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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우담바라(優曇婆羅)의 슬픈 자화상- 공직자의 소리

2015.10.27. 15:49 http://cafe.daum.net/W-CARPKorea/cSkJ/27760       

우담바라(優曇婆羅)의 슬픈 자화상
 
아버님이 계신 본향원에 우담바라가 피었다고 동영상을 제작하여 대대적인 홍보전에 들어갔다.
 
개인적인 생각은 참으로 혼란스럽다.
우담바라라는 꽃의 의미를 생각하니 한심하고 우리의 수준이 그 정도 밖에 안 되는지 이해 할 수 없다. 이해 할 수 없는 것 보다는 어머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무슨 생각으로 그런 해괴한 짓을 하는지 불쌍하기까지 하다.
 
우선 우담바라는 불교에서는 상상의 꽃이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3000년 만에 한 번 피는 꽃이란다.
몇 해 전 우담바라가 피었다고 불교계에서 큰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고승이라는 고승은 다 모여 100일 동안 돌아가며 법문을 하였다.
얼마 후에 그것은 풀잠자리 알이라고 밝혀졌고, 그와 똑같은 것이 여기저기 난 것도 신문에 발표 되었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인지라 사찰 측은 끝까지 밀고 나갔으며, 언론도 종교는 함부로 건드리지 못했다.
부처님이 기원전 565년에 탄생하셨으니 지금 연세가 2580세이시다. 그렇다면 부처이후 단 한 번도 피지 말았어야 할 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우담바라가 피었다는 곳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다 가짜란 말이 된다.
 
참 대단한 사람들이다.
빨리어로 우담바라의 뜻은 무화과이다. 그렇지만, 무화과에는 꽃이 없다.
우담바라 꽃이라는 말이 사용된 용도는 토끼뿔, 거북털과 같이 없는 것을 표현할 때 쓰던 것 이었다.
중국에 불교가 넘어오고 빨리어를 사용하지 않게 됨에 따라, 간혹 전해지는 빨리어의 용도가 바뀌어 버린 형태이다.
대승불교에서 소승이라 폄하하는 남방불교에서는 자기네 말이 있더라도 경전만은 빨리어로 외우고 전승해 왔다. 그러기에 언어의 진실이 남아 있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빨리어라는 것은 부처님의 활동무대였던 마가다국의 서민들이 쓰는 언어였다. 모두가 알고 있는 산스크리트어는 상류층의 언어였다.
빨리란 말은 우리말로 하면 성전혹은 거룩함을 의미한다.
 
각설하고 우담바라는 사찰에서 서로 자기들을 홍보하기 위한 선전하는 수단으로 삼는 것이다.
그런데 새로이 이상세계를 건설한다는 우리가 우담바라의 전설을 이용한다는 것은 얼마나 수준이하의 홍보전을 하고 있는지 알아야한다.
이것은 마치 예수님이 사용하신 지팡이가 절에서 발견되었다고 외치는 것과 다름이 아니다.
차라리 천정궁 뜰에 제철도 아닌데 백합이 피어나고 장미가 만발하다는 것이 훨씬 우리답지 않은가 말이다.
그리고 가을날 아무 곳에나 알을 낳고 가는 풀잠자리가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얼마나 기절을 할 노릇인가 말이다. 궁에서 내보낸 영상을 보면 붉은 토마토위에 피어난 것은 틀림없는 풀잠자리 알이다.
 
풀잠자리 알은 안 피는 곳이 없다.
오래 된 건물의 벽에도 피어나고, 폐차장 고물자동차에도 피어나고, 학교의 유리창에도 피어난다. 자다가 일어난 코끼리 귀에도 피어난다.
한마디로 장소불문하고 아무 곳에나 알을 털어내는 것이 풀잠자리다.
그래서 처처부처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천정궁은 그러지 말아야한다.
우담바라란 것을 인터넷에 검색만 했어도 이런 조잡한 짓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아버님의 현현으로 현혹한다니 불가의 환생론으로 비추어볼 때, 아버님의 위상은 겨우 풀잠자리격 밖에 안 된다는 말인가.
정말 아프고 아픈 우리의 현실이다.
 
담당자들은 당연히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영상의 제작은 일본 식구들의 헌금섭리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고백해야 할 것이다.


 

   

 15:55 new
침묵하시는 하나님이 너무 야속하네요.
 
18:39 new
이세상은 인간들이 다스리는 세상이라 예수는 나는ㅇ 이세상에 속해있지않다고 말했지 않는가? 그러면서 하느님의 나라는 네속에 있다고 말했다 그것은 모든성인의 들의 한결같은 말씀이라 그대답은 나는 누구인가? 하느님을 석가는 니르바나 니르무[無]바나[소리 ]가없다 불교에서는 적멸[寂滅] 공자는 천불언[天不言]이라 아무말없는 하느님의 말을 대변[代辨]한다는 사이비종교 지도자들이 바른대변을 하지못하고 엄청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것이 오늘날 종교계의 현실이다 신도들도 몸의 눈귀[眼耳]로 들을려고 하는것이 엄청난 잘못이라는것을 모르고 있는것이 안타까울뿐이다.
 
 
16:27 new
이렇게 따끔하고 젊잖은 질책을 받았으면 얼굴색이라도 변해야 하는데
그것 마저도 기대할 수 없을 정도로 황폐화된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통일가의 지도부이다.

결국 어머님만 아무도 듣고 싶어하지 않는 꼭두각시 타령만 열창하시는 우스광스러운 모습이 되었다.
한 놈도 책임지는 자가 없는 현실을 똑바로 보아야 한다.
 
 
17:56 new
거짓말도 정도껏 해야되는데! 세상이 다아는 우담바라를 갖고 식구들을 속이면 안되지요.
 
 
18:32 new
말안듣는 식구는 예전에도

낚시가 래저지 무슨 정성이여?? 라고 하셨지요
 
21:35 new
낚시 ~~
그래서 풀잠자리알 가지고 낚시질이냐
 
 
18:48 new
우담바라가 어떻다는데여?
어디에 피었데여??
 
 
21:09 new
좋은 글입니다.
사실에 근거한 올바른 지적을 잘 해 주셨습니다.
 
 
22:14 new
누구냐?
잠자리 똥으로 어머님께 용비어천가를 불러서 망신을 당하게 만든사람이?
제발 이런짓거리들 고만해라......잡것들아!

댓글 2개:

  1. 배려나?
    들키지 않을려꾸? 본부는 나무 뒤 숨은 것이 안 보인다고 착각. 한 면만 안 보이구 다른 면은 다 모조리 보여.ㅉㅉ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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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우담바라가 피었으면 언론사에 제보하여
    불교신도들이 볼 수 있게 해야지
    그것을 왜 대놓고 자랑하지 않는가

    이건 참어머님 독생녀를 세계 만방에 자랑할
    기회를 하나님이 주셨는데
    보좌하는 넘들이 날려버리는 구나

    이를 어쩐다.
    독생녀를 세상에 알릴 기회를 날렸으니
    보좌하는 넘들 제다 문책해야 하는데

    결코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
    꼭 책임문제를 철저히 따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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