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3. 12:11
어머님께서 오늘 또 다시 일본가신다고 들었다.
지난 번에 일본 다녀오셨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최근 일본협회가 공개한 비디오를 보니 휴양차 일본 명소를 다녀오신 듯 힌다. 비디오 진행자는 정성드리러 다니셨다고 애써 강조하는데 장면은 그런 것과 전혀 상관없어 보이고 화려한 관광지만 보인다. 태평하게 수행원들과 다니신 흔적밖에 없다. 지금 세상은 대격변을 예고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온 국민이 공황상태에 빠져있다. 어제는 백만명이 광화문에 운집했다. 그런데 어머님은 이 난세에 그저 평온하게 나들이를 다니신다. 혹시 청와대에 계신 분 마냥 시국을 못읽고 계신 것 아닌가? 아버님 때는 참 힘들었지만 그래도 그때가 그립다. 지금은 몸도 편해졌고 어머님이나 우리나 각자 알아서 사니 평안한듯 하지만 왜 이렇게 마음이 불편한가. 왜 이렇게 아버님께 죄송한가? 사이비로 전락한 통일교 이 어려운 시국에 말 한마디 못하는 통일교 하다 못해 이 시국을 섭리적으로라도 풀어주시고 우리의 할 일을 교시해주셔야할 어머님도 침묵하고 계시다. 대통령 주변 비선조직이 나라를 말아먹었듯이 어머님과 함께 나들이를 하고 있는 어머님 주변 인사들이 섭리를 말아먹고 있는 것은 아닌지 깊이 스스로를 돌아보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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