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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7일 일요일

통일교회는 왜 멸망의 길을 갈 수밖에 없는가?...이런 글을 쓰는 것이 비통스럽다.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반드시 죽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다.
이것은 자연의 법칙으로 어떤 생명체도 피해 갈 수 없으며 아무리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도 피해 갈 수가 없다.
 
그러나 개체는 태어나는 시간과 생존하는 시간 사멸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그 범위나 범주를 벗어날 수는 없지만 그 개체가 속하는 종(種)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존속을 하게 된다.
자연의 법칙은 개체가 영원히 사는 것은 허락이 되지 않지만 종의 존속은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 허락이 된다.
물론 종이 멸망할 수 있는 특별한 사건이 전제되지 않는 한....

국가나 민족의 경우도 이런 자연의 법칙을 적용받게 되는데 특별하게 멸망을 당할 수밖에 없는 원인이 없다면 이론적으로는 종이 존속하는 것처럼 영원히 존재할 수가 있다.
 
그러나 종이나 국가 민족이 살아남고 영원히 존속하기 위해서는 자연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견디고 살아남아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다.
민족이나 국가도 마찬가지이다. 국가와 민족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외적 환경과 경쟁관계에 있는 존재들과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서 살아남고 존속하게 된다.
물론 자연에서 어떤 종(種)이 살아남기 위해서도 이런 과정 속에서 살아남고 존속하게 되는 것이다.

자연에서 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간들이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기상천외한 방법을 통해서 살아남게 되는데 그렇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인간들...민족이나 국가가 살아남고 존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상대에 있는 국가와 민족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지 않는다면 경쟁에서 지게 되는 것이고 경쟁에서 진다는 것은 존속이 불가능해지게 된다는 의미도 되는 것이다.
 
국가가 존속을 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민이나 지도자나 국가의 존재목적을 완전히 이해를 하고 그 목적에 맞는 행동을 해 나갈 때만 가능하게 된다.
지도자가 그런 의식이 없고 국민들이 그런 의식이 없다면 그 국가의 미래는 보장이 되지 않는다.
북한 같은 나라는 누가 뭐래도 오래 존속이 불가능한 나라이다. 다만 그 시기가 언제인가일 뿐...
왜 그렇게 예측을 하는가 하면 국가가 존속하고 발전하기 위한 기본적인 시스템대로 국가가 운영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개미나 꿀벌처럼 집단생활을 해야만 존속이 가능한 존재들이다.
꿀벌이나 개미들 그리고 집단생활을 하는 동물들은 개체들 뿐 아니라 지도자들이 각각의 역할을 잘 수행해야만 건강한 집단이 되고 유지가 되고 목적에 맞는 집단이 되어서 존속이 된다.
그러지 못할 때는 그 집단은 결국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인간들도 이런 자연의 법칙에서 예외일 수가 없는 것이다.
 
우리는 지구상에 나타났다가 사라져간 수많은 국가나 민족들이 어떻게 생성되었다가 어떻게 멸망해 갔는지를 역사에서 배워서 알고 있다.
때로는 지도자의 무능(無能)이나 무지(無智) 독선(獨善) 때문에, 때로는 국민들의 무지와 도덕적 타락 때문에 멸망해 갔던 것을....
 
국가와 민족을 더 나아가서는 인류를 구원한다는 거창한 슬로건을 걸고 출발했던 모든 혁명가나 개혁가들이 대부분 실패를 하고 말았는데 그 원인은 결국 그 지도자들의 무지(無知)와 무능(無能), 독선 때문이다.
열정은 있으되 세상과 인간과 자연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지혜가 부족하기 때문에 무리한 목표와 무리한 방법을 동원하면서 독재와 독선이 등장하므로 말미암아 스스로의 명을 단축하고 말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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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또한 이 틀을 벗어날 수가 없으며 통일교도 종교의 범주 안에 들어가기 때문에 국가나 민족이 흥망의 법칙을 벗어날 수가 없다.
유능한 지도자가 반드시 필요하고 그 지도자의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는 유능한 사람들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아무리 선택한 지도자라도 하더라도 무시하고 무능하며 독선적이라면 그 조직은 발전을 고사하고 오래 갈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교회에 소속된 집단들이 현명하지 못하다면 그 수명은 더 빨리 단축될 것이다.
다만 종교의 특성상 그 목숨이 길기는 하겠지만....
 
