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06. 20:58 http://cafe.daum.net/W-CARPKorea/cSkJ/22174
무시 당하는 통일교회
청심 빌리지 사건은 너무나도 수수께끼가 많고 좀처럼 진상이 밝혀지고 있지 않습니다. 만약 요네모토씨가 건재했다면 그 수수께끼도 대부분 해명이 될 것이라 생각하니 유감스럽지만 요네모토씨가 무리하지 말고 충분히 요양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번역자 주: 요네모토씨가 건강상 긴급 입원한 것에 설명)
그렇지만, 청심 빌리지에서 발생한 충격적 사건에 대해 통일교회 본부가 다루는 방식이나 공적인 발표 등은 신뢰를 배신하는 것 밖에는 없고, 오히려 통일교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점만 재확인하는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K씨가 약 5리터의 플라스틱 용기에 넣은 시너를 배낭에서 꺼내 자신의 몸과 O씨의 몸에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것은 현장에서 목격된 명확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교회 본부의 발표는 갑자기 정신착란을 일으킨 여성신자가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는 앞뒤가 맞지 않은 내용이고, 주도 면밀하게 준비된 행위라는 것을 의도적으로 은폐하려고 하는 표현입니다.
K씨가 일으킨 행위의 동기를 추궁하게 되면 교회 본부로서는 입장이 나빠지게 되기 때문에 그렇게 사실과 차이가 있는 발표를 했다고 봅니다만, 누구라도 바로 모순을 눈치챌 수 있는 설명으로 사건을 덮어버리려고 하는 태도는 너무나도 정상적인 조직의 태도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긴급사태의 문제에 대해서 대표자가 임시변통의 발언을 하고 그것이 잘못된 경우, 일반사회에서는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지에 대해서 동일본대지진의 원전사고 당시 ‘동경전력’의 예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더 거슬러 올라가면 톱 브랜드에서 전락해 존망의 위기에 빠진 「유끼지루시雪印」의 예를 떠올려 봐도 그 무서움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러한 불성실한 대응으로 문제를 지워버리려고 하는 것은 북한이나 일부 독재자 정도가하는 것으로써 민주주의가 성숙한 선진국에서는 그것이 오히려 더 큰 문제로 발전해버릴 우려가 있습니다.
통일교회의 조직구조는 북한과 아주 비슷하기 때문에 주체적인 사고가 약한 통일교회인에게는 그런 것이 통할지 모르지만, 일반사회의 사람들에 대해서는 통할 리가 없습니다.
이번에 2명을 죽음에 직면하게 한 살인미수사건, 또는 비정상적인 자살행위라는 중대사건임에도 불구하고 통일교회 외부에서는 전혀 뉴스로써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반통일교회 측의 입장에서 비판적인 보도를 반복해 온 매스컴이 이번 통일교회내의 사건을 대부분 무시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교회원들은 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네모토 블로그 http://yonemoto.blog63.fc2.com/ 」에 상세하게 쓰여있는 U씨 누명사건에 있어서는 전혀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스토커 사건조차도 억울함을 노출시키려고 체포하는 모습을 TV로 방송할 정도였습니다.
U씨가 그렇게 죄인으로 보도된 것은 틀림없이 U씨가 통일교회원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면 피해 내용이 제로인, 스토커 사건도 아닌 이번 청심 빌리지 사건을 매스컴에서 떠들지 않는 이유는 어째서일까요?
그것은 통일교회 신자들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의 통일교회를 사회전체의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보게 되면 그 이유를 알게 됩니다.
즉, 가해자와 피해자가 모두 통일교회원이기 때문에 주목 받지 않은 것입니다.
U씨의 사건에서는 피해자가 이미 교회를 떠난 전 신자로 일반인으로 취급됩니다. 즉, 일반인에 대해 통일교회원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해서 매스컴이 떠든 것입니다.
