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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14일 일요일

한주간의 일본 리포트(NHK방송의 통일교회와 자민당의 뒷거래 의혹에 대한 취재 등등)

한주간의 일본 리포트(NHK방송의 통일교회와 자민당의 뒷거래 의혹에 대한 취재 등등)
 

1. 오늘(7월13일) 일본 NHK 방송국에서 후쿠오카 교회를 취재했습니다.

지난 주 일요일(7월7일) 일본 인터넷 신문에 게재된 통일교회와 자민당과의 뒷거래 의혹에 관련해서 질문이 있었답니다.
통일교회가 7월21일에 예정된 이번 일본 참의원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의 기타무라 쯔네오 후보자를 지원하는 대가로써 최근 불거진 각종 의혹 사건들(히로시마 절도사건, 신자들을 상대로 한 고리대금업, 불법 신용카드 명의대여, 통일교회임을 알리지 않고 행하는 불법 전도활동, 기타 콘프라이언스를 위반 내지 저촉한 내용 등등) 에 대한 경찰과 공안의 일본 통일교회 수사를 연기해주기로 했다는 뒷거래 의혹이 사실인지를 확인하는 인터뷰였다고 합니다.

교회의 반응은...
"잘 모르겠다. 노 코멘트......."

글쎄요.. 정말 모를까요?

선거를 일주일 앞에 두고 여전히 교회 안에서는 기타무라 쯔네오 자민당 후보를 지원하라는 지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
" 그렇지만 정보가 밖으로 새나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3000명의 천일국 전도단이 지난 6월달부터 한달에 5만엔의 지원금을 받고 전도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비전2020 승리를 위해 야심차게 출발한 3000명 특별전도단...
처음엔 십자군이니 어쩌니 저쩌니 하다가 TM이 CIG라는 칭호를 붙여주어 그걸로 땡~ 결정.
3000명 특별전도단을 제안했던 지구장은 지난주에 짤리고...
어쨋튼 시작은 창대하였으나 어째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어째 거시기 늘어지듯 실적은 축 처지기만 합니다.

문제는...
외부에서는 3000명 전도대원들이 5만엔이라는 돈을 받고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는 듯 하네요.
교회에서야 전도대원이라고 하지만 외부에서는 5만엔씩 받고 선거활동을 하고 있지 않느냐는 식으로 바라보고 있지요.

국영방송인 NHK에서 취재를 나왔다는 것도 예삿일이 아니고,
선거가 끝나면 다시 경찰과 공안쪽에서 수사를 재개한다는 말도 많습니다.
일본 통일교회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요.......


2. 천일국 헌법 일본 공청회

천일국 헌법에 대한 공청회가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일본에서도 7월18일 우라야스 수련원에서 개최를 합니다.
참가 대상자는 전국 목회자입니다.
덧붙여서 선문대에서 학생모집을 위해 관계자가 참가한다고 합니다.
어쨋튼 범죄자가 법 제정을 진두지휘한다는게 아주 많이 우습네요.
그리고, 아직까지 교회 취업규칙도 제대로 정리가 안 되는 곳에서 무슨 천일국 헌법을 만들겠다는 것인지?



3. 새로운 천성경에 대해서

아버님 말씀을 훼손했던지 어쨌던지 솔직히 일본에서는 목회자도 식구도 별 관심이 없습니다. 하루 하루 살기가 빠듯하고 매일 헌금실적에 휘둘리며 교회를 반대하는 집안 가족들 눈치봐야 하는 사람들에겐
글쎄요... 뭐라고 할까요.......

그리고, 더욱 중요한 사실 한가지..
최근 10년에서 15년 사이에 전도된 일본 통일교 식구들은 대부분이 기복신앙으로 교회에 연결된 사람들입니다.
순수하게 원리와 말씀을 듣고, 또한 지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신념과 열정으로 교회에 들어와 신앙생활을
하는 식구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겠습니까?
뜻, 섭리, 말씀... 그런 것에 그다지 관심 없습니다. 그러니 새로 만든 천성경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불신하면 지옥이고 절대신앙해서 복이나 많이 받고 죽어서 좋은 영계에 가면 좋다고 생각하는 식구들에게 새로운 천성경이란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저 교회에서 설명하는대로 새로운 천성경을 전수 받아 천운을 상속받으면 되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4. 일본 통일교회 헌금은 사기?

지난주 일요일 사이타마 오미야 교회에서 이가라시 지구장 원대복귀 취임식이 있었습니다.
배운것이 그거라고 완전 야쿠자식으로 목회자와 식구들을 상대로 헌금을 짜내서 문제가 많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지구장에서 짤려서 동경에 교구장으로 나갔는데 새로 취임한 지구장이 헌금 실적이 시원치 않자 다시 지구장으로 올렸습니다. 본부 사람들은 모두 반대했다고 하는데 총회장이 결국 밀어 붙였다네요. 힘 좋습니다.

이가라시 지구장 취임식장에서의 송 총회장 축사 말씀 가운데 이해하지 못할 내용이 있었습니다.

"내가 TM 앞에서 헌금을 결의한 적도 없고, TM이 돈 달라고 한 적도 없다."

그럼......
도대체 일본 식구들에게 어떤 놈이 돈 달라고 사기를 치고 있나요?

돈 달라고 한 사람은 없다?
그런데 돈은 걷어가고 있다!

그리고,
걷힌 돈은 또 어디로 가고 있는지 며느리도 모른다.......

돈 달라고 한 사람은 없는데 돈 내고 있는 식구들은 바보인가요?
아니면,
사기를 당하고 있는 것인가요?


5. 일본 통일교회 7개월 노정으로 헌금목표 승리해서 10월달에 TM 모시고 축승회 계획

일본 통일교회에서 지난 4월달에 헌금목표를 130% 승리했습니다.
비전 2020년까지 7년이 남았습니다.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가 7개월입니다.
일본 통일교회에서는 비전 2020 7년 노정을 7개월 노정으로 삼아 올해 헌금 목표를 100% 승리하자고 합니다.
10월달까지 7개월 동안 매월 헌금 목표의 130%를 승리해서 TM을 모시고 축승회를 하자는 계획입니다.
실제 각 지구 본부에서 TM을 모시고 축승회를 할 집회장소를 물색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통일교회 식구들이 헌금에서 해방될 날이 올까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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