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첫 공개-여왕님 유럽방문 국가별 헌금목표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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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왕님은 수사당국의 제지 없이 한국에서 무사히 출국하여 유럽으로 향했다. 시차 관계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리틀엔젤스 공연(5월9일)과 메인 행사인 크레인즈 클럽의 친목회(10일)을 마치고 지금쯤 축승회 여흥을 즐기고 계시지 않을까?

오스트리아 다음은 스위스로 향해서 여왕님이 좋아하는 인터라켄에서 당분간 요양을 한다. 그리고 바다를 건너 5월30일 피스팔레스 준공식에 임하게 된다.

<주>크레인즈 클럽은 한학자씨가 창설한 2세 전문가 집단(변호사, 의사, 회계사, 비즈니스계와 교육계 등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2세들)의 모임이다.

어쨌든 여왕님이 오신다고 하여 유럽 통일교회는 최근 1,2 개월 동안 이벤트 동원과 헌금모집에 풀가동했다. 과연 어느 정도의 식구가 이벤트에 참가하고 얼마만큼의 헌금을 모았을까? 이에 관하여 유럽통일교회 본부가 4월29일자로 유럽 각국의 지도자 앞으로 보낸 공문과 자료를 입수하였기에 공개한다. 일본 UCIA 장관 에구치 케이씨는 유럽 공직자 컴퓨터도 감시하에 두어야 하지 않겠는가?

 

(공문 인용시작)

메인 행사까지 11일이 남았고 기대하고 있는 헌금의 42%(15만5,885유로)를 현재까지 모았습니다. 참어머님의 방문과 선진님의 프랑크푸르트와 런던 순회에 필요한 추정경비는 26만유로(3,484만엔)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우리들에겐 아직 먼 길이 남아 있습니다.

아직 헌금을 하고 있지 않은 식구에게 접촉해서, 그들이 헌금을 각국 협회본부 또는 유럽 본부에 가능한 한 빨리 입금하게 하는 것이, 계획한 행사의 성공을 보증할 수 있다는 요청을 여러분께 부탁 드립니다.

유럽 본부의 은행계좌에 관련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은행: 로얄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

주소: 78Notting Hill Gate W11 3HS London, UK

계좌명: FFWPU-UK

주소: 43 Lancaster Gate, W2 3NA London, UK

IBAN: GB04RBOS16107010077892

BIC: RBOXGB2L

여러분의 끊임 없는 지원과 협조에 감사 드립니다.

(인용 끝)

 

본래 자료의 숫자를 하나하나 써서 옮겨야 하지만 오히려 보기 어려워서 사진을 붙여 넣기로 했다. 신중히 보기 바란다.

 

 

<표를 보는 방법>

(1) 왼쪽 세로는 국가 명. 알바니아에서 영국까지 37개국. 내가 모르는 국가는 안도라와 몰타.

(2) 영국 아래는 ‘정성회’. 어떤 모임인지는 잘 모르겠다.

※ 비공개 댓글에 ‘정성회’에 관한 투고가 있었다. 「‘정성회’는 유럽에 살고 있는 일본식구 모임입니다. 매월 조금씩 모은 헌금을 이런 큰 대회를 위해서 쓰고 있습니다.」 투고해주신 분께 감사 드린다.

ESGD는 유럽2세국의 약칭

STF는 스페셜 태스크 포스의 약칭. 유럽 각국을 돌면서 물건을 파는 등으로 해서 교회 활동자금을 만드는 이동부대를 말한다.

(3) 가로는 메인 행사, 리클엔젤스 공연, 크레인즈 클럽, 축승회. 여기까지가 이벤트 관련이다. 오른쪽이 헌금관련으로 항목이 공백으로 되어 있는 곳은 1가정당 헌금목표액. 그 오른쪽이 가정 수, 이어서 목표액, 모금액,  %로 되어 있다. %는 목표에 대한 달성률이다.

 

(해설과 소감)

(1) 먼저 전체를 보자.

각 이벤트 참가예정자의 총수는 메인 행사 2,308명/ 리틀엔젤스공연 1,083명/ 크레인즈 클럽 194명/ 축승회 468명.

헌금을 부탁한 가정 수는 1,443가정이다. 헌금목표액은 36만9,630유로. 일본 엔으로 4,967만8,272엔. 헌금실적액은 15만5,885유로. 일본 엔으로 2,095만엔. 달성률은 42.17%였다.

(2) 헌금목표액을 달성한 곳은 4개국. 알바니아, 벨기에, 보스니아, 루마니아다. 예를 들면, 알바니아는 1가정당 목표가 50유로(약 6,700엔)로 36가정 1,800유로(24만1,200엔). 헌금실적은 3,000유로(약 40만2,000엔). 달성률은 166%. 다른 3개국은 표에 있는 사진을 보기 바란다.

헌금을 모집하는 가정수가 3자리 수 국가는 오스트리아(121가정), 독일(255가정), 이탈리아(133가정), 영국(222가정). 4개국 모두 1가정당 헌금목표액은 300유로(약 4만200엔)으로 소위 큰 손님이나 독일 이탈리아 영국에서의 헌금이 적어서 유럽 전체의 발목을 잡고 있다. 목표 달성률은 각각 37%, 23%, 20%로 평균을 크게 밑돈다.

세계통일교회의 한 때 축이었던 영국이 실적이 저조하고 2세 참가자가 매우 적은 등 여러 감회가 떠오르나 여기서는 2가지만 쓰도록 하겠다.

먼저, 헌금 달성률이 낮은 점에 관해서다.

유럽식구는 일본처럼 헌금에 지친 끝에 지갑 안이 텅 비어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1가정당 목표액도 일본의 시묘헌금노정(~5월30일)목표액 140만엔에 비하면 2백분의 1정도다. 그런데도 전체 달성률이 42%. 말하자면 유럽 통일운동 50주년이라고 설명해도 헌금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당연한 감각이라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50주년 기념이 아니라 여왕님을 맞이하는 기념식이라는 것이다. 더구나 유럽에서 어느 정도로 침투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여왕님이 ‘독생녀 선언’을 하고 ‘한학자 절대화 노선’이 시작된 때이기도 하다.

말하자면 여왕님이 오시는 것에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헌금의 절대액수에 관한 것이다.

유럽 전체의 헌금목표액은 약 5천만엔. 일본 통일교회라면 한사람의 독지가가 헌금했다고 해도 이상할 것도 아닌 금액이다. 즉, 헌금에 관해서는 세계 통일교회가 일본식구의 지갑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런 일본에서도 3월달 헌금 달성률이 20%라고 하니, 어려운 상황에 몰리고 있다.

<사족> 일본교단의 공식사이트 기사에 의하면 네팔 대지진 피해에 대해서 한학자 총재가 100만달러를 지원했다고 한다. 100만달러를 엔으로 환산하면 1억2천만엔이다. 그 돈은 어디에서 마련했을까…… 여왕님의 유럽 방문에서 여왕님이 프랑크푸르트와 런던 순회비용은 26만유로(3,484만엔)이다. 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유럽 통일교회 본부가 고생하고 있다고 하는데도 여왕님은 마음씨 후하게도 100만달러를 던졌다. 그 감각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여왕님 일정-

여왕님의 미국 도착 예정은 5월22일이다. 23일 이스트가든 훈독회에 참석한 후에 라스베가스를 향하는 듯하다. 당뇨병의 합병증 때문에 시야가 좁아졌기 때문에 스위스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가롭게 즐겼을 것이다. 속세를 잊고 좋은 요양을 하니 좋겠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