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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31일 화요일

뻔하고 식상한 이야기...종교가 타락할 수밖에 없는 이유

2015.03.30. 22:52 http://cafe.daum.net/W-CARPKorea/cSkJ/25717       

종교의 목적은 인간이 영적 존재임을 알게 하여 스스로 영적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과 그런 인간들이 모여 사는 세상은 어떤 세상이 될 것인가를 예측하여 그런 세상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종교가 존재하는 목적이다.
그 두 가지의 목적이 구체적인 방법으로 표현되어지는 것이 구원(개인)과 지상천국의 건설이라는 것으로 나타나게 된다.
 
통일교 이전의 종교들은 첫 번째의 목적인 개인의 구원은 강조를 하였으나
두 번째의 목적인 지상천국의 건설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왜 그런가 하면 이 세상은 창조주의 예정 가운데서 인간의 역사가 진행되어지기 때문에 인간이 창조주의 예정에 간섭할 수도 없고 간섭해서도 안 된다.
그것이 지금까지의 신학(기독교)의 입장이다.
어차피 심판하러 오시게 될 것이고 심판하러 오신다면 이 세상은 없어져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종교는 개인의 구원에 중점을 두어 왔기 때문에 세상이 어떻게 되는 것과 또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되는 것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기독교인들 중에서도 예수님이 심판하러 오신다는 것을 믿는 사람이 거의 없어지면서 이 세상에 대해서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삶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물론 이전에도 가난한 사람을 돕는다든가 하는 구제활동들은 해 왔지만 인류의 미래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는 종교인들은 소위 마음이 열린 자들로 그런 사람들은 아직도 소수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종교인들은 개인의 구원에 집착을 하고 종교의 지도자들도 그렇게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무슨 재주와 권한으로 신도들을 천국에 보내 줄 것이며 죄에서 구해줄 것인가? 결국 선량하고 심약한 사람들을 협박하여 그렇게 믿도록 강조하는 것은 그렇게 함으로써 신도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그들 위에 군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행위는 사실 다른 사람들의 약점을 빌미로 하여 그들을 협박하여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그런 시정잡배(市井雜輩)들과 다를 바가 없다.
그들보다 더 나쁜 것은 그 약점이라는 것, 곧 인간의 원죄(原罪)라는 것은 사실 현재의 나와는 상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빌미로 협박을 하고 있으니 가히 억지 중에도 이런 억지가 없다.
 
이솝 우화에 늑대가 양을 잡아먹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시냇가에서 늑대가 물을 마시고 있는데 새끼양이 시냇가 아래에서 물을 마시고 있었다.
그러자 늑대가 양을 잡아먹을 구실을 찾아서 “너가 물을 마시는 바람에 흙탕물이 되어 버렸으니 잡아먹어야 겠다” 라고 하자
새끼양이 “우리는 아래에서 물을 마시고 있는데 어떻게 흙탕물이 위로 올라가겠어요?” 하자 늑대가 “작년에 네가 우리 아버지를 욕했지?” 하고 시비를 걸자 “나는 작년에 태어나지도 않았는데요” 그러자 늑대가 "그럼 너 아비가 욕을 했겠지 그러니 잡아 먹어야 겠다“ 하고 잡아먹었다.
 
결국 그 양은 아버지가 짓지도 않은 죄를 뒤집어쓰고 늑대에게 죽고 만 셈이다.
그것처럼 종교인들도 정말로 죄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그리고 자신과는 상관이 없을지도 모르는 아담의 죄를 뒤집어쓰고 종교 지도자들에게 당하고 있는 셈이니 이솝우화의 내용과 다를 바가 없다.

인간들의 영적 성장을 도와주어야 할 종교가 영적성장은 가로막고 바보천치를 만들어서 그들의 등이나 치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참으로 그들보다 더 한심스러운 것은 통일교회도 그들의 모습을 닮아 간다는 것이다.
 
기성교회에서 “믿을 수 없는 것을 믿을 수 있는 믿음이 진정한 믿음” 이라는 슬로건과 비슷한 “절대복종” 이라는 전가(傳家)의 보도(寶刀)로 교인들을 꼼짝하지 못하게 해 놓고 교인들(특히 일본)에게 정신과 물질의 헌신을 강조하는 것은 기성교회의 그들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기성교회나 통일교회가 종교의 본래의 목적을 상실하고 왜 이렇게 변질이 되었을까?
그것은 필연적으로 그렇게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기성교회의 성직자들이나 통일교회의 사람들이 특별히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어서라기보다는 추구하는 목적과 체제가 그렇게 될 수밖에 없도록 되었기 때문이다.
 
종교의 첫 번째 목적에 치중을 하게 되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 확실하지 않은 죄를 뒤집어씌우는 것이나 확실하지도 않은 천국을 약속하다가 보니 그렇게 되는 것이다.
원죄에 대한 진실도 알지 못하고 죽어서 가는 곳도 알지 못하는데 허황된 죄를 빌미로 알지도 협박을 하고 자신도 알지 못하는 천국을 약속하면서 설령 거짓말을 하더라도 탄로 날 일이 없으니 마음 놓고 협박을 하고 마음대로 약속을 하는 것이다.
아담이 원죄를 짓는 것을 본 사람도 없고 죽었다가 살아나서 천국이 없다고 증명하는 사람이 없으니 아무도 시비를 걸 사람이 없는 것이다.
 
