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4. 10:00
원리적 용어이지만 비원리적 주장을 경계해야 한다.
이는 원리적 용어와 개념을 도용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것이 원리인 줄착각을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령 "무형으로 계신 하나님과 유형으로 계신 참부모님이 일체되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목적의 완성"이라는 주장을 펼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단어 하나 하나를 보게 되면 원리강론이나 아버님 말씀에서 본 듯한 말씀이다. 그리고 이러한 주장은 참부모님을 깊이 신뢰하고 믿어온 식구들이 반론을 펴기에 애매함을 느낀다. 참부모님이 하나님과 일체가 되었다는 주장을 반대하는 불경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나 논리를 분석해보면 이는 매우 비원리적 주장이라는 것이 쉽게 드러난다.
우선 이 문장을 뜯어 분석해보면 "무형"과 "유형"이라는 상대적 용어를 하나님과 참부모님을 대비시킨 것이 발견된다. 하나님은 무형이고, 참부모는 유형이라는 것이다. 교묘한 대비이다. 하나님은 무형이고, 인간은 유형이라는 말은 틀리지 않다. 그렇게 전제를 입힌 이후는 이후 주장하는 바를 입증하기 위한 교묘한 술책이다. 그 다음 이어지는 문장은 둘은 "일체"라는 것이다. 하나님과 참부모가 일체가 되어야 하는 것은 맞다. 참부모의 노력에 의해서 일체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그게 창조목적이다 라고 주장하는 것은 비약이다. 왜냐하면 창조목적은 참부모 하나를 탄생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원리적 용어를 이렇게 많이 아는 것을 보면, "참부모가 인류의 선의 조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상식으로 알 것이 분명하다. 선의 조상이 되어서 인류를 하나님의 참사랑, 참생명, 참혈통에 접붙여서 인류 전체를 하나님 아래 인류 한가족의 세계, 즉 하나님을 부모로 모시는 지상천국과 천상천국을 건설하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목적이며, 복귀섭리의 목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참부모는 창조목적을 지상에 실현하는 첫 출발은 될 지언정 완성은 될 수 없다.
무지에서 참부모가 창조목적의 완성이라고 주장한다면 원리에 대한 보다 더 깨우침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반론을 펼치는데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그러한 주장을 펼치는 것에는 순수하지 못한 의도가 있어 보인다.
교묘하게 말을 가지고 사람을 속이는 이런 사람들을 우리는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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