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05. 14:31 http://cafe.daum.net/W-CARPKorea/cSkJ/20610
바티칸보다 더 큰 박물관,
도덕적 기초 위에 지으라!
최근 <주간조선>은 통일교가
청평에 바티칸 보다 더 큰 규모의 문선명박물관을 짓는다는 보도를 했다.
그것이 통일교의 비전2020의 핵심프로젝트라는
것이다. 도대체 바티칸 보다 더 큰 건축물을 짓는다는 발상은 어떻게 생겨났는지 궁금하다.
바티칸은 전 세계 카톨릭교회의
총본산이다. 2006년 통계로 보면 전 세계
카톨릭 신자는 17.4%이며, 숫자로는 12억이 넘는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조직이고, 서양 및 세계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종교이다. 그런 카톨릭 본부보다 더 큰 규모의 참아버님 박물관을 짓겠다고 하는 것이다. 결국 바티칸 보다 더 크다는 의미는
종교적으로 카톨릭을 넘어서겠다는 것이다.
그것을 반대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카톨릭보다 더 커지지 않을 이유도 없고, 바티칸 보다 더 큰 건물을
못 지을 이유도 없다. 그러나 기왕 지으려면 잘
지으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잘 짓는 방법은 외적인 규모에만 있지 않다. 그것은 확고한 도덕적 기초 위에
짓는 것이다. 건물을 짓다가 망한 일은 역사에
비일비재 하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탑을 짓겠다고 도전했던 바벨탑, 솔로몬이 지었다고 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전, 로마제국의 화려한 건물들,
중세시대 면죄부를 팔아 지은 베드로성당 등이 그 예이다. 공통점은 도덕성을 기초로 건물을
짓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계의 위대한 건축물들은 도덕성의 기초 위에 지어졌고, 그 안에는 인간의 영혼을 움직일
수 있는 스토리와 예술이 있다.
바티칸
정도와 경쟁하려면 지금 당장은 양적인 힘으로는 안되겠지만, 최소한 도덕성에 있어서는 그 보다 더
위에 있어야 한다. 그런데 상황은 어떠한가? 과연 우리는 도덕적인가? 이 질문에
당당하게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교회는 소송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의도 성지는 흉물이 되어 신문 사회면을 오르내리며 세상의 걱정거리가
되어가고 있다. 이와같은 상황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본심으로는 소송과 같은
갈등과 불화를 멈추기를 바라고 있지만, 몇몇의 소송강행을 외치는 참어머님의 최측근 인사들로 인해 참어머님의 '소송중단지시'
마저도 흐지부지 묵살되고 있고, 우리 지도자들은 이에 대해 입도
벙긋하지 못하고 있다. 소송을 주도하는 자들이나,
이를 보고 침묵하는 자들이나 모두 다 도덕적이지 않다.
우리는 이대로 가면 모두가 다 망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지금 당장 소송을 중단해도 그 손실이 수천억이고, 2-3년을 더 끌게
되면 1조원이 넘는 다는 것도 안다.
그 뿐인가?
법정소송의 불구덩이 속에서 참부모님과 교회의 이미지는 시커먼 재로 변할
것이고, 하나님의 섭리는 잊혀진 노래가 될 것이다. 눈 앞에 뻔히 보이는
미래이다.
그런데 우리 공직자, 목회자, 식구들은 스스로의 최소한의 말
할 권리와 자유마저 쟁취하려 하지 않는다. 곽그룹으로 마녀사냥 당할 것이 두려운지 차라리 무지를 변명으로 삼고자 한다. 무지를 변명 삼는 다는 말은
충분히 알아보고 사태파악을 할 수 있는데, 일부러 모르는 척 한다는 뜻이다.
지금과 같은 인터넷 세상에 '모른 다'는 것은 '알고 싶지 않다'는 뜻과
동의어이다. 모두가 도덕적이지 않다는 뜻이다.
그러나 '칼로 선자 칼로 망한다'라는 옛말은
틀린 것 같지 않다. 소송을 좋아하는 그가 지금 검찰의 기소로 재판을 받고 있으니 말이다. 그가 이번 재판에서 쉽게
빠져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용케 빠져 나간다고 하더라도 양심이 살아 있는 한 정의의 심판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바티칸 보다 더 큰
박물관!
나는
찬성이다!
그러나 튼튼한 도덕성의 기초 위에
지으라!
<새벽별> |
15:54
새벽별님의 말씀대로 지금 현재 통일가의 상황에서 바티칸보다 큰 건물을 짓겠다는 그 발상이 도대체 어디서
나온건지 참 궁금합니다 현시대 파악을 전혀 못하는 무지?에서 아님 모든 허물을 가리고싶은 허황된 욕망에서? 도무지 이해안가고 모든 공직자들과
의식있는 식구들은 새벽별님의 글을 심도깊게 읽어보길 바라고싶다
16:26
신대위에 왜 수천억에서 2-3년 더 지나면 1조원 이상의 손해배상액을 물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주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16:33
소송이 시작되어 공사가 중단됨으로서 발생된 7개월치 이자손실에 대한 손해배상액이 451억이고, 지금
1년3개월이 더 지났기 때문에 20%이자 더하면 571억, 앞으로 3년 뒤면 1차 손배에 270억이 더해지니 451억이 약 845억이 됩니다.
도합 4년 3개월의 이자손실을 계산하면 그것만 약 2000억입니다. 여기에 공사현장이 3년 뒤에는 전혀 쓸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공사현장에
투입된 약 5천억의 건설비용은 고스란히 손해배상으로 돌아옵니다. 줄 잡아 위에 계산된 것만 8천억이 넘는 거죠. 거기에 5년의 영업 기회비용
손실도 수천억이 됩니다. 기회비용이란, 2012년말에 완공되었으면 영업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말합니다.
┗
16:34
그래도 1조원 이상 손해가 난다는 사실이 이해가 안가시면, 제가 도움을 드릴 길은 없어 보입니다. 병원
의사를 찾아 가시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대위 중독환자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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