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6. 11:43
똥일교의 분열 199쪽(저자의 동의 없이 올립니다. 문제가 되면 삭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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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토) 훈독회에서도 창교자는 이와 유사한 언급을 하였다.
이날은 매일 나오는 핵심 간부들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1,800가정 통일교인들이 참석하였다. 1800가정 축복 36주년을 기념하여 참석한 훈독회였다. 놀라운 것은 이날도 창교자는 한학자에 대한 언급을 쏟아냈다고 한다.
“1. 한학자 어머니가 자기 조상이 문 총재 조상보다 더 낫다고 하고 있다. 어림없는 소리… 2. 나를 따르는 사람들은 힘없는 여자 식구들이고, 남자들(자식과 간부들)은 어머니를 따르면서 뭐든지 어머니와 의논하니 이게 교회 망치는 길이었다. 3. 교회 남자 놈들이 어머니를 중심으로 의논하고, 어머니가 모든 프로그램을 결정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여기서 어머니가 모든 프로그램을 결정한다는 뜻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분명하게 밝히지 않으셨지만, 아마도 근 일 년 전부터 아버님의 허락 없이 전국적 으로, 아니 전 세계적으로 식구들에게 홍보해 왔던 어머님 고희 행사와 더불어 하겠다던 (기원절을 1년 앞당긴) 성혼(?) 행사에 관련한 일정으로 생각된다. 참말로 무책임하게도 이번 탄신일을 전후하여 전 식구들도 축복 행사에 필히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해 놓고서 약속 불이행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이 어물어물 그냥 넘어가려는 수작이나, 되지도 않는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는다면 이 또한 식구들을 천일국 주인으로 예우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서 얼마든지 절대복종이란 미명하에 잘 사육된 가축이나 종으로 우롱하는 처사임이 틀림없다. 이와 같은 내용의 말씀을 계속하시던 중, 앞에 앉아 있던 한 간부(손대오)에게 아버님이 물으셨다.
“너는 어떻게 할 것이냐?” “아버님을 따르겠습니다.” 그렇게 대답하는 그 간부에게 아버님은 재차 말씀하시기를 “너 혼자만 나를 따라온다고 대답할 게 아니라, 딴 길로 가는 어머니를 이끌고 함께 아버님을 따라와야 하는 거야!”라고 말씀 하시기도 하셨다. 또 이날 아침 석준호 협회장이 아버님 말씀 도중 넙죽 절하고 나가려 하자 “어디 가느냐?,” “세계 각국에서 온 협회장들 회의가 있어서 가야 합니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때 아버님께서는 협회장에게 “국진이 형진이가 주인이 아니라구! 그 아이들도 나 모르게 하는 것 있으면 다 걸린다구! 가서 똑똑히 전하라구!”라고 훈독회 참석한 모든 사람이 다 듣도록 큰소리로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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