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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9일 목요일

말씀에 대한 이해(2)..섭리에 관한 말씀은 흘러가는 물과 같아서 그 시대가 흘러가 버리면 같이 흘러가 버린다

2017.10.18. 22:07

섭리에 관한 말씀은 섭리의 목적(目的)이나 섭리의 당위성(當爲性), 섭리의 의의(意義) 등에 대한 말씀과 그것을 어떻게 이루어나가는가에 대한 말씀으로 나누어지게 된다.     
그리고 섭리를 어떻게 이루어 가는가의 방법이나 방편에 대한 말씀은 시대에 따라서 환경에 따라서 수시로 변하게 된다.
그래서 섭리에 대한 말씀이라고 하더라도 그 내용이 목적이나 의의에 대한 말씀인가 섭리를 이루어 나가는 방법에 대한 말씀인가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섭리의 방법에 대한 말씀은 그 시대가 지나가면 그 시대가 지나가면서 그 말씀도 같이 흘러가 버리게 된다.
그러므로 그 말씀은 누군가의 TP의 말씀이었다는 의미 이상의 의미는 없다.
그러므로 그런 말씀을 다시 거론할 필요도 없고 그런 말씀을 현 시점에와서 적용하려고 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이미 시대에 맞지 않기 때문에 그 말씀은 현재에 적용도 불가능하고 받아들여지지도 않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섭리를 어떻게 이루어 나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현재 섭리를 책임진 사람이 현재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모색하여 섭리를 이끌어 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섭리의 방법을 두고 TP께서 무슨 말을 어떻게 했던가 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일인 것이다.

간단한 예를 든다면 대한민국에서 유럽을 간다면 가는 방법은 과학이 발달할수록 다양한 방법과 더 효율적인 교통수단이 출현하게 된다.
그러면 당연히 가장 효율이 좋은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섭리를 이끌어 가는 방법도 이와 다르지 않다.
현 시대에 맞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하여 섭리를 이끌어 가는 것이 현명한 것이다.

선인(先人) 곧 TP께서 이런 방법을 선택하였기 때문에 그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결국 시대에 맞지 않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되고 마는 것이며 그 섭리는 실패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TP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네 어쩠네 하면서 TP의 뜻에 맞네 맞지 않네 하는 것은 참으로 섭리에 대해서 무지한 사람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목적과 방향성만 맞다면 방법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것이며 당연히 변해야 하는 것이다.
교회적이네 교회적이 아니네 하는 것도 섭리의 섭자로 몰라서 하는 말이다.
섭리를 누구를 위해서 해야 하는가?
하나님을 위해서?
메시아를 위해서?
이런 생각은 개나발 같은 생각이다.
섭리는 인류 때문에 하는 것이다.

섭리가 이루어지는 곳은 교회 안이 아니고 세상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섭리의 대상은 세상 사람, 곧 인류가 된다.
그리고 현재 살고 있는 사람이 그 대상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받아 들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고 납득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하는 것이다.

TP께서 하신 말씀들은 TP와 같이 살았던 사람들에게 했던 말씀들이다.
그 말씀들은 그 사람들과 같이 흘러가 버렸다. 그 말을 들었던 사람들은 죽었거나 곧 죽을 사람들이다.

대중가요의 흘러간 옛노래는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에게는 공감을 얻지만 다른 시대의 사람들에게는 공감을 얻지 못한다.
나이가 든 사람들이 현재 젊은이들의 노래를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젊은이들 또한 옛날노래들에 대해서 공감할 수 없는 것이다.
그 시대 사람들의 정서에 맞는 노래는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맞는 것이며 다른 시대에는 맞지 않는 것이 정상적이고 당연한 것이다.

섭리의 목적은 변할 수 없다.
그러나 섭리의 방법은 변해야 한다.
그리고 그 섭리의 방법은 현재 섭리를 책임진 사람이 현재에 가장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며 TP의 방법을 답습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따라서 TP께서 어디서 무슨 말씀을 했다는 것은 역사적 사료로서 가치는 있을지 모르지만 현재의 섭리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이다.
TP의 말씀 모두가 금과옥조(金科玉條)가 되는 것은 아니다.
섭리의 방법과 관련된 말씀들은 시간이 흘러가면 그 시간과 같이 흘러가버리는 것이며 다시 그 말씀을 주어와서 현재에 적용할 필요도 없고 적용해서도 안 되는 것이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면 어쩔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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