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아 씨는 지금 정상인가 비정상인가?
이연아 씨가 9월 9일 인터넷 설교에서 천일국 시민들은 왜 총기를 소유해야 하는가에 대해 늘어놓은 변론은 궤변 수준을 넘어 망언에 가깝다. 어쩌면 피해망상적 발언에 가까울 수도 있다. 한마디로 그녀는 비정상이다. 시각이 가히 남편 문형진 목사 못지 않게 극단적이다.
이연아 씨는 시민들의 자유로운 총기소유의 이유를 정부가 잘못됐을 때 이를 타도할 수 있는 권리를 시민에게 주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녀의 주장은 프롤레타리아 폭력혁명론에 가깝다. 공산주의자들의 주장이 바로 독재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무장봉기도 불사한다는 것 아닌가?
그녀는 국가가 국민들에게 무기소유를 허락하지 않는 것은 국민들을 억압하는 사탄권의 나라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게다가 이런 나라에서 무기를 정부만이 가지도록 한 것은 혹시라도 반란이 일어났을 때 찍어 누르기 위해서라고 했다.
도대체 이연아 씨의 사고구조는 정상인가?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국민들의 무기소지를 금지하고 있는데 이런 나라들이 다 국민들을 억압하는 국가들이란 말인가? 대한민국 중학생, 아니 총기소유가 허락된 미국에 있는 중학생들에게 이 글을 주고 이런 주장을 펼치는 사람의 심리가 정상인지 비정상인지를 물어보라. 백이면 백 다 이상하다고 할 것이다.
이연아 씨에게 묻고 싶다.
미국의 인권, 즉 문형진 목사나 이연아 씨가 말하는 시민들의 권리가 총기소지 허가로 인해 정부가 이를 두려워해서 자리잡았다고 보는가? 미국 인권의 역사에 있어서 가장 고질적이고 심각했던 내용이 무엇이었는가? 그것은 바로 흑백 인종차별의 역사이다. 이 문제는 지금도 백 프로 해결된 것이 아니다. 그런데 이 흑백 인종차별 역사에 결정적 전기를 만든 사람이 누구인가? 바로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이다. 그가 흑인 인권 운동을 일으켰을 때 주변에는 과격한 무장세력들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인도로 건너가 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 저항운동 사상에 깊은 감명을 받고 돌아왔고, 미국 내에서 폭력투쟁의 유혹을 떨쳐버리고 비폭력 저항운동을 전개했다. 이것은 그 어떤 총칼에 의한 힘보다 강력한 것이었고, 전 세계인의 지지를 받았다. 참아버님도 그래서 미국에 가시면 가장 만나보고 싶었던 분이 바로 킹 목사라고 하지 않았는가?
이연아 씨에게 대한민국의 역사 한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일군 기적에 가까운 나라라고 소개되고 있다. 대한민국은 아직도 정전상태인 국가이다. 사전적 의미로 본다면 전쟁이 완전히 종식된 국가가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가장 민주화된 정치, 경제, 사회 체계를 단기간에 수립한 것이 물리적인 힘에 의한 것이었는가? 이연아 씨가 손가락 빨고 있던 그 시절보다 훨씬 더 오래 전부터 수많은 지성인들과 젊은이들, 용기 있는 국민들이 목숨을 바쳐가며 희생한 대가이다. 그들이 과연 민주화를 위해 총과 칼을 들었는가? 만일 그랬다면 대한민국의 독재정권은 더 오래 지속됐을 것이다.
이연아 씨는 참아버님의 공기총사업, 평화군, 평화경찰 운운하며 총기소지 정당성에 참아버님까지 끌어들였다. 참으로 영악하고 어디서인지 못된 버릇을 길렀다. 부부가 걸핏하면 참아버님을 끌어들이는데 이젠 제발 그만하면 좋겠다. 정말 역겹다. 이것이 자기 소신이면 당당히 그 주장을 늘어놓으면 되지 왜 말씀의 본질까지 왜곡시켜가며 아버님까지 욕을 보이는가?
한 가지 묻고 싶다. 공기총이 사람 죽이기 위한 총이었는가? 문국진 사장이 만드는 Khar제 권총은 사냥용인가 인명살상용인가?
이연아 씨가 참아버님의 평화군, 평화경찰에 대해 언급했는데, 단어에 집착하지 말고 아버님 말씀의 전체 맥락에서 평화군, 평화경찰의 의미가 무엇인가 이해해야 한다. 이연아 씨는 여기서 말하는 평화군, 평화경찰이 무장군인이나 무장경찰을 의미한다고 혹시 믿고 있는가?
이연아 씨는 자신의 남편을 진정으로 참부모님의 후계자로 믿는다면 먼저 참아버님의 평화통일사상과 근본 원리에 대해 원점에서부터 다시 공부해야 한다. 이제 자기들이 후계자가 됐으니 어떤 말이든 자신들의 주장이 다 참아버님을 대변하고 진리를 대변하는 것이라는 억지를 부리지 말라.
인권이 억압받던 그 시절에도 사람들의 양심은 살아 있었다. 그 살아 있는 양심이 오늘날의 자유로운 세상을 열어준 것이다. 총과 칼이 아니다. 스스로 후계자로 칭하는 문형진 씨가 아무리 자기 주장을 펼쳐도 사람들의 양심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어떤 협박이나 감언이설에도 문형진 씨를 따라가지 않을 것이다. 도덕적 권위는 자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가장 강한 힘은 총과 칼이 아니라 참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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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6
그러함에도 저 타락한 천사장들과 떨코물에 눈먼 교권세력들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어케 해야할까요?
자신들의 죄상을 부정하고 합리화하고 어르고 타이르고 당부하고 간곡한 호소로도 저들이 회개치 못한다면요...??
자신들의 죄상을 부정하고 합리화하고 어르고 타이르고 당부하고 간곡한 호소로도 저들이 회개치 못한다면요...??
12:50
형진ㅆ를 추종하는 세력들은 뭐라 한마디 해 보슈. 혹시 그 동안 따라다니면서 물들어서 찬양할지는 모르지만.
애고, 답답해!
15.09.23. 18:20
애고, 답답해!
15.09.23. 18:20
세상 코흘리게도 연아님의 미성숙을 비웃을 듯 하네요.
15.09.23. 19:34
형진씨 뒤에는 국진씨가있죠.
문제는 국진씨가 쩐을 쥐고 있다는 사실.
그래서 형진씨,연아씨도 어쩔수없이 세속화 되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네요.
땡칠이 교회 식구님들! 헌금 좀많이 해서 형진씨가 맘에도 없는 말을 안하게끔 합시다.
문제는 국진씨가 쩐을 쥐고 있다는 사실.
그래서 형진씨,연아씨도 어쩔수없이 세속화 되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네요.
땡칠이 교회 식구님들! 헌금 좀많이 해서 형진씨가 맘에도 없는 말을 안하게끔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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