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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28일 수요일

통일교회가 이렇게 된 중요한 이유와 앞으로도 희망이 없을 수 밖에 없는 이유

2016.09.28. 09:36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오류에 대해서 절대권력이 그것을 바로잡는 것을 거부하거나 방해하기 때문이다.

살아서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생존하기 위해서는 항상 선택을 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사람은 갓난쟁이를 면하면서부터는 항상 자신이 생존을 위해서는 어떤 선택을 강요받게 되고 스스로 선택을 해야 한다.

사람의 일생은 죽을 때까지 이런 선택의 연속일 것이며 그런 과정 가운데서는 올바른 선택을 하기도 하겠지만 때로는 잘못된 선택을 하여서 고생을 하거나 심지어는 인생을 망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선택을 하게 되는 과정은 자신이 여러 경로를 통하여 얻은 정보를 분석하고 판단하게 되는데 그러는 과정에서는 잘못된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자신의 지적능력이 부족하여 잘못 판단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비단 사람의 경우만 그런 것이 아니고 국가나 사람이 만든 영리 단체나 비영리단체, 어떤 모임 등등.......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이런 것들이 존속하기 위해서는 개인이 그러한 과정을 거치는 것처럼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을 수 없다.

종교 또한 사람이 만든 것이니 당연히 종교가 존속하기 위해서는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되고 그러는 과정에서 잘못된 판단의 결과로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도 생기게 되는 것은 또한 당연한 것이다.

잘못된 판단으로 잘못된 결정이 이루어지고 잘못된 선택이 이루어졌다면 그것을 회복하는 것은 그 선택을 취소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이다.
만약 그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개인이나 국가, 그리고 회사나 단체, 종교는 결국 불행해지게 되거나 심지어는 죽을 수도 있는 것이며 국가나 회사 단체 그리고 종교들은 없어져 버릴 수도 있는 것이다.

모든 종교인들은 자신이 믿고 있는 종교가 지상에서 최선의 종교이며 하나님과 직통하고 있고 그 종교 지도자는 하나님과 일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그 종교 지도자가 판단하고 결정하고 선택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의 오류도 없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믿는다.
따라서 통일교인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며 참부모님이 판단하고 결정하고 선택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의 오류도 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믿는다.

그러나 언제나 올바른 판단을 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는 없다.
잘못된 판단을 할 수도 있고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으며 그 결과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이며 때로는 심각한 영향을 미칠 때도 있을 것이다.
우리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그런 일들이 왕왕 있었으며 지금도 그런 일들은 일어나고 있는 것을 부정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잘못된 결정으로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에 대해서 그것을 제제하거나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과 잘못 결정된 사안에 대해서 정정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 결국 상황을 어렵게 하거나 큰 시련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현재까지 교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2천 년대 이후로 교회 내에서 일어난 일들은 정상적인 판단이나 정상적인 결정이 아닌 내용들이 너무나 많았던 것을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하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간언(諫言)을 하거나 그런 결정을 반대하거나 하는 길이 없기 때문에 결국 교회가 몇 갈래로 갈라지고 말았는데 이렇게 되는 것은 필연(必然)이라고 할 수박에 없다.

잘못된 판단과 잘못된 결정 잘못된 선택을 보면서도 그것을 어떻게 할 방법이 없고 그것을 회복하거나 치유할 방법이 없는데 그 조직이 온전할 리가 없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그리고 잘못된 판단이나 결정 그리고 잘못된 선택에 대한 결과에 대해서는 언제나 다른 누군가에게 책임이 전가되어 왔었던 것이 우리 역사(歷史)의 한 부분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

외부의 환경은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변수는 무수히 많을 수밖에 없으며
어떤 선택이 이루어졌다고 하더라도 외부환경이 변하면 그 선택은 변해버린 환경에 맞는 선택으로 대체가 되어야 한다.
아무리 그 결정과 선택을 메시아가 했다고 하더라도 선택이 현실에 맞지 않으면 그 선택은 취소가 되어야 하고 다른 선택을 하여야 한다.

