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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26일 수요일

참부모님의 8대교본 원전을 손댈 수 밖에 없었던 필연적인 이유
 

인류역사 발전에 경전(Canon, Script)의 발간이 큰 영향을 준 경우가 있다. 그 중에 가장 영향력이 컸던 경전을 꼽으라면 다름아닌 성경(Bible)이다. 성경이 인류사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 이유는 섭리사를 논외로 한다 하더라도 그 심오하고 방대한 내용 때문이다. 역사, 시문학, 신앙고백, 윤리교훈 등을 광범위하게 다룬 이 책은 많은 부분들이 작자미상의 글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인류역사 최고의 걸작으로 지금까지 최고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성경이 인류정신사의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은 종교개혁과 때 마침 시작된 인쇄술의 발달을 계기로 해서였다. 당시 라틴어로 된 성경을 읽고 해석할 수 있는 권리는 오직 사제들에게만 허락되어 있었다. 비텐베르그 성당에 95개조 반박문을 내건 루터가 제일 먼저 했던 일은 라틴어로 된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한 일이었다. 이는 혁명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었다. 하나님과 인간의 사이에 교회가 아닌 말씀이 있다는 '오직 말씀으로만'의 선언이었다. 이로서 종교개혁은 평신도들도 자유롭게 접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었다. 그러나 번역된 성경을 유럽전역에 보급할 수 있게 한 것은 때마침 시작된 인쇄기술의 혁명의 도움이었다.


종교개혁이 메시아를 맞이하는 기대가 된 것은 실질적으로 성경이 가정마다 보급되어, 성경 속에 있는 재림메시아에 대한 열망과 기대를 일깨우는 촉진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이 환상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메시아의 강림과 그로 인해 시작될 천년왕국에 대한 기대는 뜨거운 프로테스탄트운동을 불러일으키게 된 원인이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운동은 섭리적 장자의 국가인 미국의 건국과정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면 재림메시아가 강림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는 약속은 선교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급기야 메시아가 오실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 까지 복음이 전파되게 된다. 참부모님은 이러한 말씀의 지평이 넓어진 상황에서 오신 것이다. 이렇듯 성경은 복귀섭리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다.


참부모님은 신구약을 토대로 새로운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셨다. 원리강론을 중심으로 700여권의 말씀선집과 천성경, 평화신경, 가정맹세, 세계경전 등을 8대 경전으로 정하셨다. 실로 인류역사에 누구하고도 비견할 수 없는 엄청난 양의 말씀을 남기셨다. 그리고 이 근본 참아버님의 가르침을 손대지 말 것을 지시하셨다. 1000여권에 해당되는 이 말씀은 다양한 연구와 이를 토대로 한 새로운 창작물들을 기대할 수 있다. 이 말씀은 때 마침 나타난 인터넷 디지털 혁명을 이용하여 전 세계 만방에 전파 되어야 하고, 뿐만 아니라 이 말씀이 현대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정치, 경제, 문화 등 전 분야의 구세적 혁신운동으로 드러나야 한다.


그러나 참아버님은 8대교본을 정하시고 원전은 손을 대지 말라고 하는 특별한 당부를 하셨다. 원전에는 아버님의 숨소리, 사투리까지 가능하면 그대로 기록하라고 요구하셨다. 실제 아버님이 말씀하신 내용은 말씀의 역사적 가치를 알고 있는 선배들에 의해 수십년간의 거의 모든 공식행사, 훈독회의 말씀이 영상자료로 남겨져 있다. 종교사를 보더라도 역사의 전무후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은 통일가 역사의 자랑이고,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큰 자산이고 보물이 아닐 수 없다. 이를 훼손하거나 변경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일반적인 저작물의 경우를 보더라도 원전은 오직 저작자의 허락을 받을 때만이 수정이 가능하다. 원전을 인용하거나 해석하는 경우하고는 다른 것이다.


그런데 지금 참아버님이 성화하신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원전을 손을 대는 일이 벌어졌다. 이것은 의도하는 바가 분명히 있다. 윤문이 필요해서 라는 이유는 걸맞지 않는다. 이미 저작자가 일체의 수정을 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전을 굳이 손대야 하는 필연적 이유는 무엇이 었을까?



