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CIG 3개월만에 본전 생각나는가? - 전도가 안 되는 이유에 대한 목회자의 생각

일본 CIG 3개월만에 본전 생각나는가? - 전도가 안 되는 이유에 대한 목회자의 생각


2013.09.10. 21:37 http://cafe.daum.net/W-CARPKorea/cSkJ/22206

일본 CIG 3개월만에 본전 생각나는가?   지난 6월 일본에서 천일국부흥단(CIG)이 본격적으로 출발했다.   비전2020 전도 승리를 명분으로 전국에서 3,000명을 동원(본부에서는 자발적?으로 참가했다고 주장)해서 매달 1인당 5만엔(전체 1억5천만엔)의 활동비를 지급하면서까지 어떻게든 2020년까지 7년 이내에 일본 1 억2천만을 복귀해서 일본을 하늘 앞에 봉헌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출발한지 3개월이 지났다. 출발 초기 일본에서 엄청난 전도 실적을 얻고 있는 것처럼 보여주고 싶었던지 7월엔 지난 1달여의 실적 등에 대 해서 한국협회 홈페이지에 다이나믹 CIG 부흥단이라는 제목으로 대대적인 홍보도 하였다.   그랬는데……   그렇게 3개월이 지나고 나서……   송 총회장 왈~   “왜 전도가 안 되는거야!”     지난 1월24일 취임하여 7개월이 지났다. 처음엔 자세를 낮추었다. 취임하자마자 전국 지구장회의에서 촌 지를 받지 않겠다며 전임 총회장과의 차별성을 강조하였고 비교적 조용한 행보를 계속해왔다.   그랬는데……   그 동안 현장을 순회하면서 일본에 대해 이젠 어느 정도 알 만큼은 알았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엉겁결?에 TF도 부럽지 않은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일본 총회장이 되었으니 하해와 같은 은사 앞에 실적으 로 보답을 해야 할 책임감과 더불어 그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프레셔도 느꼈을 것이다.   전세계 어디를 둘러봐도 일본만큼 돈이 나오고 조직이 잘 되어 있는 곳이 없다. TM께서 주창하신 비전 2020이 이렇게 잘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과연 어디에서 누가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한국? No! or 미국? No!   그렇다면 일본? Yes!   그렇다. 일본이기 때문에 당연히 기대를 받는 것이고, 일본에서 밖에는 기대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실적창 출이 불가능한 오늘날의 교회 현실에서, 전 세계 식구들을 상대로 비전2020의 승승장구 및 TM 시대의 영 광을 선전하고 홍보할 수 있는 실적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정말 대단한 결단을 내렸다.   그것이 천일국부흥단 CIG다. 전국에서 3,000명의 전도단을 모집해서 비전2020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야 심 찬 기획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하지 않았다. 헌금으로 인한 빚 때문에 허리가 휘어지는 현실에서 빚 청산을 위해 아르 바이트라도 해야 하는 식구(특히, 대부분의 부인식구)들이 매일 생업을 놓고 전도활동을 한다는 것은 불가 능한 일이었다. 결국 매달 5만엔의 전도활동을 위한 지원금을 주기로 하였다. 통일교회가 출범하고 유사이 래 식구들에게 공식적으로 지원금이라는 명목으로 돈을 지급하여 전도활동을 시작한 초유의 일이 일어난 것이다. 그리하여 전국 교회에서 3,000명을 동원했다. 동경 본부에 인적 사항을 보고했고 5만엔의 활동비 지원금(임금)이 통장을 통해 지급됐다. (매달 전체 1억5천만엔)   그리고 천복궁에서 영광스럽게도 CIG라는 공식명칭을 TM으로부터 하사 받았다.   그러나, 장미 빛 희망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총회장님 왈~   “왜 전도가 안 되는거야!”   지난 9월3일 동경에서 전국 교구장회의가 있었다.   총회장은 일본이 세계공헌(헌금)과 전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는 것은 결코 쉽지 않으며 지금까지의 문화 와 방식을 고집해서는 비전2020의 목표를 이룰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비전 제시와 실행 및 섬김 등등 여 러 리더십에 대해 말했다. 원론적인 말씀이지만 어쨌든 듣기엔 참 좋은 말씀이었다.   며칠 후, 각 교구로 인터넷을 연결해 전국 교회장들까지 참석해서 전도에 대해 강조를 했다. 그리고 또 다 시 오늘(9/10) 아침부터 인터넷으로 전국 지구장들과 회의를 하였고 또 강조를 했다.   물론 전도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런데 총회장의 호소가 다가오지 않는다. 왜 그럴까?   하나는 총회장의 태도다. 천일국부흥단 CIG 결성 초기엔 눈앞의 실적보단 2020프로젝트 승리를 위해서 확 실한 기반을 만들어 가자고 해놓고 이제 와서는 “실적이 없는 단원은 다 잘라버리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본부에서 매달 한 사람당 5만엔을 지원하는데 실적이 없는 사람은 도둑놈”이니 뭐니 하는 망발을 했다고 하니 너무 심한 것이 아닌가? 또한 “1박2일 수련회 실적이 없다”, “축복 숫자가 올라가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6만명(올해 목표)전도는 어느 세월에 하겠는가?”   총회장의 머리 속엔 결국 3,000명의 CIG 멤버는 비즈니스 조직의 영업사원인가? 그리고, 물론 총회장도 윗선에서 들이미는 실적 추궁에 대해 여러모로 힘들지 않겠는가라는 짐작을 하며 그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지만, 일본 목회자들은 전임 총회장이 전국 교회에 생방송으로 중계된 인 터넷 회의에서 실적을 운운하며 목회자들을 향해 "이 죽일 놈들"이라고 외쳤던 그 목소리를 아직도 생생하 게 기억하고 있다. 전국 교구장 회의에서 스스로 말씀하신 섬김의 리더십을 기억하시라고 조언하고 싶다.   또 한가지 문제는 의욕은 강한데 현실을 너무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아니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것일지 도 모르겠다.   총회장과 청평 훈모(이렇게 호칭하는 것도 엄청난 예의를 갖춘 것이다)에게 건의를 하고 싶다.   님들께서 시부야 역 앞에 나가서 한 3일간만 직접 전도를 해 보라. 특히, 지난 십 수년간 천운도래를 외쳐 왔던 훈모는 부디 부리는 절대선영과 천사들을 데리고 꼭 사생결단 전력투구의 자세로 노방전도를 직접 체험해 보기를 권한다. 님들께서 전도 실적을 올리면 틀림없이 CIG 라는 특별 전도단이 아닌 일반 식구들 도 불 같은 전도 부흥의 기적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 그런데, 해 봤는데도 안 됐다면 더 이상 식구들에 게 천운이 어쩌고 전도가 어쩌고 하는 택도 없는 말씀은 stop 하라고 말하고 싶다.     자, 그렇다면 일본에서 왜 전도가 안 되는가? 왜 5만엔씩 월급을 주는데도 전도 실적이 올라가지 않는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통일교이기 때문에 안 되는 것이다.   이 말 뜻을 꼭꼭 씹어서 생각하기 바란다.   그리고, 지난 2012년 3월 홋카이도 지방법원은 교회의 전도활동에 대한 불법행위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어서 이미 일본에서는 법적으로도 통일교와 TP를 밝히지 않고 행하는 모든 전도 활동은 불법이다.   지금 일본에서 통일교와 TP가 자랑스런 이름인가? 값 있는 브랜드처럼 뭔가 꺼내 놓고 권할만한 상품인 가?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사람들이 전도가 안 되는 이유를 요즘 유행하는 말로 표현하자면,   “왜? 느낌 아니까~”

