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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10일 월요일

어찌하여 나를 원망하느냐?...세 번이나 보냈지 않느냐?(신현준)

2015.08.10. 22:15 http://cafe.daum.net/W-CARPKorea/cSkJ/26976       



미국의 어느 마을에 하나님을 열심히 믿는 할머니가 있었다.
그 할머니는 모든 하루의 생활을 하나님을 위하여 살고 있는 할머니였다.
그래서 자기가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고 사랑하므로 당연히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시고 구원해 줄 것으로 믿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마을에 큰 홍수가 나서 마을이 물에 잠기게 되었다.
그래서 구조대원들이 마을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다.
그러나 신앙심이 돈독한 그 할머니는 따르지 않고 대피를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일생동안 하나님을 열심히 믿었으므로 하나님이 자기를 구해주시리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금 있다가 마을에 물이 차기 시작했을 때 구조대원들이 다시 보트를 타고 와서 대피하기를 권했으나 자기는 하나님이 구해줄 것이므로 갈 수 없다고 버티었다.
 
이재 마을이 물에 다 잠기게 되었고 그 할머니는 다락방에 올라가서 하나님에게 하나님이 천사들을 보내서 구해 주기기만을 기도하고 있었다.
 
물은 다락방까지 차게 되었고 다시 구조대가 와서 피난할 것을 애원했지만 자기는 틀림없이 하나님이 구해주실 것이라면서 응하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은 물에 잠겨서 죽고 말았다.
 
하늘나라에 가게 된 그 할머니는 하나님에게 왜 그 홍수에서 구원해주지 않았느냐고 원망을 했다.
 
그러자 하나님이 말씀하시길
“내가 너를 구하기 위하여 세 번이나 애를 썼지만 네가 거절하지 않았느냐?”
“언제 하나님이 세 번이나 애를 썼습니까?”
“내가 너에게 구조대를 세 번이나 보냈지 않느냐 어찌하여 나를 원망하느냐”
하고 책망을 하였다.


이 이야기는 워낙 유명한 이야기라서 종교와 관련하여 토론이나 대화를 해 본 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다.
 
우리 주변에 보면 모든 것을 신앙으로 해결을 하려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지금 여기 이 카페에서도 교회의 문제들을 신앙으로 해결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신앙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고 인간들 스스로 해결을 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
신앙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인간의 능력으로 도저히 안될 때 비로소 신앙의 힘을 빌리는 것이 옳다.
 
병이 들면 먼저 의사에게 가는 것이 옳지만 병원에 가지도 않고 신앙의 힘으로 고친다고 기도만 하고 병원에 가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런 일들이 우리 주변에 알게 모르게 많이 있겠지만 너무나 충격적이었던 일은 2000년도 김신애 양 사건이다. 지금도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 것은 아홉 살 나는 아이가 배가 임산부보다 더 부어올라서 너무 고통스러우니 차라리 죽고 싶다고도 했다가 나는 살고 싶으니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울부짖는 것을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는 부모가 나이도 젊은데 교회를 이상하게 열심히 다니는 사람들로 기도로 병을 고쳐야 한다고 병원에 데리고 가지 않자 이웃에서 고발을 해서 방송국에서 출동하였던 사건이다.
병원에 가서 수술을 해서 경과가 좋아졌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후속 치료를 계속하지 않아서 결국 죽고 말았다고 한다.
 
