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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4일 토요일

한학자 총재님의 남북통일 비전은 참부모님만 거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입니까?

2017.10.14. 01:45

지난 4월 40일 일산 킨텍스에서 희망 대한민국 대국민화합통일 전진대회 때 하신 말씀의 일부입니다. 가정연합은 이 말씀을 캐치프레이즈로 하여 11월 11일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2017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대회를 개최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한학자 총재님께서 하신 이 말씀을 대한민국 국민들이 보게 되면 얼마나 이상하고 어이없는 내용이 되는지 가정연합 지도자들은 생각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 민족 이 나라가 오직 하늘부모님(하나님)만이, 오직 참부모님만이 거하실 수 있는 나라로 세계에 우뚝 서야 한다.
이게 무슨 뜻입니까? 이 나라에는 오로지 하나님 한 분, 참부모님 두 분만 거하는 것이라고요? 그러면 나머지는 국민들은 전부 나라 밖 어딘가에 거하면서 종처럼 하나님, 참부모님을 섬기라는 말입니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독선적인 말씀입니다. 생각이 제대로 박힌  지도자라면 한총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해도 이렇게 버젓이 내놓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건 마치 우리 어머니 수준이 이래요라고 대놓고 한총재님 창피주는 것 아닙니까? 무릇 한 가정에 있어서도 가장 행복한 가정의 모습이란 부모와 자식이 함께 거하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 희생으로 어우러진 가정입니다. 어느 부모가 내 가정에서는 오직 부모가 가장 중요하며 자식들은 그 부모에 종속된 존재라고 말하겠습니까? 세상 어느 부모가 자식들에게 "효"만을 강조하겠습니까? 세상 어떤 어머니가 자식에게 너희는 나에게 효의 도리를 다해야 한다고 강요합니까? 참된 부모라 한다면,  이것과는 반대로, 먼저 자식들에게 끝없이 사랑을 베풀고 무한히 희생하며 자식들이 본받을 수 있는 본을 보여주는 부모가 아니겠습니까? 이런 부모를 경험한 자식들은 굳이 효에 대한 의무나 책임을 강조하지 않더라도 부모를 지극히 사랑하고 모시는 삶을 살아가지 않겠습니까? 문선명 총재님의 평화 메시지를 보면 매우 차원 높은 사랑의 세계를 말씀하고 계신데 부인되시는 한총재님께서는 왜 이렇게 경직된 말씀만 하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가정연합이 "오직 참부모님 만이 거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발상으로  한반도 평화통일 대회를 하고 2020까지 새로운 국가를 만들겠다니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대한민국 국민 중에 몇 명이 이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까? 가정연합 지도자들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제대로 행사를 하려면 국민들 앞에 먼저 설득력 있는 비전과 메시지를 제시하시기 바랍니다. 사람들 많이 모아 놓고 전시성 행사를 한다고 국민들이 대단하게 보지 않습니다. 







 
04:04 new
뻐있는 지적입니다. 가정연합 지도자분들께서 귀담아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늘부모님만이 거하고 참부모님만이 거할 수 있다는 의미가 무엇인지는 모르나 단순히 보면 글 쓴 분의 지적이 맞네요. 다른 사람들은 거할 수 없다는 의미가 되니까요.
┗ 07:59 new
학자 수준이 딱 거기까지 지요.
 
16:42 new
┗ 07:45 new
원고가 있으면 뭐 한다요
눈에 뵈는게 없는디..,
┗ 08:00 new
눈에 뵈는게 없으니 무서운것이 없지요..
 
08:20 new
참부모가 거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 얼마나 교만한가?
남북통일 이야기 하기 전에 집안통일 부터 해라!
┗ 13:03 new
나는 지옥에 있어도 자식들을 천국에 살고 싶어 하는것이 부모 마음 인것을 자기만 살겠다는 학자씨 함량 미달 불량품이네요..
 
08:40 new
이 민족 이 나라가 오직 하늘부모님(하나님)만이,
오직 참부모님만이 거하실 수 있는 나라로 세계에 우뚝 서야 한다.
 
09:34 new
"오직 예수"가 욕먹는 세상이다. "오직 참부모만이"는 이보다 더 독선적이고 배타적이다. 그리고 참부모 사상의 본질을 철저히 왜곡하고 있다.
 
09:55 new
원고없이 한 말씀이라면 이 말씀에 어머님의 사고와 관점이 정확히 드러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직 참부모'만을 외치는 종교라면 국민들은 외면할 것입니다. 성공한 종교는 사람들 아래에서 그들을 섬기려했지 사람들 위에서 군림하지 않았습니다. 성공한 지도자도 그러하지요. 오직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지도자, 부모, 왕의 걸음을 하십시오. 아무리 수천억 쏟아부어 화려한 건물을 지은들 그것 보고 어머님을 우러러보지 않습니다. 고통받는 세상을 어머니의 사랑으로 끌어 안을 때에만 가능하지요. 고압적이고 심지어 독한 여성상에서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참어머니의 향기가 나지 않습니다.
┗ 10:44 new
식구들을 백성이라 부르는 여인입니다.
세속적 여왕인게지요.
식구는 단지 여왕의 풍족한 삶을 위해 존재하는 일개미로 생각하는게 아니겠습니까?
한마디로 정신상태가 거시기 한게지요.
 
18:33 new
적어도 아버님 부인에 대한 예우는 갖추며 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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