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어머님께
올리는 축복중심가정 공개호소문
천일국의
경전, 헌법, 최후의
유언으로
참아버님께서 제정하신
천성경
평화신경 가정맹세 8대 교재 교본을 지켜주십시오
천국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천성경과 평화신경 중심삼고 가자 하신
참아버님의
절절한 말씀이 귓전을 때립니다.
저희는
참아버님의 피와 땀과 눈물의 결실로서 인류 앞에 상속해 주신 천성경, 평화신경, 가정맹세에 대한
이 말씀을 버릴 수 없습니다.
참부모님께서
지상에서 제정하신 8대 교재 교본은 하늘나라의 경전, 천일국의 헌법이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참아버님께서는 오늘을 예상이라도 하셨는지, 당신께서 축복하신 이 경전에 절대 손을 대지 말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참아버님께서 최종 완성시키시고 최후의 유언서로 인류에게 상속해주신 천성경, 평화신경,
가정맹세, 8대 교재 교본이 참아버님 성화 1년도 채 안되어 해체되고 폐기된 이
현실을 어찌 받아들이란 말입니까?
저희는
새로운 천성경과 평화경의 출현을 기뻐하고 환영할 수 없습니다.
이것을
천일국의 경전으로 삼으려는 시도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아무리
지엄하신 참어머님의 명령이라 하더라도 참아버님의 천성경, 평화신경을 물리고 새 책을 저희 가정 안에 들일 수
없습니다.
저희는
참아버님께서 아끼시고, 사랑하시고, 축복하셨던
그
천성경, 그 평화신경, 그 가정맹세를 지키고 싶습니다.
그것을
천일국의 경전으로 영원히 사랑하고 후손 앞에 물려주고 싶습니다.
참부모님의
자식된 축복가정으로서 감히 참어머님께 간청드립니다.
새로운
경전 출판에 대한 계획을 부디 중단하시어, 참어머님의 생애에 가장 큰 오점으로 기록될 수 있는 이 사태를 직접 수습하여
주십시오.
천일국의
경전, 헌법, 최후의
유언으로
참아버님께서 제정하신
천성경,
평화신경, 가정맹세를 중심한 8대 교재 교본을 지켜주십시오.
천성경,
평화신경, 가정맹세는 하늘의 헌법이자 성경!
천성경에 손대지 마라!
고쳤다가는 심판받는다!
참아버님은 천성경과 평화신경을 하늘나라의 성경이자 헌법이요,
이 두 경전이
포함된 8대 교재교본을 인류를 위한 최후의 유언서로 확정하셨기 때문에, 누구도 내용에 손대선
안된다는 많은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천성경』이라는
말이 무서운 말이에요. 어느 누가, 제삼자가,
아무리 잘난 노벨상 몇 개를 가진 사람이라도 손 못 대요.
그래서 교파가 생기지를 않아요. 그거 준비하는 거예요.
(447-83,
2004.4.30)
거기에
토 달고 다 이런 것을 손대지 마! 황선조, 알겠어?
「예.」 너는 편찬위원회 총수가 되기 때문에 역사의 행사한
모든 기록을 다 쫄쫄 외운다 하더라도 그걸 시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어.
선생님이 이걸 찾아 가지고 해명을 하기 전에 그걸 덮어두는 것도 뜻이 있다는 거야.
(477-187,
2004.11.26)
책에
대해서 내용이라든가 『천성경』을 손질하지 말라는 거예요.
(479-132,
2004.12.3)
모르고
고쳤다가는 저 나라에 가 가지고 만민 앞에 심판 받을 수 있는 참소에 걸린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함부로 손대지 마요. (493-287,
2005.4.26)
『천성경』과
『평화신경』은
참부모가 이 땅 위에 왔다 갈 때
최후의 선물로 남겨주는 것으로 내가 없으면 앞으로 갈 방향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면서 혼돈된 결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해서 역사적인 전체 내용에 대한 것, 이 전부에 대한 교재를 마지막에 다 만들어 놓았습니다.
(567-15,
2007.9.23; 614-68, 2009.7.13)
『천성경』의 골자를 추린 것이
『평화신경』이고, 『평화신경』과 『천성경』을 중심삼아 가지고 가정맹세가 나온
것을 알아야 돼요.
(601-254,
2008.11.8)
『천성경』은
하늘나라의 성경이에요. 『평화신경』은 하늘나라의 헌법이에요. 지상의 성경인 동시에 하늘나라의 성경이요, 하늘의 헌법인 동시에 지상의 헌법이에요. 다 되는 거예요.
(601-308,
2008.11.10)
『천성경』하고
『평화신경』을 중심삼고 천년만년 새로운 천국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그 교본을 통해서 나가야 돼요.