그러나, 일반사회에서는 이미 통일교회원을 광신적인 컬트 신자로 판단하고 있어서 싫든 좋든 전혀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컬트 교단 내에서 이상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해도, 세계의 언저리에서 일어난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건으로밖에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헌금문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종교적인 사기상법 문제로 매스컴으로부터 그토록 두들겨 맞았던 것은 피해자가 교회와는 관계가 없는 일반인이었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무라 「메야스바꼬 http://blog.goo.ne.jp/ajuchotta 」에는 통일교회 내의 헌금문제에 대해서 고발하는 내용이 자주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매스컴에서 취급되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헌금을 강요당한 피해자가 교회의 신자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인이 보게 되면 컬트 종교를 광신하는 신자가 컬트 교단으로부터 착취를 당한다고 해도 동정하는 마음이 끓어오르지 않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일반사회로부터 컬트 교단으로 멸시를 받으며 제대로 된 상대로써 취급 받지 못하고 있는 통일교회의 현실에 대해 교회원은 다시금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본래 통일교회의 창립목적은 기독교의 통일, 종교 사상의 통일, 그리고 세계의 평화통일을 실현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것에 의해서만 지상천국이 실현된다는 것이 원리강론에 명기되어 있습니다.
문선생도 통일교회가 그러한 하나님의 섭리를 실현하지 못하는 교회가 되어버린다면 하나님은 용서 없이 그것을 버리고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섭리하신다는 말씀을 남기고 있습니다.
일반사회인은 통일교회의 본질을 모르기 때문에 오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바로 요네모토씨가 몇 번이나 지적한 것처럼 외부 사람들은 통일교회원의 활동을 관찰하여 그 교리나 조직의 가치를 판단합니다.
일반사회의 사람들은 특히 금전문제나 그 흐름을 주목하기 때문에 신자의 헌금이 세계의 구제를 위해 사용되지 않고, 특히 한국에서의 사업이나 간부의 자산으로 소비되고 있다는 정도는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교회내의 중추에서 몇 건의 불륜문제가 발생했는데도, 통일교회의 축복을 통해서 혈통전환을 하게 되면 영육 더불어 구원을 받는다는 설명에 대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상대를 해 줄 리가 만무합니다.
결국, 통일교회 자체의 모순된 상황을 인정하고 그것을 만들어 버린 교리의 문제에 있어서도 그 잘못을 다시금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순수하게 통일원리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되며, 원리적이지 않은 교리를 도태시키지 않으면 교회의 존속조차도 할 수 없게 됩니다.
몇 년전 일입니다만 통일교회의 자금모집이 영감상법 물품판매에서 고액헌금으로 전환되었다고 쓴 주간지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기사에는 고액헌금으로 인한 자금조달에 대해서 「자기의 다리를 잘라 먹는 문어」로 비유해 비판하고 있었습니다.
즉, 먹이를 잡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게 되어서 자기의 다리를 먹기 시작한 멍청하고 욕심 많은 문어로써 통일교회의 고액헌금의 시작을 비판한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한국인 교회 간부의 자산문제도 숨겨져 있었고, 청평 건물도 현재처럼 많지 않아서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그 비판이 농담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통일원리를 배우기 시작했을 때, 모순된 타락사회를 「자신의 몸에 칼로 상처를 내고 있는 한 인간의 모습」이라며 예를 들어 강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통일교회의 조직 자체가 그 모순된 타락사회 그 자체가 되어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한 인류한가족사회를 목표로 했어야 할 통일교회는 분명히 방향성을 잃고 하나님의 이상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목적을 향해서 나가고 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하나님이 부여한 지성을 최대한 이용하지 않으면 안 되며, 문선생도 그 중요성을 설명한 양심의 각성이 필요합니다.
※ 위 글은 일본 요네모토 블로그에 올라 온 어느 식구가 올린 댓글입니다.
http://yonemoto.blog63.fc2.com/blog-entry-42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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