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인들은 통일교만을 통해서만 인간들의 구원이 가능하다고 믿어 왔는데...지금도 그런가??

2015.04.17. 01:20 http://cafe.daum.net/W-CARPKorea/cSkJ/25866       

성서를 중심한 종교에서 구원이라는 단어는 참으로 중요한 단어이다. 그 의미는 통일교인이라면 구태여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어왔다. 타락론에서의 후편에 이르기까지가 결국 인간의 구원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통일교인들은 세상에 대놓고 말은 하지 않았지만 통일교회를 통하지 않고서는 구원이 없다고 생각해 왔었다.   지금도 그렇게 믿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고 통일교회만을 통해서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통일교인들 중에서 통일교회만을 통해서 구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통일교인이었던 사람들로 지금은 통일교회를 떠난 사람이거나, 아직도 통일교인이지만 원리나 메시아를 보는 관점이 다른 사람들이다.   새삼스럽게 통일교회만을 통해서 구원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느냐는 제목이 생뚱맞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나 이런 의문을 제기 하게 된 이유는 축복에 대한 의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는 의미에서이다.   인간은 원죄가 있으며 원죄를 청산하지 않고서는 구원에 길에 이를 길이 없다. 원죄를 청산하는 길은 재림하는 메시아를 통해서 성주식(축복식)을 거치므로서 조건적으로 원죄를 청산하여야 비로소 완전한 영적성장의 길로 들어설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미 영계에 간 사람들까지도 영계축복이라는 과정을 거치게 하였던 것이다. 축복행사의 의미는 곧 통일교인이 되지 않고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 되는 것이다.   축복의 의미를 크게 부여할 수 있는 것이 두 가지가 있는데 그 중의 한 가지는 성주식을 통해서 원죄를 청산하는 것이다. 이것은 메시아가 인류의 참부모의 자격으로 성주식을 통해서 원죄를 청산하는 것이니 곧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전통적(기독교적) 종교적 행위이다. 곧 메시아는 구세주로서의 해야 하는 일이다.   그리고 축복의 또 한 가지의 의미는 메시아가 참부모로서의 위치가 아닌 섭리의 중심인물의 위치에서 뜻을 이루기 위한 섭리의 중심인물로서 사명을 부여하기 위해서이다. 메시아는 참부모로서 타락한 인간을 복귀시켜야 하는 구세주의 사명도 있지만 타락한 세상을 복귀해야 하는 섭리의 중심인물의 사명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타락한 세상을 복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수족과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원죄를 청산한 축복가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축복은 위에서 거론한 두 가지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데 지금은 그 축복위 의미가 다 퇴색되어 버리고 말았다.   우리가 1차적으로 축복에 대해서 충격을 경험한 것은 간단한 조건으로 축복을 하거나 아무런 조건 없이 축복을 하여 축복가정의 자격을 부여하기 시작한 때이다. 나중에는 성주가 들어간 켄디나 음료를 살포함으로서 원죄를 청산하였다는 조건을 세워서 축복가정을 만들었던 일들이다. 시대적 혜택으로 조건이 필요 없어져서 그렇다고 하였기 때문에 순종(?)하는 마음에서 말은 하지 않았지만 아마도 대부분의 식구들이 원리적으로 이해를 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 사람들은 자신들이 왜 성주가 들어간 음료를 마시는지 그 의의를 알지도 못하고 마셨으며 그리고 그들은 교회도 나오지 않았고 메시아를 참부모로 믿지도 않았으며 성주를 마시기 전이나 마신 후나 다를 바가 없는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사람들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그런 사람들도 축복가정이라고 할 수 있는가? 그런 사람들은 정통적인 의미에서는 축복가정이라고 할 수가 없다. 축복의 첫 번째 의미인 원죄의 청산은 조건적으로 하였지만 섭리에 대한 책임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축복가정이라면 반드시 섭리에 대한 책임을 져야만 하기 때문에 섭리를 책임지는 자리에 서지 않으면 축복가정으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이다. 섭리를 책임 진다는 것은 공직에 있지 않더라도 메시아가 해야 하는 사명인 타락한 세상을 복귀시키는 일에 동참하는 일을 하는 것으로 그런 내용을 알지 못한다면 축복가정이라고 할 수가 없는 것이다.   본래 의미의 축복은 원죄가 청산된 축복가정을 만들어서 섭리에 동참시키는 것이지만 지금은 본래의 의미를 찾아볼 수가 없고 축복을 받는 사람들도 없어져 버리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이렇게 된다면 통일교회는 존재의 의미가 없어져 버리게 되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이런 상황을 보면서 우리가 믿어 왔던 축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축복이 원죄를 청산하는 것이라면 축복이 사라져가는 지금 거기에 참여하지 못하는 수많은 인류의 구원은 포기하는 셈이 된다. 이런 사태의 책임이 누구에 있던 가를 따지기 전에 인류의 구원을 포기한 것이 되어 버린 메시아는 어떻게 되는가?   축복가정은 메시아의 수족과 같아서 자신이 속한 곳이나 자신이 처한 위치에서 메시아 곧 섭리의 중심인물로서의 사명을 해 나가야 하는데 그런 축복가정이 지리멸렬해서 있는 지 없는지의 상태에 이른다면 결국 타락세상을 복귀해야 하는 그 사명도 할 수 없게 되고 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유가 어떻든 타락한 세상을 구원을 하지 못하게 되는 셈이다. 세상을 복귀하지 못하는 메시아는 또 어떻게 되는가?   지금의 상황으로 보아서는 통일교회가 다시 수습되어 본래의 사명을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통일교회의 핵심가치는 축복이었는데 축복의 가치가 퇴색되어 버렸다는 것은 통일교회의 핵심가치도 퇴색되어 버렸다는 의미도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에 외서 드는 의문은 축복을 받은 사람은 어떤 의미를 부여해야 하며 축복을 받지 않은 나머지 인류는 무엇이며 어떤 의미가 있는가?     원리적으로 볼 때는 현재 살고 있는 사람이나 이미 죽은 사람이나 앞으로 태어날 사람 그 어떤 누구도 축복을 통하지 않고는 구원을 받을 수가 없다.   그런데 이런 상태에서 통일교회를 통하지 않고서는 구원이 없다고 세상에 말할 수 있는가?   통일교회가 존재하는 이유가 되었던 핵심가치가 퇴색되어 버린다면 통일교회는 어떤 핵심가치를 찾아야 할 것인가?  그런 것에 대해서 고민이라도 하는 사람이 있는지 그것도 궁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