(596-171,
2008.8.27)
참부모님께서는 벌써 인류를 위한 유언을 준비해
남겼습니다.
일생에 여섯 일곱 번이나 생사를
넘나드는 옥고를 치르면서도 승리하여 준비한 유언서입니다. 영원한 인류의 교재-교본으로 여덟 종류의 책을 남겼습니다. 권수로 말하면 1천여 권이 넘는 분량입니다. '문선명선생 말씀선집', '원리강론', '천성경', '가정맹세', '평화신경', '천국을 여는 문 참가정', 평화의 주인 혈통의 주인', '세계경전', 이렇게 여덟 종류의 서적입니다. 이 교본들은 여러분이 영계에 들어가서도 읽고 공부해야 할
책들입니다. 결코 인간의 두뇌에서 나온 말이나 가르침이
아닙니다. 하늘이 불쌍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주신 천도를 가르치는
교재, 교본이기 때문입니다. (2012.1.8-15,
천지인
참부모 정착 실체 말씀선포 천주대회) 그게
최후의 유언서입니다.
(615-286, 2009.9.10)
《천성경》증보판과
《평화경》의
문제점
참아버님께서 천일국의 헌법, 경전, 최후의 유언으로 최종 확정하신 천성경과
평화신경과 가정맹세를 중심한 8대 교재교본의 존재가치를 훼손하고 내용마저 완전히 변조,
해체해버렸습니다. 졸속 제작된 천성경 증보판과 평화경의 심각한 문제점들은 수없이 발견되나 몇 가지만 간단히
소개합니다.
1.
참아버님의
의지와 무관한 출판 동기와 목적
출판의 실무를 책임졌던 김석병 평일기획 사장은 참아버님께서 제정하신
천성경의
내용이 "왜곡" 되어 있었다는 언급을 하면서 천성경
재편을 위한
편찬위원회 첫 모임을 2012년 8월 23일 가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들은 이미 참아버님 재세 시부터 아버님께서 제정하시고 절대
고치지 말라 하신 8대 교재교본에 대해 의문을 품어왔고, 언젠가 여기에 손을 댈 목적으로 감히
참아버님께서 중환자실에 계실 때부터 모임을 가졌다는 것을 드러낸 것입니다. 영계에 계신 참아버님께서 이 사실을 아신다면
피눈물을 뿌리며 탄식하실 내용입니다. 천성경과
평화신경, 가정맹세를 비롯한8대 교재교본 전체를 뜯어 고쳐 새로 출간한 책으로 천일국 경전을
삼으려 하는 것은 섭리적으로 납득될 수 없으며, 하나님의 뜻은 물론 참아버님의 말씀에 정면으로 맞서는
처사입니다.
2.
참아버님
제정 8대 교재교본을 무참히 해체하고 그 체계를 부정
증보판으로 이름 붙인 새로운 천성경의 구조와 내용을 면밀히 분석해 보면 실제 증보판이나 개정판도
아니고 별개의 '천성경'이나 다름없습니다.
여기에 기존 천성경의 내용은 겨우 15% 정도만 반영이 되었고
나머지는 모두 새로운 내용들로 채워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건축으로 비유하면, 증보판 작업은 보수공사이며
개정판 작업은 리모델링 수준의 공사인데, 이번 출판은 기존 건물의 뼈대를 완전히 헐어내고, 토대가 되는 기초 부분에까지
손을 댄 신축공사를 말합니다. 이러한 천성경을 과연 참아버님께서 제정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평화신경의 경우는 더욱 참담합니다.
참아버님께서는 평화메시지 한 편 한 편을 선포하실 때마다 섭리적인 중요한
의미를 부여해주시고 수백 번 훈독을 거듭하시며 토씨 하나에도 신경을 쓰시며 평화신경을 완성해 오셨습니다. 각 편마다 중복된 말씀이 있어도
선포한 시기와 참석한 대상자가 다르고 섭리적인 뜻이 있기 때문에 하나라도 고칠 수 없다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평화신경 부록으로
영계보고서를 추가하시고 영계의 교재는 평화신경 외에 없다고 하셨으며,
이것을 훈독할 때는 천천만 영인들까지도 동참하여 훈독하는 자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평화신경은 완전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평화신경에 수록된
총 17편의
평화메시지들은 이산가족마냥 뿔뿔이 흩어져, 새로 출판된 천성경의 제
13편에 전혀 새로운 형태로 재편집되었고, 강연문
형태로는 12편만 평화경 여기 저기에 삽입되었습니다. 영계보고서는 온 데 간 데 없이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8대
교재교본 가운데 『천국을
여는 문 참가정』과 『평화의 주인 혈통의 주인』도 평화경에 흡수 되었고, 특히 『평화의 주인 혈통의 주인』은 거의 삼분의
일로 압축이 되어 마지막에 삽입되었습니다. 아버님 말씀선집은 이번 출판과 상관 없지만, 최근
출판된 선집들이 비밀리에 수거되어 상당히 많은 내용들이 삭제된 뒤 재출판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어떤 내용들이
삭제되었느냐에 따라 향후 또 하나의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3.
