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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11일 일요일

[사유와 성찰] 교회의 투명성 선언을 기대한다

2016.09.11. 01:12

[사유와 성찰] 교회의 투명성 선언을 기대한다


김영란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처음 맞는 한가위 명절이 다가왔다.
이 법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인 한국사회의 부패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지 궁금하다.
아무튼 많은 공직자들을 포함한 사회 엘리트층은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는 듯이 보인다.

그렇길 기대한다. 그렇다면 교회는 어떨까.

김영란법이 단지 금품수수나 접대에 관한 법률규정의 의미를 넘어 부패 없는 사회를 만들자는
사회적 열망의 표현인 만큼, 이러한 열망과 보조를 맞출 준비는 되어 있을까. 어떤 것이 시급히 필요할까.

나는 단연코 중·대형교회들의 재정투명성 선언이 가장 선행해야 할 과제라고 본다.
방산비리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규태(=무기거래상 / 일광공영)씨는
장로로서 교회를 돈세탁의 창구로 활용했다.
그의 사무실은 교회 안에 있었고, 그곳은 비밀스러운 별실과 연결되어 있었다고 한다.

또 대대적인 로비와 비리 의혹 속에 자살한 성완종씨도 장로였고,
돈세탁을 교회를 통해 해왔다는 의혹 있다. 이뿐이 아니다.

간간이 대형비리 사건 속에 교회 언급되었고 이때 돈세탁 의혹들은 약방의 감초였다.
해서 개신교계 안팎에서 교회가 돈세탁의 블랙박스라는 루머가 끊임없이 돌고 있다.

전체 교회 재정의 40%가 교회당 건설에 투입된다고 한다. 이렇게 규모가 크다 보니,
교회 건축을 주업으로 하는 건설업자(예: 선O건설, HD건설)들이 적지 않고,
그이들과 교회 간에 독특한 관행(?)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
교회 건축 경험이 있는 한 건설업자가 들려준 얘기에 의하면
의뢰를 받은 뒤 그 교회의 장로(교권 실무진)라는 이가 리베이트(?) 요구를 했다고 한다.

그에 의하면 교회건축은 예산보다 두 배 이상의 비용이 드는데, 이는 다른 건축보다 그 비율이 훨씬 높다고 한다.

그것은 교회 건축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더 자주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며,
그중에는 리베이트 비용을 회수하기 위한 건축업자들의 ‘농간’도 한몫한다고 했다.
그런 게 ‘이 바닥’의 관행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 표현에서 드러나듯 그에게는 교회 건축에 대한 어떠한 경외심도 없었다. 그 관행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다.

한편 교단 총회장 선거나 교회 간 단체장 선거에 거액이 살포되는데,
대부분의 교회 안에서 투명하게 재정이 마련되는 관행이 없기 때문 그런 지출은 결국 횡령이 된다.
또 최근 문제가 됐던 어버이연합 같은 특정한 이념적이고 정치적인 단체에 교회로부터 거액의 지원금이 전달되기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 역시 교회 내의 합당한 절차 없이 지출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하여 교회 안의 지출에 관한 투명한 논의 장치와 감사 장치가 없는 한
신자들의 비판의 물망에 오른 많은 목사들은 횡령범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는 주된 이유는 교회(=청평) 재정이 투명하지 않기 때문 이다.


특별한 법적 규정 없이 교회를 포함한 종교기관과 종교인들은 줄곧 면세 대상이었다.
국가나 지자체 세무담당자들도 종교시설과 종교인에 는 아예 관심을 두지도 않는다.
이것은 극빈 상태의 종교인들의 경우 사회적 보호의 기회를 갖지 못하게 하는 장치로 작동한다.


반면 중·대형교회와 그런 수준의 종교시설, 그리고 그곳에서 종사하는 종교인들은 면세 대상이다.
면세 종교인과 면세 종교기관의 수가 그리 많은 것이 아니니 그것 자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개신교와 같은 교회처럼 부동산 매매 건축이 많은 종교 경우
거기에서 적지 않은 부정 비리 발생 우려가 많다.
특히 이런 일들은 종교인들 간의 부정·비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나쁜 관행을 줄 수 있다.

게다가 앞서 말한 것처럼 정치인이나 기업가(사례: )들이 돈세탁을 하는 블랙박스로 교회가 활용된다는 점은
부패 없는 사회를 만들자는 사회적 바람과 역행한다.

최근 몇몇 중·대형교회들은 재정을 공개하고 있다.
어느 교회는 분기별로 모든 교인들에게 세세한 재정 보고서를 발송 하고 있다.

여기에는 외부 전문기관에게 의뢰한 재무 감사 결과서도 첨부돼 있다.
또 어느 교회는 아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런 교회들은 교인에게 자긍심을 주었을 뿐 아니라 지역 사회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
불가능한 게 아니며, 좋은 점이 더 많다는 얘기다.

교회가 사회에 기쁜 소식을 전하는 주체가 되려면,
이미 우리 사회의 암세포가 되어 버린 부패의 척결에 함께하겠다는 선언이 있어야 할 것 이다.

종교인 자발적 소득신고는 물론이고, 부동산 동산 상황 주기적으로 공개하며
자발적 납세의 의지를 먼저 표명해야 할 것이다.
또 재정운영 방식 투명 하게 하는 교인 협의기구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교회는 사회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종교가 될 첫 발동을 건 셈이다


댓글 5개:

  1. 교회의 모든 공금과 간부 선출등을 투명성과 공개적 민주주의를 강조하시고 교회의비리와 부패방지를위해 수고하신 당시 세계회장님 형진님을쫓아내고 뒤에서 조종하기 편하고 교회전반적인 내용을 알지 못하는 어머님을 내세워 유혹 여성신 독생녀의이론을 끼워맞춰 하나님과 참아버님을 배반 2대왕님을 불효자로 몰아부치고 상속자 대신자의 천정궁 출입을 막은자들은 회개하고 모든것을 제자리에 돌려 놓아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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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독생녀 여성신을 추앙하는 가정연합 식구님들 교회의 하늘편 부동산 동산인 성지와 성물을 매각처분할 생각 하지마세요 교회를 부흥발전시켜 성지를 넓혀나가야지 왜 팔생각을 하십니까 매각하면 콩고물이라도 챙길생각이었습니까 간부들 연봉 생계비가 부족해서 입니까 사실 팔아 봤자 그돈다 도독놈 사기꾼둘 호주머니 다 들어가 먼지만남습니다 하늘앞에 죄인안되려면 회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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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예수님 믿기만 하면 천국 간다고 착각하는 기독교인들이나 원리 많이 알고 축복받고 재림메시아를 믿기만 하면 천국갈줄알고 착각하는 통일교 사람들 보면 골빈사람들같습니다 개체목적보다는 전체목적을 위한삶 정오정착 그림자 없는삶 을 살면서 하나님과 참아버님을 위한 영원 불변의 절대신앙 절대사랑 절대복종 해야하는것 아닐까요 여성신 독생녀의 잡론에 홀려 하나님과 참아버님을 배신하고 상속자 대신자 2대왕 형진님을 몰이해와 비방 비난을 하며 막말을 겁없이 하는 사람들 회개하시고 2 대왕님을 중심으로 하루빨리 하나 됩시다 독생녀가정연합과 현진님을 지지 하는 분들 이대로가면 다죽고 다 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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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개애 똥 같은소리만 하네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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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개애 똥 같은소리만 하네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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