니다. 누구보다 본된 축복의 이상을 이루고, 하나님과 인류를 위해 희생적 제물의 길을 가야 하는 자리에 세워진 것이다. 그래서 형님의 위치라고 한 것이다. 형님은 수평적 개념이다. 형님이 책임을 못하면 동생이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병에 걸렸었다. 참가정은 어디까지나 이상이다. 현실을 터로 해서 이 이상을 이뤄나가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실을 철저하게 인정할 줄 알아야 했다. 우리는 그 현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마약 전과가 있는 남편을 둔 파탄지경의 가정을 미국 총회장을 세우는 어리석은 짓을 저질렀다. 그리고 이혼경력이 있는 자녀를 한국의 재단이사장으로 세웠고, 원리에 대한 지식조차 부족한 20대 후반의 자녀를 세계회장이라는 중책의 자리에 세웠다.
이상을 현실로 착각한 것이다. 문가정을 완성된 참가정으로 착각한 것이다.
그토록 오랫동안 하늘이 준비하고 길러온 유대민족이 선민의 사명을 깨닫지 못하고 선민의 특권의식으로 착각했을 때, 오신 주님을 몰라보고 십자가에 못 밖았다. 문가정이 자신의 사명을 깨닫지 못하고 특권의식을 앞세운 것이 오늘날 우리 교회가 존망의 위기에 몰리게 된 원인이다.
우리 모든 축복가정은 성혼서약을 통해 자기 책임을 통해 축복의 이상을 완성할 것을 약속했다. 그것은 참가정도 마찬가지이다. 문가정은 스스로의 책임을 통해 참가정을 이루어야 하는 것이다. 참가정을 우상화 하고 신격화 하는 것은 스스로의 책임분담을 벗어 버리는 길이고, 결국은 참가정의 파탄 뿐만아니라, 섭리의 파탄을 불러오는 결과가 될 것이다.
그것을 사태를 해결하셔야 하는 참어머님은 직시 하셔야 한다. 뿐만아니라 통일가 지도부와 식구들도 명확하게 자각해야 한다.
"과연 이런 모든 일에도 하늘의 숨은 섭리가 있는 것입니까?"라는 질문에 내가 받은 응답은 "있다!"이다
그것은 "참가정의 이상은 인간 책임분담 여하와 관계없이 영원해야 한다"는 것이며, "그 이상을 이루는 것은 우상화와 같은 쉬운 방법이 아니다"라는 깨우침을 주기 위함이다. 즉, 스스로 참가정과 축복가정이 짊어져야할 책임과 사명을 깨닫고 섭리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기회가 온 것이다.



<새벽 별>



19:53 new
날 카로운 지적 을 해주시네요
요즈음 와서 생각하니 통일 가의 앞날이 과연 희망 이 있겠나 의문이 듭니다.
서슬 퍼런 중세교황청 시대 성베드,로 성전을 건 축하기 위하여 면 죄 부를 판매 한것때문에
마틴 루터가 목숨을 걸 고 개혁을 해서 오늘의 개신 교 가 .....
잘못은 고백하고 참회하고 새롭게 나가야하는데 합리화 시키고 정당 화시키는게 오늘의 현실인거 같 아서
안타까운 마음 금 할 수 가 없습니다 .
20:04 new
정말 좋은 글이네요. 갑갑하고 참담한 마음이였는데 머리속이 좀 정리가 됩니다. 잘 읽었습니다.
20:23 new
한국은 그래도 우리를 통일교인이라고 하자나요? 그런데 해외에서는 문그룹 또는 문집단이라고 부른다고 하데요.
본 글 쓴 님처럼 '참가정'이 아니라 이제는 '문패밀리'라고 부르는 게 맞는 말이고, 통일교 유니케이션 처치가 아니라 무니교라 부르는 것이 지당합니다.
20:27 new
와~~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이글을 최고 지도자들도 읽었으면 바램입니다.
잘못길들여진 심성으로 제대로 멧세지가 전해 질지모르지만......
20:39 new
전체적으로 다시 돌아보고 과감하게 정의롭게 고처 나가야 합니다. 각자 자신부터 돌아 봐야합니다
식구들과 대화해보면 앞뒤가 꽉 막힌 자들도 많다. 원리를 아는척 하지만 깊히를 모른자들이 많다
그래서는 세상을 구원하는데 말뿐일것이다 . 그러나 새롭게 변화 발전 시킬수있는 지도자가 있는가가 문제다
과거에 어느 참자녀가 문제가 있어서 아버님께서 책망하시면서 . 나중에 어떻할거야 . 그래서 내가 너를 위해
준비한다고 하시는 말씀을 들은적이있다 참자녀들도 조건에 걸리면 풀고넘어가지 않으면 않된다는 의미로
말씀을 들은적이 있다 . 그래서 천도앞에는 공평한것이다. 하늘앞에는 빽이 허용되지않는다
20:47 new
여태 뻭이 모든걸 작용하도록 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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