소위 할 일은 없고 시간이 많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쁜 생각과 나쁜 행동을 많이 하게 된다.
종교인들도 이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종교와 종교인들이 해야 할 일이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포기하거나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그렇게 타락해 가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불교가 소승불교(小乘佛敎)와 대승불교(大乘佛敎)가 있다는 정도는 알고 있다. 소승불교는 개인의 해탈을 목적으로 하는 종교이고 대승불교는 타인의 구원을 목적으로 하는 종교이다.
기독교의 구원이 믿는 것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는 것처럼 소승불교도 염불을 외거나 조건을 세우는 것으로 해탈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런 목적에 치중하는 종교는 사실 종교라기 하기보다는 무당을 통해서 기복을 하는 소위 미신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기독교를 소승과 대승으로 비유한다면 개신교는 소승불교에 가까울 것이고 천주교는 대승불교에 가깝다고 할 수 있으며 개신교가 천주교보다 더 타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결과인 것이다.
통일교회는 개인의 구원보다는 천국의 건설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대승불교와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대승의 길을 버리고 소승의 길로 들어섰기 때문에 타락의 길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금 교회가 섭리네 2020이네 뭐네 하는 것들 그냥 해 보는 소리에 불과한 것이라는 것은 그런 표어를 만든 사람도 알고 그 표어를 보는 사람도 알 것이다.
교회가 섭리를 버리면(버리고 싶지 않았어도 스스로 기반을 다 허물어뜨려 능력을 상실 하였으니 스스로 버린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할 일은 하나 밖에 없다.
기성교회처럼 천국장사를 해먹는 것이다.
교인들을 잡아 두는 방법이 그 것밖에 없기 때문이다.
 
섭리를 저버린 교회의 조직과 그 사람들에게 미련을 가지고 그들을 돕는 것은 역사 앞에 하늘 앞에 죄를 짓는 것이다.
 

   

 
15.03.30. 23:23 new
日本食口들 알거지처럼 사는 식구가 많은것을 눈으로 보고있을때 가슴이....
 
15.03.30. 23:26 new
종교가 존엄한 인간을 종교적 도구로 이용한 자들의 행위일 뿐이다.
 
 
15.03.30. 23:29 new
지상천국이라. 종교는 이제 법인단체이다. 이는 수많은 법인을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종교가 타락한 것은 종교가 존엄한 인간을 종교적 도구로 이용한 자들의 행위일 뿐이다. 우리의 사직(우리의 최고의 신정이다) 도 백성의 마음 얻지 못하면 변치(밖꿀 수 있다)할수 있다 예수 믿다가 석가로 갈아 탈수 있는 존재 일 뿐이다. 인간이 천하고 천하가 인간이다. 따라서 내가 상제이고 상제가 하늘이다.그리고 하들이 인간이다. 인간을 인격적 신으로 보는 담론자체가 모순이다. 지상천국이 극락인니 지옥인니, 낙원 등등은 가공된 개념일 뿐이다 할 것이다.

댓글 4개:

  1. 말이 더 복잡하게 합니다.
    설명과 갑론을박이 더 피곤하게합니다.
    뭐가 제일 중요한가요?
    종교를 설명하고 변론한다한들 상황 설명 가능한가요?
    결국 참은 남아지게되고 그로 하나되겠죠
    그때 자신이 어디에 있는가하는게 더 문제 아닌가요?

    스스로 바꿀 수 없는 곳에 힘쓰기 보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에 힘씁시다.

    가족에 사랑 및 존경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우선적으로 해야할 일 같은데요... 현제 우리 같은 일반 사람들이 할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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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국 가정연합 유경석 협회장 음주운전 전과 의혹

    최근 한국 통일교 공직자들 사이에 유경석 한국 협회장의 음주운전 전력에 관한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한다.
    소문에 의하면 유 협회장도 음주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성추행 사건으로 고소당한 강남의 조교구장을 즉각 인사조치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협회장은 최근 직원회의에서 왜 이런 소문을 제대로 막지 못하냐고 직원들을 매우 혼냈다고 한다.
    그런데 유 협회장의 음주에 관한 소문은 과연 근거 없는 낭설일까?
    이 사안에 대해 매우 구체적인 제보 하나가 접수됐다.
    유 협회장이 2009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어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약식처분을 받아 벌금을 낸 사실이 있다는 것이다. 이 제보는 유 협회장의 음주전력 소문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만일 이 제보가 사실이라면 유 협회장이 특별 사면을 받지 않은 이상 그의 전과 기록은 경찰 전산자료에 남겨져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을 민간인이 확인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유 협회장의 양심에 맡겨 솔직한 답을 들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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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재림사상은
    곧 참부모 사상이다.
    고로 참부모님 말씀을 거역하면 그 누구도 적그리스도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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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세가 축복을 받지 않고 사회 여자와 결혼을 한 중앙의 간부가
    목회자 인사권을 갖고 있는 것 또한 합당치 않은 것 같은데
    우리의 첫번째 전통은 축복가정 즉 하늘부모님의 혈통인데 ...
    사실을 알면서도 그 누구 하나 간섭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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