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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8일 목요일

문고리 권력이 소송을 주장하는 이유?
 





'문고리 권력'이란?
권세가에게 빌붙어 권세가 이상의 행동으로 실리를 취하는 실세 중의 실세를 빗대어 하는 말입니다.
조선시대에는 누군가 왕에게 접촉할 수 있는 사람들을 통제하는 것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 문고리 권력은 내시일 것이고, 지금은 비서와 측근 세력들이 될것입니다. 문고리 권력은 최고권력자에게 어떤 의사가 전해지기전 자신 기분으로 자신이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르는 것과 똑같은 역할을 하는 것인데,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문고리 권력은 현재에 사는 우리주변에도 많이 있습니다.
문고리는 문의 안으로 들어가려면 손으로 잡아서 당겨야 문이 열리는 도구입니다. 문고리 권력이란 권력의 핵심과 연결시켜주는 기준이 되는 권력입니다. 이를테면 왕이 있으면 누구나 이 왕에게 이야기를 할 자격과 기회가 없습니다. 어떤 기준을 통과하여야 왕과 대면할 수 있습니다. 그 기준을 심사하는 일종의 문지기 역할을 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국왕 핵심측근이 국왕을 둘러쌓고 있어서 누군가 국왕에게 접근하려면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이고 무슨 이야기 하려는지 확인 한후에 국왕과 접견시키거나 상소문을 전달해주고 신분이나 내용이 확인 안되면 만나지 못하게 막을 것입니다. 이런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가진 권력이 문고리 권력입니다. 다른 말로는 문지기(Gate Keeper) 권력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주로 최고권력자의 최측근 세력이나 비서들입니다..
북한과 관련해서 문고리 권력이란 용어가 자주 사용되는데 지금은 죽었지만 김정일이 있던 당시에 김정일에게 다가가려면 그 주변에 오극렬, 장성택 같은 고위측근들을 통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바로 최고권력자와 통하게 해주는 문고리 역할을 하는 권력자들입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문고리 권력이야말로 권력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최고권력자라 해도 눈과 귀가 막히면 결국 측근세력들에게 조종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고리 권력이 사리사욕을 챙기려하면 큰 문제가 됩니다.

최고권력자의 눈과 귀를 틀어막고 자기 기준과 입맛대로 정보를 전달하고 사람을 만나게 함으로써 의사전달과정을 왜곡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조정함으로 실질적으로 자기들이 최고권력 휘두르는 것과 진배없는 역할하니 부패와 비리가 심하게 일어나서 국정을 망치는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과거 중국의 이름난 간신세력 즉, 진나라의 조고나 한나라의 십상시 같은 부패한 환관들 말입니다.
문고리 권력은 주로 최고권력자의 측근세력을 지칭하기도 하지만 넓게 해석하면 결정권자에게 의사 전달하는 과정을 지배하는 권력을 모두 문고리 권력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 통일가의 문고리 권력을 누가 잡고 있는지 살펴 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제도 위의 특별한 위치에 계신 분은 다름 아닌 문고리 운전을 잘해서 특별한 위치에 오르신 분입니다. 그 분의 이력을 보면 통일교 역사에 외적으로 아무런 공로가 없고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는 것이 이를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문고리 권력을 잡은 사람은 권력이 바뀌는 것을 싫어 합니다. 문고리 잡는 사람도 함께 바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후계구도를 자기 입맛대로 만들려는 것입니다. 참아버님이 떠난 자리에 자기 보다 훨씬 어린 자녀님들이 앉게 되면 자신이 잡고 있는 문고리를 놔야 하기 때문에 연로하신 어머님을 세우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은 후계자라는 말이 쑥 들어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람이 지금 소송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교회나 섭리, 공적자산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칫 어머니와 장성한 장남이 하나 되어 어머니가 장남을 앞세우는 것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소송은 바로 이 모자간이 하나 될 수 있는 길을 막는 효과적인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소송은 문고리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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