참아버님
말씀을 기존 교회 체계와 신학의 틀에 가둔 잘못된 편집방향
천성경 재편찬 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영휘 회장은 최근 일본 간부들에게 "천성경을 바꾼 것은 참어머님
혼자 하신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아버님을 만나 상담하면서 하셨다"고 말하여, 이번 출판의 동기가 참아버님에게
있음을 맹목적으로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정말 참아버님께서 배후에 계셨다면, 위원회가 지침으로 삼았던
편집방향에 대해 절대 동의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재편찬 과정을 모두 주관했던 이재석 회장이 감수위원들에게
보낸 <천성경 증보판 감수 안내서>를 보면 이회장이 평소
지론으로 삼아 왔던 '종교 및 교회의 제도화'를 위한 신학적 입장이 이번
천성경 재출판에 깊은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안내서에는 실로 충격을 금할 수 없는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한 예를
들어, 그는
경전의 목적을 "천성경은 하나님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물론 참부모님을 위한 책도
아닙니다. 철저히 타락한 인간을 위한 책입니다."라고
설명하였고, 신학적 갈등 또는 종교간 갈등 소지가 있거나 과학적 논쟁에 휘말릴 내용은 피하자고
했으며, '절대선령'과도 같이 원리강론과 상충되는 말씀도 가려내자고 했습니다. 참아버님께서 재세 시에 땀흘려
공인하시고 참아버님의 체취와 말씀의 깊이와 맛이 살아 있는 천성경을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위와 같은 시각에 경도된 편집진들이 여러 종교 경전 중
하나로 전락시킨 천성경을 천년 만대 변치 않을 천일국 경전으로 받들어야 하는지는 이제 축복가정들의 선택에
맡겨졌습니다.
4.
말씀의
내용보다 책의 형식에 짜맞춘 제작
그들은 손대지 말라 하신 참아버님의 지엄하신 말씀까지 무시해가며 졸속으로 편집과 출판을 강행하다
보니, 그
부담을 덜기 위해 형식에 집착하게 되었고, 내용 구성에 있어서 치명적인 오류들을 범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출판된 천성경과 평화경은
모두 인위적으로 1646 페이지로 끝나며,
각 편을 짝수페이지로 맞추고 끝부분 모두 단 한 줄의 여백도 없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를 위해 소제목을 아예 없앤 곳도 있고, 본문내용을
삭제, 수정
또는 추가하거나, 본문에 들어가야 할 것을 별책으로 만드는 등 일관성 없는 편집을 가하였습니다. 그들은 이 결과를 놓고 마치
엄청난 공을 들인 것처럼 자랑스럽게 치장하지만, 이는 책 편집 제작에 대해 상상을 초월한 무지의 소치요, 북한에서나 볼 수 있는 시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참어머님께 천성경 재편찬의 문제점을 직언한
어느 선배가정의 서신
(최근 인터넷에 공개되었으며, 전체 약 3페이지 중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어머님께
아뢰옵니다.
오늘 제가
어머님께 여쭙고 싶은 것은 다름이 아니라 천성경의 재편찬에 관련한 사항에 관한 것입니다. 작년 12월29일 오전 10시에
협회본부 8층 강당에서 ‘천성경 증보판 감수위원
위촉식’이
있었습니다. 그 모임에서 김영휘 회장,
이재석 회장, 김석병
원장, 김항제 교수가 차례로 등단해서 그 동안의 경과보고를 하고 끝으로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습니다. 70여명의 참가자는 그 때까지 천성경 재편찬 작업이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 어떠한 자료도 볼 수 없었기
때문에 구체적인 질문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Y
회장이 아래와 같이 개괄적인 질문을 위원장인 김영휘 회장에게
물었습니다.
