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3. 22:16
오늘 천정궁에서 개최된 저녁 만찬행사에 다녀 오면서
착찹함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요즘 공직하기가 정말 어려운 때에
그래도 어머님을 모시는 마음에서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결국 어머님은 협회마저도 믿지 못하시고
모든 조직을 당신 가까이에 두시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폭넓게 여러 사람들의 의견에 귀를 열어 놓고
신중하게 판단하셔도 늦지 않을텐데
어머님 가까이 있는 몇 몇 사람들의 말에만 의존하여
성급한 결정들을 내리시는 것 같아 정말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천정궁 비서실의 역할과 세계본부의 고유 역할이 있으면
협회본부의 고유역할과 기능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협회를 해체하고
연합본부를 구성하여 40일 내로 역편 3,4층으로 들어오라고 하는 것은
말 그대로 협회 기능은 이제 필요 없다는 것이고
당신이 그 몇 몇 되지도 않는 천정궁 사람들을 데리고 직접 일하시겠다는 뜻이나 다름 없습니다.
제가 걱정되는 것은
과연 어느 협회 직원이, 그리고 현장의 지도자가
이런 지시와 조치에 힘을 내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각 시도단위로 1만명 대회를 하라고 지시하셨는데
위에서의 명령이 떨어지면 저희들은 또 그 명령에 따라 시행을 해야겠지만,
정말 이런 식으로 해야 어머님이 바라시는 뜻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요.
오늘 축승회는
또 한 번 협회에 대한 어머님의 불신을 드러내는 집회인 것 같아
앞으로 이를 어찌해야 할 지 가닥이 잡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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