그것은 권위의 획득과 관계가 깊어 보인다. 경전출판으로 인해서 얻어지는 권위를 염두에 둔 것이다. 새로운 경전으로 아버님의 말씀을 완성시켰다는 논리를 터로 해서 얻고자 하는 권위 말이다. 즉,' 말씀 아 래의 존재'가 아니라, '말씀 위의 존재'가 갖게 되는 권위를 갖고자 했던 것이다. 말씀의 권위 보다, 말씀을 선택하는 권위가 보다 상위의 권위이다. 참아버님의 말씀을 완성시켰다는 권위는 엄청난 것이다. 권위는 바로 권력의 춟발점이기도 하다.



또한 참부모님 성화 이후 달라진 섭리적 목표의 변화와 관계가 있어 보인다. 그것은 참아버님이 생애를 걸고 노력하셨던 One Family Under God의 세계를 이루기 위한 평화세계 건설운동이 아닌, 제도화된 종교의 길을 가고자 하는 현 교권의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인다. 온 인류를 천일국 평화이상세계로 인도하시려는 참아버님의 열정에 찬 음성과 숨소리를 남겨 놓고는 자신들이 바라는 변화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두가지가 바로 참아버님 성화 1주기가 되기 전에 부랴 부랴 천성경을 비롯한 8대 교본을 수정하게 된 피치 못할 이유로 보인다.



<새벽 별>


13.06.25. 15:55 new
권력을 향한 욕망만 드러나게 된 사건이 될 것입니다.
원전을 폐기하지 못한 이상, 수정된 말씀이 원전의 가치를 누를 수 없습니다.
13.06.25. 15:55 new
하나님을 '하늘부모님'으로 바꾼 것은 윤문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13.06.25. 18:33 new
뿌리를 바꾼게죠.
이후 전체내용은 오ㅐ곡.
예를 들어 이순신 자서전에서 이순신을 이순싱으로 바꾸면
내용이 아무리 방대한들 다 왜곡되는거 아닌가?
세상에 하나님 이름을 바꾸다니.
13.06.25. 16:06 new
권력승계의 정당성 획득을 위한 것이라는데 적극 동의합니다.
13.06.25. 17:01 new
꼭 참아버님의 말씀을 어겨 가면서까지 그렇게 권력승계를 하셔야만 했을까?
13.06.25. 18:12 new
그건 필연적인 것입니다. 비원리적인 교권 체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버님의 말씀과 섭리에 따라 물이 흐르듯이 순리대로 지금까지 왔다면, 굳이 아버님 말씀에 손을 댈 필요가 있겠습니까? 거짓은 거짓을 낳듯이, 어머니가 그 자리를 꽤차고 교주 노릇하는 것이 원리와 섭리에 맞지 않는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장자권 부모권 왕권은 3대 왕권과 4대 심정권을 완성한 참가정의 4위기대에서 정착을 하는 것입니다. 어머니는 그 판을 깨버린 것입니다. 하나님도 몰아내고, 아버지는 영계로 보내드리고, 아들딸을 다 쫓아내버렸으니. 어찌 되겠습니까?
그러다 보니, 자연히 하나님부인, 하늘부모 등등의 이상 교리들이 필요해진 겁니다
13.06.25. 18:36 new
반대로 욕심으로 하나님 부인이니 하늘부모님이니 바꾸고나니 사위기대고 참가정이고 다 필요없어졌을지도?
13.06.25. 22:06 new
권력을 움켜 쥐고 천년 만년 살것이라고.......?
언제나 정신 을 차리실지.....!
13.06.25. 22:42 new
그래 과학적 합리적 론리적 그것 따저서 뭘하게!!1
모두가 허망일세.
00:19 new
아버님이 연로하실때 어머님이 자신의 의지대로 밀고 나가시더니, 결국은 어머님 뜻대로 하시니 정말 마음에 안들고, 아버님이 메시아이시고, 아버님 믿고 따라왔는데, 어머님은 자기 마음대로 천성경도 바꾸고, 장자를 내쫒고 자신이 권력을 누린다는 느낌은 어떻하지....왜냐하면 장자인 현진님이 아버님의 섭리를 승리적으로 이어가시니까...
08:01 new
골프매니아가 경전을 완성한다는건 좀 코메디인데
10:03 new
기존 천성경을 잘 보관해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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