(저의 질문요약)
“새로 천성경이 나온다면 오리지널 천성경은 어떤 입장이 되는지요? 왜 천성경을
다시 만들려고 하는 것인지에 대한 대의명분과 이유가, 위에 계신 성화하신 아버님은 물론이고 아래에 세계각국의 모든
식구들에게까지 당당하게 통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오리지널 천성경에 대한 아버님의 인정과 집념은 그야말로
절대적인 것이었기 때문에 두 말할 필요가 없는 중요한 고려사항입니다. 어떤 이는 오리지널 천성경에는 중복된 인용이 너무나
많고, 또한 아버님의 원문 말씀자료에 윤문한 표현들이 많이 있어서 그 본의가 바뀌어 있지 않은가라는 걱정 때문에 천성경은
다시 나와야 되고, 시기적으로 말하자면 오리지널 천성경에는 2000년대 이후의 말씀이 그다지
실려있지 않기 때문에 다시금 출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아버님은 생전에 오리지널 천성경을
7번 이상 통독으로 정독하실 정도로 매우 사랑하시면서도 윤문한 문장에 대해서는 한 번도 지적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실제로, 윤문한 문장의 내용에 심각한 곳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중복된 내용에 대해서는 수 차례 말씀을 드린 간부들에 대해서 오히려 한 구절도 수정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그대로 두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하셨던 것을 저희들은 잘 보아 왔습니다.
아버님께서 생전에 이렇게까지 절대 생명시하시며 축도하시어 모든 축복가정에게 전수해
주시고, 43개국의 언어로 번역하여 전세계에 전승된 원본 천성경을 재차 수정하여 출간한다는 것은 사실상 오리지널
천성경을 절판 또는 폐기하겠다는 말이 아닙니까? 새로 나오는 천성경을
‘증보판’이라고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보고를 들은 바에
의하면, 이것은 완전히 바꿔서 출간하는 개정판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질문으로 Y
회장이 발언했습니다.
(Y 회장의 질문요약)
“제가 브라질 판타날 연수원장이었을 때 오리지널 천성경 편찬을 위한 자료집 책을 교재로 삼아 말씀
훈독교육을 하고 있을 때 천성경에 중복된 내용이 여러 곳 있다고 아버님께 정중히 여쭈었는데, 아버님의 대답은 그 말씀을 들은 대상과 시대적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말씀의
내용이 같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같은 의미의 반복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면서 손 댈 생각을 하지 말고 그대로 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윤문한 문장에 관한 것입니다만, 아버님께서
쓰시는 사투리 문제를 거론하니까 야단을 치시면서 누가 쓰는 말이 표준어인가? 앞으로는 내가 쓰는 말이 전부 하늘 나라의
표준어가 되기 때문에 수정하지 말고 그대로 두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내용의 질의응답이 끝나고 해산해서 ‘증보판 천성경’
13편을 분책으로 묶은 가본 천성경을 한 권씩 나눠주면서 1월10일까지 모두 읽고 지적해 주면
편찬하는데 참고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졸속으로 감수가 가능한 것인지, 정말로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고 안타까웠습니다. 그 날 온 분들 중에 편집 감수의 전문가는 거의 없고, 교구장 순회사 원로 기관장 등
연말연시로 바쁘고 분주한 분들이 10일 안에 천성경 감수 작업을 끝낸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고 형식적인 것에
불과합니다. 독후감이나 쓸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제가
받은 ‘참부모편’ 천성경, 소위 증보판이라는 것을 읽을 때,
한 구절 한 구절을 읽으면서 그 구절이 인용된 말씀선집의 원 자료와 일일이
대조해 보았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저는 매우 놀라게 되었습니다. 윤문한 문장이 많아 천성경을
다시 편찬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 것이 이번에 새로 천성경을 만들게 된 주된 이유라고 했는데(물론 중복된 곳은 많이 줄였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만), 어떻게 된 것인지 보는
구절마다 대부분이 다듬고 고쳐져 있었습니다. 약 80%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그것도 다듬고 고친 정도나 내용이 오리지널 천성경보다 훨씬 더 문제가 심각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아버님의 호흡이나 냄새가 대부분 제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입니다.
원래
아버님의 말씀선집이나 천성경 오리지널 책은 저희들이 읽을 때 그 현장감을 느끼면서 아버님께서 함께 계시는 정감이 잘 전해지기 때문에 공감과
감동이 크다는 것이 말씀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대단히 이해하기가 쉽고 친밀감이 높습니다. 그런데 이번의 경우는 편집자들이
인위적이고 작위적인 윤문 기준을 공통적으로 적용하고 있지 않은지 염려가 됩니다. 아버님께서 베풀어 주신 피와 살, 또는 생명의 말씀이
박제가 되어 골격만 남기고 피와 살이 없어진 것처럼 느껴져서 말씀이 딱딱한 사상책이나 철학서적을 읽고 있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면 이것이 제대로 된 천성경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 날을 고심하는 가운데 이
글을 올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여쭈라는 결론이 나와서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천기3년 천력 11월24일(2013.1.5)
불초 OOO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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