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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뉴스] 고 문선명 통일교 총재의 7남이자 현 통일교 세계회장인 문형진 씨가 학력위조설로 곤욕을 치루고 있다.
27일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문형진의 하버드대 졸업은 위조일 가능성이 크다"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이메일을 하버드대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만약 이 내용이 사실일 경우 '신정아' 등 사회지도층의 학력위조사건이 또다시 발생한 것으로 통일교는 물론, 사회적으로 미칠 파장이 태풍에 버금가는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제보자가 증언과 함께 본지에 공개한 이메일에는 '하버드에 있는 저희 기록에는 문형진이 2002년 가을에 2개 과목을 이수한 청강생으로 나와 있다. 이 학생은 또한 2004년과 2005년에 저희 신학대학원에서 3개 과목을 교차 등록했다. 이 학생이 문리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았다는 기록은 없다' 등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학력위조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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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바바라 설리반' 씨가 보낸 이메일이 사실일 경우 그는 정직하지 못한 지도자라는 불명예를 얻게 될 것"이라며 "지금에 와서 그런 기록을 고치고 없앤다고 사람들이 과연 앞으로도 그를 순수한 지도자로 봐줄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나는 이 의혹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를 놓고 고민 끝에 대중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며 "문형진 씨는 '바바라 설리반'의 주장이 잘못된 것이라면 바로 자신의 졸업장 또는 학사학위증을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통일그룹 안효열 실장은 "근거없는 얘기다. 졸업한 것이 맞다"라며 "추후에 하버드대 졸업장을 공개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E-Mail : thinkpark@mediain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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