                                     

                                                     
 13.09.10. 22:04

노방전도 해봐야 효나미가 짜가라는건 바로 뽀록날겁니다!!
아마 한마디씩 할껄요? 이런 ㅁㅊㄴ!

답글 | 신고

 

 

13.09.10. 22:12

5만엔은 너무적은 활동비라 생각이 드는군요^^ 물값이 워낙비싼 일본이니까,,,^^
전도해야 헌금 대상으로 만들어 버리니니....
전도했다 생각했는데 어느새 인감을 판매하고 꽤비싼 항아리를 ....
떠났네요^6^

답글 | 신고

 

┗ 13.09.10. 22:32

맞습니다. 총회장은 월급만 80여만엔을 받고 있어요. 사실 전도대원들은 5만엔을 교통비를 빼면 남는것이 없어요.

신고

 

 

13.09.10. 22:36

통일교가 전도가 안되는 이유는 첫째,통일교에 가면 상거지가 된다는 소문. 집을 팔고 저축과 카드빚까지내고 그것도 어려우면 부모 형제 친척 친구들를 찾아다니며 돈을 빌려서 헌금하고 변제를 못하니고 너무 너무 가난하게 살고있다.
둘째. 통일교는 옴무진리교와 같다는 인식이 일본사회에선 팽배하다.셋째,전도 전도 강조하다보니 식구들이 전도 노이로제에 걸려 버렸다.

답글 | 신고

 

 

13.09.10. 22:51

요오오오오물 영계 팔아 식구들을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하는 요~~~~물!

답글 | 신고

 

 

13.09.10. 23:46

개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짐작이 가넹...ㅎㅎ

답글 | 신고

 

┗ 00:33

느낌 아니까~~~~

신고

 

 

00:14

전도 돼서 몇년 지나면 일본 식구들 정말로 소중한 사람들은 절대 전도 안 합니다. 특히 가족들이나 친척들.
왜냐하면 자기 자신은 어차피 탕감의 재물이려니 하고 체념하고 살지만, 자신처럼 거덜나고 가족관계 친척관계 파탄나는 꼴은 보고싶지 않기 때문이죠.

답글 | 신고

 

┗ 00:44

그것도 그렇고요. 가족을 전도하면 그 사람도 헌금을 해야 하자나요. 돈 빌릴 사람이 한 사람 주는 것도 그렇지만 한 집안에 헌금 경쟁자가 생기는 걸 바라지 않죠. 조상해원도 같은 집안이라고 나눠서 하는게 아니라 각자 자기 액수를 채워야 하니까요. 한마디로 믿음의 자녀가 경쟁자가 되는거죠.

신고

 

 

06:27

일본을 정확히 보고 계시네요...공감 200%...

답글 | 신고

 

 

07:03

총회장은 자리에 연연하지말고 일본의 현실을 정확히 보고 하고 일본의 방향과 목표를 수정해야 한다.

답글 |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