절대복종.....
이 한 단어로 판단은 오직 한 사람만의 몫이 되어 버리고 그 판단에 아무도 관여를 할 수 없으니.....
그리고 메시아는 절대로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도 물론 있었겠지만 메시아의 절대적인 권위에 감히 바른 말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정보를 판단하고 결정하는 과정에 필요한 것은 영적(靈的)인 능력이나 직관(直觀)도 필요하지만 가장 필요한 것은 해박(該博)한 지식(知識)이다.
지식을 근거로 하여 정보를 분석하고 판단하기 때문에 직관보다 지식이 더 중요한 것이다.

메시아라고 해서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다 알 수도 없는 일이며 따라서 정보를 분석하고 판단하기 위해서는 그 분야의 전문가들의 조언(助言)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할 수밖에 없을 것이나 내부에 전문가 그룹이나 정책의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던 사람들이 있었던 적이 없지 않았던가....

소위 언로가 막힌 제왕적 체제가 수십 년 계속 되어 왔으며 지금도 그 체제와 문화가 그대로 계승되어져 오고 있기 때문에 비현실적인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벙어리 침묵할 수밖에 없으며 잘못된 결정들의 후유증이 치유될 수도 없고 개선되지도 못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 측근들이 전횡(專橫)을 해도 그들을 현실적으로 제재할 방법도 없고 말만 요란할 뿐인 것이 메시아는 모든 것이 옳고 어떤 결정도 옳으며 설령 틀렸다고 하더라도 고칠 수가 없는 것이다.
불복종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문화와 이런 체제가 바뀌지 않는 한 산으로 가는 배라고 하더라도 바로 잡을 방법이 없는 것이다.
KJ나 H2가 이사장이나 협회장으로 있을 때도 그 부족한 지식을 가지고 교회와 섭리기반을 거덜을 내는 것을 보면서도 침묵할 수밖에 없었고 지금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이런 문화와 제도가 고쳐지지 않는다면 배를 산으로 몰고 가도 멈추게 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북한의 김정은에게 이건 아닙니다 하는 간부가 있다면 곧바로 총살형을 당하는 것이 북한의 현실이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 그런 북한을 보면서 비난했을 것이다.
그러나 과연 비난할 자격이 있는지 자신에게 한 번 물어볼 일이다.


 

10:09 new
앞으로 메시아가 몇번을 더 와도 세상은 별로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성인들이 와서 아무리 좋은 말씀을 많이 하고 몸소 실천으로 보여준다 해도 사람들이 그렇게 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지금 현실이 아니더라도 예수 석가의 가르침을 따른 사람들보다 통일교인들이 훌륭하다고 말 못할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1:07 new
메시가 몇번 더와도 도루아미 타불이란 말씀은 틀렸어요
메시아도 아닌 사이비 메시아가 그렇게 오면 도루아미 타불이지만
진짜 메시아가 오면 다르다고 생각해요?
 
10:53 new
잘못된 제도는 고쳐지지않을것입니다.
고쳐지지않으니 희망이 없는 것은 당연하고요,
안되는것을 책임감이란 교묘한 이론을 만들어서
책임진 사람들은 책임이 없고 따라온사람들에게 책임을 못해서 이렇게 되었다는 이상한 논리로
죄책감을 심어 주고 모든것을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논리로 억압을 하는것이
60년도우리의식이 아주 낮았을때는 통했지만 지금은 힘들것입니다.
각자가 자기의 보이는 대로 알아 차리고 지혜롭게 살수 밖에 없지요.
사기꾼을 나무 라기 보다는 사기 당하는 자신의 무지함빨리 알아 차리는게 차라리 낫
다는 노스님의 말이 생각납니다.
┗ 11:48 new
맞는 말씀입니다
┗ 12:26 new
청평무당에게도 당하는 사람들인데 말해 뭣하겠소. 교권을 어이 당하리오.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것만도 기적이지요.
 
11:48 new
당하는 사람이 바보라는 뜻이군요
그러니 누구탓이다 하지말고 내탓이오 하면서
정신차리겠습니다
 
12:34 new
생각의 지평을 넓혀 주는 글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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