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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0일 금요일

구약시대의 데릴라와 성약시대의 현대판 데릴라

2017.11.10. 02:19
구약시대의 데릴라와 성약시대의 현대판 데릴라.
데릴라는 삼손의 애인이었다. 삼손은 舊約 사사기에 나오는 유태인으로 엄청 힘이 센 사람이었다. 머리카락을 자르면 힘이 빠져 나간다는 비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당시 삼손은 블레셋 여인 데릴라를 사랑 했는데,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에게 위압감과 불만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그를 힘 못 쓰게 하여 쓰러트릴 가를 고심 중에 동족인 그의 애인인 데릴라를 은화로 유혹하면서 삼손의 힘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라고 했다.

돈에 욕심이 생긴 데릴라는 삼손에게 힘의 비밀에 대해 끊임없이 물었고, 삼손은 여러 번 거짓말로 대답을 회피 했지만 여자의 간교에 결국 힘의 근원을 알려 주고 말았다. 두 사람은 사랑을 나눈 후 삼손이 잠들자 데릴라는 블레셋 사람들을 불러들여 삼손의 머리카락을 잘랐다.

그들은 머리카락을 자른 후 힘을 빼낸 것에 머물지 않고 눈을 멀게 한 다음 노예로 부려먹는다. 데릴라는 삼손의 힘의 비밀을 알아내어 임무를 완수했지만 한 여인으로서 한때나마 사랑 했던 남자의 몰락을 보면서 자랑스럽지도 행복하지도 않았을 것이 라는 생각이 든다.

여자는 갈대 같은 것? 지조 없는 것? 바람 부는 대로 흔들리는 것이 여자인가? 순간 유혹에 하나님도 속이고 천지를 박살내는 것이 여자인가? 그래서 요물이라 했는가? .......

.....수천 년 전의 드라마틱한 이 이야기가 오늘의 묵시적 예언 감을 주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닌 것 같다. 우리(축복가정)는 우리생애에 역사적으로도 보기도 드문 거인 한분을 모시고 지내면서 그의 생애를 너무 잘 알고 있다. 거인은 하늘의 천정을 떠 받들어온 유일한 거인으로 오늘 세계적으로 거대한 지혜의 힘을 발휘해온 자이언트 였다.

그분은 종교계는 말할 것도 없고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예술, 스포츠 등 그의 지혜의 능력은 세계인이 놀라는 정도로 사실상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거인이었다. 아마도 거인이 50여년만 더 건강하게 생존 할 수 있었다면 세계의 운명은 달라졌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거인은 애석하게도 블레셋의 여인 데릴라와 같은 성약시대의 현대판 데릴라에게 기만을 당(?)해 조기에 힘을 소진 당함은 론이고 지혜의 눈까지 빼앗기고 종같이 이용을 당하고 결국 생명마저 빼앗겨 버리는 수모를 당한 것이다.

수십 년 전부터 거대한 배후(赤)를 가진 사탄(北赤)은 거인의 힘(理念)에 자존심을 상하여, 시기 질투 하면서 어떻게 하면 거인의 힘과 그의 가는 길을 막고, 그의 업적을 파괴하고 결국 망하게 할 것 인가를 연구 끝에 비밀병기를 찾아낸 것이다. 그것이 그 거인과 한 몸된 성약시대의 현재판 데릴라를 유인유혹 하여 자기들 것으로 만드는 데 성공한 것이다. 

그 이후 그들(南赤)은 탄탄대로를 가면서 계속 현대판 데릴라를 농락하며 공갈 협박 등으로 거인의 힘을 소진시키며 앞길을 막고 그의 업적을 부수어 내어 넘어지게 한 것이다. ‘그는 재림주가 아니다’ ‘그의 하는 일은 위선이다’ ‘그는 사기꾼이다’ ‘기만자다’ ‘왜 그에게 수모를 당하면서 사느냐?’ ‘그 미모에 그 젊음을 속박 당하며 사느냐?’ 그리고 ‘그와 함께하면서 세운 공이 얼마인데 당신도 권력을 주장하고 그 권력을 누릴 수 있고, 가질 수 있다’ 그리고 ‘아직 그 젊음을 불태우라’ 하는 등등 사기꾼(南赤)들의 유혹에 넘어가 결국 일을 저지른 것이다.

결국 은전 몇 개의 유혹에 넘어가듯, 성약시대의 현대판 데릴라도 값싼 유혹에 넘어가 하늘같은 거인을 쓰러트린 것이다. 거짓보고, 음해, 기만으로 오해를 갖게 하고, 유폐시켜 누구도 못 만나게 하는 등 판단력을 완전 상실케 하여 결국 앞을 못 보는 삼손과 같이 거인의 지혜의 눈을 멀게 하고, 거인의 권력과 권위를 끌고 다니며 자기들 맘대로 종과 같이 부려먹은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결국 삼손이 유혹에 넘어가 신세를 망쳤듯이, 오늘의 거인은 이 모든 사태를 알면서도, 그래도 성약시대의 현대판 데릴라가 섭리적 역할이 막중함을 무시할 수 없어 달래고 달래주며, 아주 작고 작은 조건 하나를 세우면 뜻을 이룰 수 있다고 설득하면서 진정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며 양보에 양보를 끝까지 하다가 결국 악당들에 둘러싸여 영적 머리카락을 잘려 마지막 순간까지 비운을 맞은 것이다. 성약시대의 현대판 데릴라는 현대판 블레셋의 악당들과 한패가 되어 거인을 쓰러트리는 데 성공한 것이다.

그들은 일찍이 현대판 데릴라의 약점과 어리석음, 단순하고 나이브한 성품을 충분하고도 확실하게 파악하고 여기에 거인에게 불만을 품은 것까지 파악 이를 이용하여 꼬여낸 것이다. 그들은 유수의 대학을 나와 머리가 영리한 자들로 그들의 간교함을 당할 수는 없었다.

그녀는 어리석어 그들의 유혹에 충분이 농락당하고도 남을 수 있어 거인을 배신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구약시대의 데릴라는 돈에 눈이 어두웠고, 현대판 데릴라는 너무 높은 자리에 영광으로 안하무인으로 천하의 모든 것을 소유하고자 눈이 어두워 떨어졌다. 

그러나 양심의 일말은 있을 것이다. 그들과 하나 되어 그들의 명대로 임무를 완수했지만 한 여인으로서 영화를 누리며 사랑 했던 거인의 몰락을 보면서 자랑스럽지도 행복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성약시대의 현대판 데릴라는 흔들리는 갈대의 순정이 있어 지금쯤은 혹 후회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지도 모를 일이다. -牡率-




 
06:01 new
세상에 남자는 세 부류가 있다. 여자와 균형을 이루는 남자. 주관하는 남자. 휘둘리는 남자.
 
07:44 new
여자는 남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확신이 있는 동안은 엉뚱한 생각 안하죠.
그런데도 돌아서는 여자를 만났다면 신이 도와주지 않는 남자죠.
 
09:22 new
적절한 비유네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뒷이야기가 궁금하네요.
 
10:05 new
성약의 삼손은 데릴라에게 무슨 꼬투리를 잡혔으까?
┗ 10:32 new
여기 저기 한눈 팔고 다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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