지금도 김신애와 윌름스 종양을 치면 처참한 모습의 사진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부모도 물에 빠져 죽은 할머니와 같이 합리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는 신앙인이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비웃으면서 왜 합리적으로 생각을 하지 못할까 하지만 자신들을 뒤돌아보면 오십 보 백 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에게 의지를 할 때는 인간의 힘으로 하다가 하다가 안 될 때 마지막으로 하는 것이 기도의 힘을 빌리는 것이라고 하였던 것은 인간에게 부여된 지성이나 이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이성과 지성으로 해결하여야 한다는 의미인 것이다.
하나님은 몸이 없으니 하나님과 가장 닮은 모습으로 어머니를 보냈다고 한다.
여자가 아닌 어머니의 모습은 하나님과 가장 닮은 모습이라는 것에 의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인간이 태어나면 하나님이 어떻게 일일이 기르겠는가...
어머니의 손으로 기르기를 바라고서 어머니에게 지극한 모성을 부여한 것일 것이다.
그리고 병이 들면 인간들이 스스로 고치라고 의사라는 직업도 있게 하였을 것이고. 살다가 분쟁이 생기면 조정을 하라고 법과 도덕에 종사하는 직종을 있게 하였으며, 무지한 상태로 태어난 인간들을 교육시키기 위해서 교육자라는 직종을 만들었을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인간들이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일이나 겪는 내용들은 인간들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다 해결해 줄 것으로 믿고 의지하는 것이 신앙인의 본보기인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참으로 잘못된 생각이다.
 
원로 식구 중에 간증을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데 아이가 목이 부었는데 병원에 가지 않고 기도만 열심히 했으나 점점 더 심해져서 어쩔 수 없이 병원에 갔더니 조금만 늦었더라면 죽을 뻔 했다고 왜 이리 늦게 왔느냐고 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 하는 간증을 들은 적이 있다.
 
비단 질병뿐만 아니고 모든 것이 다 마찬가지이다.
지금 교회에서 되어지고 있는 일들은 신앙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기도로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하나님은 여기에 관여하지도 않을 것이다.
 
원리에도 섭리에 세워졌던 사람들이 실패를 하면 그 사람은 다시 쓸 수도 없다고 배우지 않았는가?
지금 이 상황은 누가 보더라도 하나님이 원하는 상황이 아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상황이 아니라며 사탄이 원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며 사탄이 침범했던 곳에는 하나님이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이 원리의 내용이 아닌가?
 
하나님이 역사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을뿐더러 이미 하나님은 여기를 떠났을 지도 모른다. 섭리를 감당하지 못할 곳에 왜 하나님이 함께 하겠는가?
 
이성이나 지성을 강조하면 비신앙인것처럼 비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보는데 일단 이성적이고 지성적인 다음에 신앙적이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
이성과 지성을 무시하고 신앙을 앞세우면 김신애의 부모들과 다를 바가 없는 사람들이다.
 
이성과 지성으로 해결이 안 될 때 비로소 신앙이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사람들은 뒤집어서 생각하면서 자신이 훌륭한 신앙인인 것처럼 착각하는 것이다.

병을 기도로만으로도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여러분 중에는 혹시 있지나 않는지?
그리고 인간사의 어렵고 복잡하게 얽힌 모든 것들도 기도로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 교회의 이런 문제들도 식구들이 기도만 열심히 하면 하나님이 해결 해 주실 것으로 믿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아닌지?
 
신앙심을 가지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성과 지성이 항상 선행(先行)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홍수의 예처럼 하나님은 몸이 없다.
그러므로 모든 대부분의 육신의 병의 치료는 하나님의 몸을 대신한 의사들이 치료하게 하는 것이다.
마음의 병도 마찬가지다. 상담사나 목회자들을 통해서 치료를 대신하는 것이다.
다른 모든 것들도 각각 전문가들을 통해서 해결하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 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는 것은 좋지만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은 가지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교회의 문제도 하나님이 해결해 주시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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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루었던 김신애 어린이의 사진이다.
이 사건으로 전국민이 충격에 빠졌었고 제 3자가 강제로 입원조치를 할 수 있는 법을 만들었다.
불편하더라도 한 번 보시길...
그들의 부모와 우리들도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도 기억하면서

 
 
 

댓글 1개:

  1. 문씨 관련 카페나 사이트 중에서 제일 역겹고 더럽고 꼴깝떠는 글을 써갈기는 인간이 바로 신 모 라는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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