지금 이 시대는 모든 정보가 공유되는 세상으로 사람들은 지적수준이 최고수준으로 높아져 있는 상태이다.
그러므로 아프리카나 북한이나 중국 그리고 이슬람 등 정보가 자유롭게 공유되지 못하는 지역이나 나라들을 제외 하고는 모든 사람들이 선악을 판단한다든가,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든가, 인간이나 인류에게 유익한지 유해한지를 판단할 줄을 아는 시대이다.
 
따라서 자신들의 나라의 대통령이나 지도자를 선택할 때 국가의 목적에 가장 합당한 사람을 선택하게 된다.
그래서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가차 없이 지도자를 바꾸어 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독재국가나 종교가 정치보도 우선하는 나라 같은 곳에서는 그것이 불가능하다.
중국이나 북한 이슬람의 왕국들 그리고 아프리카의 독재국가들처럼
그리고 절대권력을 가지고 있는 종교는 더할 나위가 없고....
종교도 엄연히 존재목적이 있으며 목적에 맞는 목표를 세워 그것을 달성하게 위해서는 국가처럼 조직이 있게 된다.
그렇다면 그 종교의 지도자는 그 목적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할 것이고 그 구성원들도 그런 일을 같이 해야만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지도자는 일단 복잡하고 다양한 세상을 이해해야 하고 그 세상 속에서 다양한 모습과 다양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사는 인간들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그들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실현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단기적인 계획과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나갈 수가 있는 것이다.
지도자가 이런 안목이 없다면 그런 사람이 지도자가 된다면 그 종교는 존재목적도 없어지게 되는 것이고 그 종교가 세운 목표는 달성할 수 없는 거짓된 목표가 되는 것이다.
 
지금 교회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목표를 세워 두고 있는지..
그리고 그 목표가 실현가능성이 있는 목표인지...
그 조직에 속한 사람들이 수긍할 수 없는 목표를 강요하는 지도자라면 그 지도자는 무능하며 무식하고 독선적인 지도자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지도자에게 충성을 맹세하거나 꿀 먹은 벙어리 행세를 하는 사람들은 교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 곳인지도 모르는 무식한 자 뿐이 아니라 비겁한 자이다.
 
누가 보더라도 이런 모습의 교회를 가지고 세상을 구원한다고 하는 것이 언어도단일뿐더러 코미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을 상식적인 판단을 하는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지도자에게 충성을 하는 사람과 침묵하는 사람을 어떻게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볼 수 있겠는가...
나는 솔직히 그런 사람들을 정상적인 사고방식과 정상적인 양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조직폭력배는 따르는 사람이 없으면 힘을 쓰기 못하게 되어 있다.
혼자서는 폭력배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그들을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조직폭력배들이 힘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교회에서 알게 된 사람들(사회생활을 거의 하지 못했으니..)을 만나보면 겉으로는 멀쩡하게 생겼는데 등신처럼 살아가는 것을 보면서 무엇이 저들을 등신으로 만들었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등신이 별거가 아니고 정상적인 생각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화를 낼 때 화를 낼 줄 모르고 웃어야 할 때 웃을 줄 모르며 선악과 시비를 분별하지 못하면 등신인 것이다.
어제도 모임에 가서 만난 사람들이 사회생활을 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는 사람들인데 어찌 현 상황에 대해서 아무런 생각들이 없는지...
 
교회는 엄연한 조직으로 인간이 그 조직을 이끌어 가야하며 그 조직을 이끌어 갈 만한 사람이 이끌어 가야만 한다는 생각을 할 줄 모르는지..
 
산으로 가는 배처럼 되어지는 상황이나 그런 상황을 모르는 등신 같이 되어 버린 사람들을 보면서 인생의 황금기를 이곳에서 보냈던 사람으로서 참으로 비감(悲感)하다.
 
그리고 참담(慘憺)하다. 그리고 비통(悲痛)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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